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시험 첫 PSAT, 합격응원금 수상자는 어떻게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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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시험 첫 PSAT, 합격응원금 수상자는 어떻게 봤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6.10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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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 총점 288점…3회 연속 수상자 나와
1교시 통합에 따른 ‘실전연습’의 필요성 강조

모든 회차 마감 임박…마지막 7회 가락중 추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4일 2022년도 국가직 7급 및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대비 법률저널 제3회 7급 PSAT 모의평가에 500여 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제3회 PSAT은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의 난도는 지난 제2회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상황판단의 난도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상황판단의 난도가 낮아진 것은 1교시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영역이 통합돼 처음으로 치러진 모의평가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응시생들은 변경된 시간에 맞춰 진행한 이번 제3회 PSAT은 실전연습으로 안성맞춤이었다고 평했다. 1교시 통합에 따른 시간 관리, 체력 안배, 집중력 조절 등 시험 운용을 적용해 보는 기회였다는 것. 또한, 변경된 시험시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실전연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제3회에서도 동점자가 쏟아졌다. 합격응원금 수상자 7명 중 4명이 동점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3회 연속해서 수상한 주인공도 나왔다.

합격응원금은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올해 법률저널 PSAT과 LEET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협찬한 것이다.

바디프랜드가 협찬한 합격응원금은 ‘2022년 법률저널 7급 PSA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7명을 선발하며 현장 5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5급 공채 PSAT에서도 다수 중복 수상자가 나왔다.

합격응원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은 모두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지원금 10만 원 전액을 지급한다.

제3회 전체 응시자의 과목별 평균을 보면, 언어논리는 73.1점으로 지난 제2회(77.4점)와 제1회(74.4점)보다 하락했다. 자료해석의 평균도 76점에서 74.7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에 반해 상황판단의 평균은 71.3점으로 지난 2회(62.8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응시자의 총점 평균은 217.1점(평균 72.26점)으로 지난 2회(214점, 평균 71.33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상위 10%선의 평균도 83.66점에서 85.33점으로 올랐으며, 상위 20%선 역시 80점에서 81.33점으로 상승했다. 최고점의 평균도 93.33점에서 96점으로 올랐다.

수상자 7명 중 일반행정과 외무영사직이 각 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공, 검찰, 통계 각 1명이었다.

이번 제3회에서 전체 1위로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은 김모(응시번호 10000012) 씨다. 경쟁률이 치솟은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김 씨는 언어논리, 상황판단, 자료해석 모두 96점으로 총점 288점(평균 96점)으로 전체 1위를 안으며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

이번 합격응원금 수상 소식에 그는 “공부하는 데 힘이 된다”며 기뻐했다.

이번 제3회 PSAT에 관해 김 씨는 “언자상 대체로 기존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난도였다”고 평가하면서 “언어논리는 논리퀴즈 및 논증평가 문제가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고, 20번 문항 이후에 있는 문제들도 평이하게 풀려서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교시 통합으로 이루어진 상황판단에 관해서 그는 “기존에 많이 접해볼 수 있는 유형이 출제되어 문제해결 방식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취약한 유형 몇 개만 미리 포기하고 나머지 문항에 집중하면 고득점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이어 자료해석에 관해서 김 씨는 “어려운 기술을 필요로 하거나 숫자 세팅이 까다롭지 않았고, 25번 문항의 경우는 시간이 소요되긴 했으나 어렵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전체 1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묻자 김 씨는 “제 경우에는 단기간 실력이 쌓인 게 아닌, 5급 준비 시절 오랜 기간 기초부터 다져온 것이 좋은 성적의 바탕이 되었다”며 “문제접근법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 후 양질의 모의고사를 반복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체 2위로 합격응원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기술직 지원자로 눈길을 끌었다. 화공직에 응시한 최모(10000338) 씨는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에서 각 92점을 얻었으며 상황판단은 100점을 맞아 최고점을 기록하며 총점 284점(94.67점)으로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최 씨는 “수상은 진짜 생각도 못 했는데 많이 놀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3회차 PSAT에 관해 그는 “1회와 2회보다 이번 3회 시험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웠다고 느꼈다”라면서도 “다시 풀이하면서 느낀 점은, 언어는 신유형 문제 지문이 좋았다”고 평했다.

