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식 치러
전국 25개 로스쿨의 3기 신입생 입학식이 지난 2월8일 전북대 로스쿨을 시작으로 3월 4일부로 종료됐다.
고려대, 중앙대 등 2월 24일, 연세대 등 25일, 경북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 28일 등 각 대학 각각의 일정대로 입학식은 진행했고 3월 2일부터 본격 개강에 들어갔다.
<지난 2월 24일 오전, 고려대 법학관 신관 5층 대강당에서 거행된 고려대 로스쿨 2011학년도 입학식. 이날 120명의 입학생들은 학교에서 마련해 준 고려대 전통의 붉은 넥타이(남성)와 스카프(여성)를 착용, 향후 3년간의 학업에 대한 열의를 다짐했다.>
또 다수 대학들은 입학식과 동시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함께 치르는 등 각 대학만의 특색을 띄었다.
다만, 이화여대와 충북대 등은 3월 4일 입학식을 개최하되 개강은 2일부터 진행했다. 이로써 각 로스쿨은 3년의 학년 편제가 완성되는 유의미한 2011년 3월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이번 입학식들은 법무부의 로스쿨 출신 사전 선발 검사 임용안이 불똥이 튀면서 기성 법조계 및 사법연수원,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열렸지만 신입생들의 부푼 설렘은 만연한 분위기였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