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PSAT 시험시간 변경, 수험생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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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PSAT 시험시간 변경, 수험생들의 반응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6.2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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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와 문제풀이 전략 중요성 더 커져”
“주말 오후 시위 등 교통변수 커 지각 유의”

7월 2일 제5회 PSAT 개원중 수용인원 최대 확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와 5급‧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제1차시험인 PSAT 시험시간이 변경돼 시행한다.

PSAT 1교시에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을 동시에 치른다. 두 과목을 한 개의 문제책으로 합본 돼 같이 배부된다. 과목별 문제풀이 시간은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풀 수 있다.

또한, 오전에 시행되었던 시험이 오후로 변경된다. 그간 오전에 시행함으로써 장시간 시험으로 인한 수험생의 부담이 컸다. 점심시간 등 대기시간을 포함해 총 시험시간이 6시간에 이르면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됐다.

하지만 시험시간이 오후로 변경되면서 점심시간이 없어지고, 휴식 시간도 한 번밖에 없이 총 시험시간이 총 4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체력적인 부담이 줄게 됐다.

다만, 시험시간이 오후로 변경됨에 따라 주말 시위 등 돌발상황에 따라 교통체증이 빚어질 가능성도 커 지각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 오전의 경우 차량 정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작지만, 오후에는 다양한 돌발변수가 많아서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사전에 시험장 동선을 파악하는 등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실제 법률저널 PSAT에서도 최근 지각생이 크게 늘고 있다. 오전에 치렀던 제1∼제2회까지는 지각생이 거의 없었지만, 제3회부터 오후로 변경되면서 지각생이 다수 나오고 있다.

이같이 올해 시험시간이 시험 2개월 앞두고 갑작스레 변경되면서 초기에는 수험생의 절대다수가 시험시간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였다.

하지만 변경된 시험시간에 맞춘 모의평가 등을 통해 실전연습이 이루어지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1교시 통합과 오후 시험시간에 관해 호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시험시간 변경에 따라 시간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같았다.

올해 국가직 7급 PSAT 시험시간은 1교시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두 과목이 통합되고, 시험시간도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된다. 이 같은 시험시간 변경에 따른 강약점에 따라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렸다. 사진은 지난 18일 개원중에서 시행한 법률저널 제4회 7급 PSAT에 감독관이 응시자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
올해 국가직 7급 PSAT 시험시간은 1교시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두 과목이 통합되고, 시험시간도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된다. 이 같은 시험시간 변경에 따른 강약점에 따라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렸다. 사진은 지난 18일 개원중에서 시행한 법률저널 제4회 7급 PSAT에 감독관이 응시자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

법률저널 PSAT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 정모 씨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이 같이 보게 되면서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해진 것 같다. 또한 특정 문제에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소요하여 전체 시험을 망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이 증가한 것 같다”며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적절히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수험생 심모 씨도 “시험시간이 오후로 변경되면서 1교시의 집중력은 오른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했다. 다만, 그는 “1교시가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을 같이 보게 되면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험생 김모 씨는 “약한 과목의 경우 오히려 다른 과목의 시간을 끌어다 쓸 수 있기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또한 휴식 및 대기시간 감축으로 인해 자료해석 시간에 집중력이 더 향상되었다”라며 시험시간 변경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신모 씨는 “시험을 두 달도 채 남겨두지 않고 급작스럽게 시험 운영방식을 변경하게 되어 당황스러웠지만,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치르는 만큼 불평보다는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 도모 씨는 “저는 언어에 자신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상황에 자신이 없는 편이라, 언어를 45분 이내로 빨리 풀고 남는 15분을 상황판단의 어려운 퀴즈 문제를 꼼꼼히 푸는 데에 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시험시간 통합에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시간 내내 앉아 있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이러한 점은 앞으로 남은 3회차 동안 모의고사를 보며 실전 연습을 통해 극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험시간 변경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수험생도 있다. 수험생 고모 씨는 “(시험시간 변경은) 수험생을 아주 힘들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씨는 “다른 시험에서도 2시간이나 그에 준하는 시험이 있어서 2시간이라는 통합된 시간은 상관이 없는데 이를 원서 접수 2주 전에 알려준 것이 수험생들을 매우 당황스럽게 하지 않았나 싶다”며 “작년부터 언-자-상 순서로 연습해온 수험생들에게는 많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시험시간을 오후로 변경한 것에 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특히 고 씨는 “식사 시간이 없어서 식사 문제로 인한 불편은 없어져 더욱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수험생 송모 씨는 “저의 경우는 언어논리가 확실한 전략 과목이라 오히려 상황판단에 대한 부담은 조금 줄었다”라면서도 “하지만 1교시 시험시간이 길어진 만큼 후반에 상황판단을 풀 때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2시간을 집중할 힘을 길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험생 이모 씨는 “1교시 통합은 자신의 강약점에 따라 시험 운영의 여지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며 “오후 시험으로 변경하는 것은 전체적으로 시험시간 단축은 좋지만, 주말 오후에 돌발변수의 가능성이 크므로 지각으로 인해 자칫 그동안 노력한 것이 한순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수험생 김모 씨는 “시험시간을 오후로 변경하는 첫해이므로 예년보다 지각생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며 “전적으로 수험생의 책임으로 할 것이 아니라, 인사혁신처가 시험장소를 예정일보다 더 일찍 공개해 시험장 동선을 사전에 점검할 충분한 시간을 줘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수험생 박모 씨는 “컨디션 조절과 시험 운영에 도움이 되었다”며 “오전에 볼 때보다 긴장도 풀리고, 시험시간이 늘어나 문제당 푸는 시간을 더 여유롭게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7급 공채선발 1차 PSAT 필기시험은 7월 23일(토)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7월 15일(금)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s://gosi.kr)에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법률저널 7급 PSAT 모의평가도 수험생들의 실전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변경된 시험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실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법률저널 PSAT에 몰리고 있다.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세 차례의 법률저널 PSAT 실전연습을 통해 시험시간 관리와 시험 운영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시험시간 변경에 따라 시험시간 관리와 집중력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꾸준한 실전연습을 통해 이를 대비할 수 있다.

오는 7월 2일 시행하는 제5회 PSAT은 더 많은 수험생이 실전연습할 수 있도록 개원중 시험장의 수용인원을 최대한으로 늘렸다. 애초 대관한 교실보다 현재 신청자가 초과한 상태여서 대관 가능한 교실을 최대한 늘려 수용할 예정이다. 이마저도 곧 마감을 앞두고 있어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 한다.

또한, 법률저널 7급 PSAT 모의평가를 통해 매회 응시자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합격응원금’을 지급한다.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매회 7명(현장 5명, 온라인 2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응원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응원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성적 우수자는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매회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도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전액을 입금한다.

올해도 국가직 7급 공채 응시자를 위해 PSAT 무료 해설 강의를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시험 종료 후 17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해설 강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설 강의는 ‘PSAT 고수’로 통하는 베리타스 전진명 강사가 맡았다. 수험생들은 무료 해설 강의를 통해 PSAT 풀이 전략 등 고득점을 얻는 비결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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