이어 최 씨는 “7급 피셋 기출이 없어서 5급 위주로 보다 보니 접하기 쉽지 않은 유형이라 회차마다 계속 조금 다른 내용의 지문들을 접하면 좋을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지문과 보기가 직접적인 연결이 쉬워서 난도가 조금 더 올라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무다 그는 “피셋은 진짜 조금이라도 매일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며 “아무래도 피셋이 전공과는 다른 시험이라 그날의 컨디션이나 집중력이 중요해서 매일매일 다른 컨디션에도 집중하려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2년도 국가직 7급과 민경채,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제1차시험이 한달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시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 시험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이에 따른 실전연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용산고에서 치러진 법률저널 제3회 P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1교시 통합된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도 국가직 7급과 민경채,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제1차시험이 한달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시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 시험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이에 따른 실전연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용산고에서 치러진 법률저널 제3회 P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1교시 통합된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제3회 PSAT에서 총점 280점(평균 93.33점)으로 동점자가 무려 4명(현장 2명, 온라인 2명)이 나왔다. 4명 모두 공동 3위로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에 올랐다.

공동 3위에 오른 최모(10000173) 씨는 일반행정직을 선택했으며 언어논리 92점, 상황판단 96점, 자료해석 92점 등 총점 280점을 획득했다.

합격응원금 수상 소식에 최 씨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을 한 번에 보는 첫 시험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PSAT 문제 평을 묻는 말에 그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을 함께 시험을 보는 거 자체가 언어논리를 어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언어논리는 1, 2회에 비하여 어려웠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상황판단의 난이도는 21년 기출 정도의 수준으로 쉬웠다고 생각된다”며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을 같이 풀게 되어서 시간 관리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PSAT에서 좋은 성적을 낸 비결에 관해 최 씨는 “기출문제에서 정답 근거들을 찾아내는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공동 3위의 두 번째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은 허모(22080016) 씨다. 일반행정직에 응시한 허 씨는 “성적이 좋게 나와 무료했던 일상에 활력소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PSAT에 관해 허 씨는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의 경우 문제가 대체로 어렵지는 않았으나 함정이 있어서 당황하기도 했다”며 “그렇지만 5급 기출문제와 함정을 만드는 방식이 비슷해서 채점 후 리뷰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평했다.

그는 또 “언어논리는 1, 2회 시험과 마찬가지로 작년 7급 기출문제와 유형이 비슷하여 문제들의 흐름 파악이 어렵지 않아서 시간 분배가 쉬웠다”며 “상황판단의 경우 퀴즈 문제가 꽤 까다롭게 나와서 난도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복수 정답이 있는 문제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은데 난이도 조절도 좋지만, 선지에 대한 논란이 없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PSAT 공부 방법에 관해 허 씨는 “1시간 30분 동안 40문제를 풀어야 하는 5급 기출문제를 위주로 PSAT을 공부하고 있어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을 2시간 동안 연이어 푸는 것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았다”며 “언어논리 문제풀이 속도에 강점이 있는데, 언어논리 문제를 다 풀고 남는 시간을 상황판단에 쏟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

현장 응시자 중 다섯 번째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은 검찰직에 지원한 표모(10000357) 씨다. 표 씨는 이번 제3회에서 언어논리 88점, 상황판단 92점, 자료해석 96점 등 총점 276점(92점)으로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 특히 그는 자료해석에서 최고점을 받은 강점을 보였다.

합격응원금 수상 소식에 표 씨는 “1년 수험생활 중 노력의 결과가 처음으로 보여지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PSAT 문제에 관해 그는 “언어는 전반적으로 본고사랑 결이 비슷하고 출제가 좋은 것 같다”며 “자료는 쉬웠고, 상판은 문제 오류가 많아 아쉬웠다. 그래도 타 모의고사보다 퀄리티가 좋은 것 같다”고 평했다.

