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 합격기] “여유 있는 마음과 자신감…수험생활 루틴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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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 합격기] “여유 있는 마음과 자신감…수험생활 루틴 지켜”
  • 홍민표
  • 승인 2017.11.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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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2017년 5급공채 교육행정직 수석
명덕외고 졸업·서울대 영어교육과 4학년

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5급 공채 교육행정직렬 수석 합격자 홍민표라고 합니다. 공부하면서 수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긴 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니까 기쁘기도 하면서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본 합격수기에서는 인터뷰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했던 구체적인 수험생활 과정 등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Ⅱ. 기간별 수험과정

1. 2015년

저는 2015년 1월에 행시에 입문했습니다. 당시에는 시험 삼아 1차 시험에 도전하였고 1학기는 12학점을 수강하며 학교와 행시 공부를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운 좋게도 1차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2차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 예비순환도 다 마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교육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과락의 아픔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당시 느꼈던 시험장 분위기나 시험기간 중의 공부방식 및 앞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생각 등은 이후 수험생활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1차 시험에 어떻게든 붙었다면 흔히 말하는 ‘올림픽 정신’이라고 하더라도 시험장에 직접 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후 2학기부터는 휴학을 하며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2. 2016년

2016년에 들어서면서 PSAT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첫 해와 달리 2016년에는 스터디를 구성하여 1차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결과 1차에서 여유 있게 합격선을 넘는 점수를 받게 되어 부담감을 덜어낸 채로 학원 3순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순환 강의를 듣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특히 경제학의 경우 모의고사 2문제 중 1문제는 손을 못 대는 때도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서 생각보다 답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서 차츰 답안 작성에 집중하는 생활에도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험장에 가니 저의 실력이 부족했음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첫 날 행정법의 경우 1문의 3번째 문제를 어떻게 써야 할 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으면서 20점을 통째로 날려버리게 되어 크게 실망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른 과목도 교육학 정도를 제외하고는 잘 짜인 답안을 쓰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후 발표 전까지는 2차에서 떨어질 것을 예상했지만 여행을 다녀오는 등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발표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행정법에서 과락을 맞긴 했지만 다른 과목점수가 생각보다 높아 합격선보다 점수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지만 곧 내년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는 계기로 삼고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 복학을 하여 11학점을 수강하고는 있었지만 최대한 남은 시간에는 2차 공부에 전념하고자 노력했습니다.

3. 2017년

2017년에는 1차 시험에 헌법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컸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PSAT보다는 헌법 준비에 초점을 맞췄고, 16년 2학기에 2차 공부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여 제 욕심에 2차 공부를 살짝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차 시험 결과 합격은 했지만 다소 소홀했던 PSAT점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며 더욱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공부해야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후 2차 시험을 대비하면서는 작년보다 3순환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개인적인 공부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그러한 시간을 활용하여 답안 연습 분량도 16년에 비해 늘리는 등 보다 효율적인 공부가 이루어진 것 같았습니다.

2차 시험장에 갔을 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행정법 기억이 제일 많이 납니다. 특히 제가 16년 시험에서 쓰지 못했던 부관의 가능성 문제가 올해 시험에 또 다시 등장한 것을 본 순간 묘한 느낌이 들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이후 가장 걱정했던 경제학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 선방을 했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마지막 날 행정학 시험에서 페이지 계산을 잘못하여 답안 순서가 중간에 엉키기도 하고 1문을 너무 못 썼다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이 많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학기에 다시 복학을 하며 학교를 다니던 중 감사하게도 합격 통보를 받고 3차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면접에 대해 무지한 수준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스터디 리더님의 헌신과 스터디원들의 도움 덕분에 4주라는 시간 동안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까지 무사히 마무리한 뒤 11월에 정말 감사하게도 최종 합격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Ⅲ. 공부방법

