[5급 공채 일행 수석 합격기]내 길의 끝은 ‘불합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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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일행 수석 합격기]내 길의 끝은 ‘불합격’이 아니었다
  • 김내리
  • 승인 2017.11.22 21:00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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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일방 2017-11-23 15:28:35
기억을 더듬어 수기 상세히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훌륭한 공직자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공감 2017-11-27 08:35:15
정말 최선을 다 하였는가? 후회가 없는가? 대답은 ‘아니오’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몇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해도 ‘너무나 최선을 다 하였기에 더 이상 후회가 없으며 따라서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타입의 인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떻게 해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라며 아쉬워 할 인간이었고 어떻게 해도 '후회가 남아 더 해보고 싶어’ 라고 말할 인간이었습니다...그 순간엔 최선이었으나 돌아보면 최선이 아니었다는 생각이들죠. 공감합니다

ㅇㅇ 2017-11-23 14:27:14
인생을 아름답게 사셨나 보네요 저번부터 보니 유독 지인들에게 축하인사를 많이 받으심 롤챔스로 휴식일을 보냈다는 임팩트있는 후기는 처음 봄 ㅎㄷㄷ

제라툴 2017-11-23 15:17:06
롤챔스라니 많이 아쉽네요 갓겜흥겜 스타2를 하셨으면 최소 행자부장관까지 하셨을 텐데..

D사 할배 2017-11-23 00:42:25
누군가 나에게 수험생활의 정답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합격하지 못함으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30년 가까이 살아온
대학동과 서림동앞을
술한잔 걸치고
차디찬 새벽을 걸었다.

새벽녘 어느 허름한 식당 안에서
순대국을 먹을 때 생각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엄청나게 고생하여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으므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광명이고

다름 아닌 수험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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