지난 4일 용산고에서 치러진 법률저널 제3회 7급 P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마친 후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며 2교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부터 법률저널 7급 PSAT은 변경된 시험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용산고에서 치러진 법률저널 제3회 7급 P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마친 후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며 2교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부터 법률저널 7급 PSAT은 변경된 시험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1위의 주인공은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윤모(10000858) 씨다. 특히 윤 씨는 지금까지 진행된 3회 연속 합격응원금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번 제3회에서 언어논리 8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상황판단과 자료해석에서 각 96점을 기록하며 총점 280점(93.33점)으로 전체 공동 3위에 올랐다.

3회 연속 수상 소식에 윤 씨는 “3회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이번 가평균을 보고 이번엔 못 받겠구나 생각했는데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3회 PSAT 문제에 관해 그는 “전반적으로 기출문제와 유형과 출제 포인트가 유사하였다고 생각하나 몇몇 문제가 좀 더 다듬어졌었다면 좋았었겠다고 생각한다”며 “난이도도 대체로 평이했으나 상황판단의 몇 문제들은 상당히 까다로웠다”라고 평가했다.

매회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윤 씨는 “실제 시험이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을 함께 치러진다고 공지가 되어 120분 동안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연습을 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며 “체력적으로 지치거나 부담감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 매일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봉투형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의고사를 풀어보되 주에 기출문제를 본인의 기준에 맞게 풀어 기출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 수상자 또한 공동 1위다. 주인공은 통계직에 응시한 김모(10000380) 씨다. 김 씨는 2교시 자료해석은 88점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1교시 언어논리(92점)와 상황판단(100점)에서 고득점을 받으며 총점 280점(93.33점)으로 전체 공동 3위에 오르며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

합격응원금 수상 소식에 김 씨는 “이때까지의 노력을 인정받는 거 같아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3회 PSAT 문제평을 묻는 말에 김 씨는 “언어논리에서는 고난도의 문제는 없었다”며 “평소에 다양한 지문을 읽었더라면 익숙한 내용이 많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이어 자료해석에 관해 그는 “25번 빼고는 계산이 복잡한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기출에서 응용한 문제와 새로운 문제가 적절히 섞여 있었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25번 문제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이 아닌 사람을 빨리 배제해 나가는 팁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황판단은 2회에 비해서 쉬웠다. 기출을 꾸준히 푼 사람이라면 함정 지문을 피하기 쉬웠고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고 평했다.

좋은 성적을 받은 비결을 묻자 그는 “피셋 공부를 시작하는 초반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제를 분석하고 맞히는 것에 집중했고, 7급을 준비하지만, 5급 외교관 등의 다양한 문제를 풀었고 도전했다”며 “그렇게 계속 반복하다 보니 문제를 보는 눈이 뜨기 시작했고 그 후로는 푸는 시간을 줄여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국가직 7급 공채 및 5급‧7급 민간경력 일괄채용 선발시험(민경채) 그리고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대비 법률저널 7급 PSAT 열기가 뜨겁다.

올해 PSAT에 관해 수험생들이 호평이 이어지면서 올해 법률저널 7급 PSAT 모의평가 신청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5월 7일 시행한 제1회 PSAT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증가했으며 5월 21일 시행한 제2회 PSAT은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일 시행한 제3회 PSAT은 42%나 증가했으며 오는 18일 치르지는 제4회 PSAT은 9일 현재 기준 4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중에서 치러지는 제4회 PSAT은 곧 마감을 앞두고 있어 최종 신청자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4회 PSAT뿐 아니라 제5회∼제7회 모두 마감이 임박할 정도로 수험생들의 신청 열기가 뜨겁다.

특히 본시험 1주일 전인 7월 16일 치러지는 마지막 제7회 PSAT은 이미 애초 대관한 개원중 수용인원을 초과하면서 가락중을 추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들 시험장에서 1천여 명이 실전연습의 기회를 얻게 됐다. 가락중과 세륜중 역시 올해 7급 공채 본고사 시험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2022년도 법률저널 7급 PSAT 현장 시험장소가 모두 확정됐다. 앞으로 진행할 시험의 장소는 ▲제4회(6월 18일) 개원중 ▲제5회(7월 2일) 개원중 ▲제6회(7월 9일) 세륜중 ▲제7회(7월 16일) 가락중과 개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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