1. 전반적 내용

저는 수험기간 내내 집에서 통학을 하였고,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과목은 주로 학원 수업을 활용하여 공부를 했는데, 예비∼2순환까지는 인강을 통해 수업을 들었으며 3순환 기간에는 실강을 듣게 되어 학교와 학원을 왔다 갔다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실 저도 학원을 중간에 들렀다 온 후 공부를 마저 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통학을 하다 보니 오전 영상반 시간에 오기에는 부담이 있었고, 실강을 들었을 때 별도로 답안을 쓰거나 수업을 듣는 것에 비해 집중력이 더 크게 발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오후에 실강을 듣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영상반의 경우에는 수업을 듣고 나면 복습할 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것 같아서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스터디를 거의 하지 않은 편입니다. 2016년 PSAT 대비를 위해 한 번 했던 적이 있고, 같은 해 교육학 정책정리 및 답안작성 연습을 위해 스터디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의 경우에는 2016년 당시에도 학원 강의를 제외하고는 혼자 공부했고, 올해는 모든 과목에 대해 혼자 학원 강의를 중심으로 수험생활을 해나갔습니다. 당시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의 실력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면 정신적으로 위축될 것 같았고, 학원에서 직접 수업을 들었을 때의 이점이 스터디를 꾸려서 공부하는 것보다 저에게 잘 맞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자신의 성격이나 공부 스타일을 잘 파악하여 스터디 참여 여부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저도 3차 면접을 위해서는 면접 스터디를 활용하여 대비하기도 하였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1) 1차

(1) PSAT

PSAT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기출문제나 모강을 풀어보고 오답을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만 처음 행시에 진입했을 때 언어논리 중 논리 부분이나 자료해석의 기본적 기술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 차원에서 시중에서 파는 기본서를 구매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그 이외에는 2차 대비에 비해서 학원강의에 대한 의존도가 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시험을 마치고 든 생각으로는 최소한 자료해석 정도는 학원 강의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는 1차 시험 2개월 전쯤부터 PSAT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행시 기출문제를 08년도∼시험 전년도 문제까지 쭉 한 번 풀어봤습니다. 이후에는 입시 기출문제를 풀어봤는데, 특히 입시의 경우 행시에 비해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반복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나태함을 바로잡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기출을 한 번씩 다 풀어본 뒤에는 여러 강사들의 모강을 풀어보았고, 마지막으로 행시 기출을 다시 한 번 풀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틀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체크해서 오답의 원인을 찾고자 하였고, 답안이 없는 경우에는 스터디에서 질문을 하거나 정 안되면 행시사랑 카페에서 질의응답 글을 검색하여서라도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과목별로 살펴본다면, 언어논리의 경우 논리 부분이 문제였는데, 앞서 언급한 기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기본공식이라고 할 수 있는 몇 가지 규칙을 기억하여 문제풀이에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기타 독해 문제의 경우에는 문제를 먼저 간단히 읽어봄으로써 문제풀이에 필요한 내용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습니다. 문제풀이의 순서는 1∼40번까지 순차적으로 푸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반면 자료해석은 제가 제일 자신 없어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자료해석과 관련해서는 기본적 계산 기술을 활용하긴 했는데, 정말 핵심적인 몇 가지 공식을 가지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료해석은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버릴 문제는 빨리 버리는 순발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예컨대 제 경우에는 그래프에서 틀린 부분을 찾는 문제(15년 인책 11번 등)는 처음 풀 때는 무조건 건너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상황판단은 대비하기가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퀴즈 문제의 경우에는 그 난이도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는 법조문 문제는 무조건 다 맞힌다는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법조문 문제는 행정법을 배우게 되면 법체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 때문에 지문의 법조문이 적용되는 세부적인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하여 실수를 줄이는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퀴즈는 빠르게 한 번씩 풀어봐서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규칙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 일일이 숫자를 대입해서 풀어보는 것이 생각보다 더욱 풀이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노가다’식의 풀이를 너무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 숫자 대입하는 풀이를 쓸 것인지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2) 헌법

헌법은 올해 새롭게 준비했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혼란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주변에서는 작년 2차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헌법 강의를 듣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로 1차 시험 대비 과정에서 불안감을 키운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시험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때 헌법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12월경부터 학원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 때 기본강의는 생략하고 심화강의부터 인강으로 듣게 되었고 각종 특강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배부 받은 각종 시험에서의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 것도 헌법 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적은 공부 양으로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올해 수준의 시험 난이도가 유지된다고 전제한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원강의 수준만 따라가더라도 적어도 헌법 때문에 1차에서 탈락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2) 2차

(1) 경제학 (68.33 -> 83.00)

경제학은 제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과목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수능 경제를 선택하지 않았을 정도로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기 전부터 가장 두려웠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초시와 재시 때 모두 학원의 수업을 들었는데, 우선 초시 때에는 예비∼3순환까지의 과정을 모두 따라갔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경제학에 자신이 없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학과가 아니다 보니 기초부터 쌓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시 때에는 인강으로 2순환을 듣고 실강으로 3순환을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선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혔다고 생각되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꼈지만 아무리 기본적인 경제학적 개념 혹은 원리를 알고 있더라도 문제해결 과정에서 그것을 적용하지 못한다면 정답을 맞힐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특히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문제해결의 열쇠가 되는 요소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초시 때는 그것이 잘 안됐습니다만, 재시 때 동일한 선생님의 수업을 듣다 보니 비슷한 내용의 모의고사나 연습책 속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문제해결에 필요한 내용을 잡아낼 수 있는 눈이 어느 정도는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재시 때에는 초시 때와 달리 수업 소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른 강사들의 모의고사 등을 구해서 풀어볼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한 노력 또한 문제풀이 능력의 개선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올해 3순환 기간 동안 모의고사 등을 100∼150점 분량으로 풀어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한 가지 느낀 점은 문제풀이 못지않게 교과서를 읽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비록 합격은 했지만 아쉽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 교과서를 많이 보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이준구 저 미시경제학과 김경수-박대근 저 거시경제학을 빠르게 1∼2회 보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각 선생님들의 수업자료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그것을 위주로 공부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경제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과서를 더 많이 읽었다면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닌 숲을 보는 느낌에서 경제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인다면 국제경제학에 대해서는 비중을 더욱 크게 두고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행시 1문이나 올해 행시 2문에서 국제경제학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최소한 강사들의 국제경제학 특강은 꼭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학원의 국제경제학 특강에서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2문을 무사히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답안을 쓸 때에는 무엇보다 정확한 계산을 위해 노력했고, 중요한 풀이과정은 반드시 답안에 적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래프와 문제의 함의를 간단하게나마 쓰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시간 내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가끔씩은 답안을 제대로 쓰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초안을 짜듯이 문제풀이의 과정과 해답만을 구하고 확인하는 과정만을 거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2) 행정법 (37.66 -> 57.66)

행정법의 경우 초시 때는 예비순환부터 3순환까지, 재시 때는 1-3순환을 학원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특히 좋은 강사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강사의 수업의 경우 교과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작된 교재를 사용합니다. 사실 교과서를 처음 보았을 때는 방대한 양에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수업을 잘 따라가다 보니 행정법의 내용을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이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가 특히 중요하다는 다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도 작년 시험에서 1문 중 부관의 적법성에 대한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암기를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암기내용의 경중을 가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불의타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제확률 등을 고려했을 때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되는 내용에 보다 초점을 맞춰서 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결국 암기도 문제풀이를 위한 도구라는 점이었습니다. 암기내용을 답안에 현출하기 위해서 기출문제와 강사들의 사례집 및 모의고사 문제를 다양하게 접해보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답안 연습을 할 때는 강사의 해설을 보면서 답안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빼먹지 않았는지, 또 지문에 제시된 사실개요 및 관련 조문 등을 적절히 답안에 포함시켰는지를 체크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답안작성의 기술도 기르는 한편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암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나아가서는 다른 강사들의 해설을 보며 유용하다 싶은 내용이나 작성방식을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2차 시험 직전에는 답안을 전부 작성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답안의 개요만이라도 짜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보통 하루에 100점, 많으면 150점 분량을 쓰고 50점 분량은 개요만 짜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실제 답안 작성할 때 다른 과목에 비해 빠르게 써야 하기 때문에 글씨체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강사한테 들은 바로는 알아볼 수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씨체보다는 답안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설 부분보다는 이후 판례나 설문의 해결 등을 풍부하게 쓰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낯선 문제가 나오더라도 대부분은 자신이 기존에 배운 내용을 물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이며, 올바른 논리를 가지고 결론까지 밀고 나간다면 실제 판례와 결론이 다르더라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정말 예상하지 못한 문제라면 법전을 활용하여 힌트를 얻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3) 행정학 (52.66 -> 56.00)

행정학은 학원의 수업을 초시 때는 예비∼3순환, 재시 때는 2∼3순환을 각각 수강했습니다. 행정학은 앞선 두 과목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접근방식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기본적인 행정학적 개념 등에 대해서는 숙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수업 필기를 바탕으로 만든 서브노트를 반복적으로 봄으로써 빠르게 핵심내용을 기억하고 그것을 답안작성에 활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올해 2문의 위원회에 대한 문제는 서브노트에 필기해둔 내용이 없었다면 작성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기본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반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풀이가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출문제의 경우에는 2순환 과정에서 개요를 빠르게 짜보는 연습을 했던 것이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계속 풀어보면 겹치는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점차 풍부한 내용을 답안에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모의고사 해설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흐름을 가지고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례와 관련해서는 수업시간 및 모의고사 해설 내용에서 다뤄진 사례 정도를 활용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특정 사례가 답안의 흐름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점수 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답안을 작성함에 있어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답안 전개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1문의 경우에도 수업시간에 다뤄지긴 했지만 막상 답안을 구성하기가 애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기존에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의 이야기 흐름을 사례 등과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답안 분량은 상대적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의 경우는 저는 8∼8.5장 정도밖에 쓰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분량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은 교육학 등의 다른 과목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3순환 기간 중 답안 작성 분량은 하루 100점∼150점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교육학 (85.00 -> 82.00)

교육학의 경우 현재 학원 강의는 단 한 분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초시 때 예비∼1순환은 학원 수업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기본적인 교육학 지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 양이 방대하기도 하고 수업내용이 행시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 그 이후로는 자체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주변의 얘기로는 임용시험의 교육학 강의를 수강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강의를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한 번 고려해 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합격생 서브노트를 활용하여 수업 때 다뤄지지 않은 내용을 보충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육학은 특히 다른 과목에 비해 교육정책에 대해 물어보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육정책을 정리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에서 발간하는 ‘행복한 교육’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간하는 ‘교육개발’ 및 ‘교육정책포럼’의 최근 5년 정도의 내용을 참조하여 스터디를 통해 함께 정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직접적으로 특정 정책을 묻는 문제에 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간접적으로 답안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답안 작성은 처음에는 스터디를 통해서 기출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만 교육심리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지만 기출문제를 제외하고는 접할 수 있는 문제가 제한되어 있었고, 그나마도 이렇다 할 해설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EPR교육학논술’이라는 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비록 2013년까지이긴 하지만 행시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이 포함되어 있고, 여러 교육학 관련 내용도 설명되어 있어 저의 교육학 공부를 도왔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올해 1문 등)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의 활용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인 답안 형식은 행정학 식의 답안을 교육학적 내용에 대해 서술한다고 생각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 역시 교육학적 지식 및 관련정책 내용을 풍부하게 숙지하는 데 교육학 공부의 초점을 맞췄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교육심리학 (27.33 -> 38.66)

저는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교육심리학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친숙하기도 하고 교육학과 겹치는 내용도 많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올해 교육학 3문에서 스턴버그의 삼원지능을 물어본 것을 생각해 볼 때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교육심리학은 학원강의가 아예 없고 서브노트도 최신판이 2010년이기 때문에 대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교육학에 비해서 교육심리학은 그 내용이 크게 변화하진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2010년 판 서브노트를 활용했습니다. 다만, 기출문제를 풀어보게 되면 서브노트에 빠져 있는 개념 등이 시험에 많이 등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브노트를 활용하더라도 다른 교과서를 반드시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임규혁-임웅 저, 신명희 저, Paul Eggen-Don Kauchak 저 등 3가지 교재를 통해 서브노트의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각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빠르게 읽어보면서 서브노트에 없는 개념을 적어두는 식으로 활용했습니다.

교육심리학 답안 작성도 기본적으로는 교육학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교육학에 비해서 교육심리학 개념에 대한 정확한 서술과 더불어 지문의 사례나 현실적용에 대한 서술은 보다 구체적으로 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올해 교육심리학 1문의 경우 지문에 나온 각 사례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문 속 교사 혹은 어머니가 해야 할 발언을 답안에 구체적으로 적시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식으로 답안을 작성한다면 보다 좋은 점수를 받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3차 면접

(1) 전체적 대비 방식

3차 면접은 2차 발표가 있은 후 모든 합격자들이 함께 스터디를 구성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월~토 저녁 6시 이후를 메인 시간대로 삼았고 오후 시간대에도 가능한 사람들이 나와서 면접준비를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초반에는 그룹 토의(GD)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강사 자료를 중심으로 GD를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약 2주 정도 후에는 조를 나누어서 개인PT와 인성면접에 대한 대비도 메인 시간대에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PT나 인성면접 대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 부문별 대비 방식

인성면접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경험을 많이 물어봅니다. 따라서 자신이 그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가능한 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사례 2~3개는 발굴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러한 사례를 생각해낼 때 거짓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봅니다. 작년에도 그랬다고 들었지만, 올해에도 인성면접 과정에서 면접관님들이 제가 언급했던 사례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만약 거짓말이 드러난다면 분명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진실성 있는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단토의 과정에서는 자신의 습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본인이 토론과정 등에서 보이는 안 좋은 습관을 빨리 확인하여 그것을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저는 스터디 내내 말이 빨라진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그나마 많이 개선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적 습관은 스터디를 진행하다 보면 거의 해결될 것입니다. 또한 발언기회도 적절하게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이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토론 참여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항상 다른 토론 참여자들을 배려하는 자세를 유지하여야만 부정적 평가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PT의 경우에는 발표용지를 상황 문제와 합쳐서 30분 이내에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압박이 컸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23분 정도에는 PT발표용지 작성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연습을 했습니다. 발표용지 작성 양식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었는데, 저는 추진배경-현황 및 문제점-개선방안-향후 추진계획 순으로 목차를 구성했습니다. 이 때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이 상호 대응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준다고 여러 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개선방안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구체적 아이디어를 적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황 문제는 딜레마 상황이 주어지기 때문에 보통은 어떤 한 쪽 입장을 취하더라도 면접관님들의 공격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면접관님의 입장에 대해 나중에는 동의를 하더라도 질의응답 초반에는 자신의 입장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도 역시 비록 자신의 의견이 면접관님과 다르더라도 온화한 반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Ⅳ. 생활방식

우선 저는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을 했는데, 대략 집에서 도서관까지 1시간이 걸렸습니다. 보통 3순환 이전에는 9시∼9시반에 도서관에 도착했고, 3순환 기간에는 8시반∼9시 사이 시간대에 학교에 도착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공부를 끝내는 시간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평일에는 도서관이 문을 닫는 밤 11시였으며, 토요일에는 오후 6시경 학교에서의 공부를 마무리 한 뒤 집에서 저녁을 먹고 11시 정도까지 남은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학교에 가지 않고 체력보충을 위해 늦잠을 잔 후, 오후에 2시간 정도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를 했을 때 3순환 이전에는 하루 10시간 정도, 3순환 기간 이후에는 하루 11∼12시간 정도를 확보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공부시간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실질적으로 목표한 공부량을 달성했는지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수험생활의 방식 측면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확실한 루틴의 유지였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여러 변수가 생기게 되면 그만큼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식사 및 휴식시간을 매일 고정적으로 확보 및 유지한 뒤, 나머지 시간에는 확실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 친구들과 간단히 술 한 잔 할 일이 있더라도 최대한 주말의 휴식시간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고시 준비 이외에 본인이 정기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무언가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행정고시는 장기간에 걸쳐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피로감 이외에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수험생활 과정에서의 외로움 등과 같은 요인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위험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그런 위험을 막고 공부를 추진력 있게 해나가기 위해서 본인이 좋아하는 것, 휴식 때 즐길만한 것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의 개인적 경험을 놓고 보더라도 그런 요소가 저에게 생기고 나서 수험생활에 있어서 안정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체력관리와 관련해서는 간단한 운동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통학을 하다 보니 규칙적으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 운동을 별도로 하지는 못했고, 매일 귀가 시 학교 정문 앞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다거나 아파트 현관에서 저희 집까지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등의 방식으로 대체했습니다. 대신 수면시간은 최소 6시간 이상은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나마 하루를 버티기가 수월했고 낮잠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Ⅴ. 나가며

지금까지 저의 부족한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수기가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할 텐데 과연 그럴만한 글이었는지 걱정이 앞서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 있는 마음과 자신감입니다. 스스로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고 여유 있게, 차근차근 수험생활을 해 나간다면 합격이라는 목표는 꿈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은 합격할 자격이 있는 분들이니 자신감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이겨내어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때 미처 다 말씀 드리지는 못했지만 저와 함께해 준 모든 분들이 저에게는 수험생활에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며 앞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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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 2019-01-03 18:41:43
구체적이고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

천사 2017-12-04 1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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