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첫 법률저널 PSAT, 1천여 명 ‘실력 점검’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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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첫 법률저널 PSAT, 1천여 명 ‘실력 점검’에 후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1.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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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PSAT 응시생들, “문제 퀄리티에 매우 만족해”
가채점, 헌법 62.5‧언어 62.7‧자료 56.8‧상황 51.7점

제4회 PSAT부터 베리타스 종합반 응시…성적 경쟁 치열
제4회 삼성고 시험장 ‘마감임박’…500명 중 17석 잔여석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가 시작됐다.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격동의 한 해를 보내고 다시 새해의 붉은 태양이 떠올랐다.

‘계’은 흑이므로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사람과 친숙한 대표적 동물 중 하나로, 동양의 설화, 민담 등에서도 다양한 의미를 띠고 각별하게 다뤄졌다. 초식 동물인 토끼는 약한 존재지만 영특한 지혜와 임기응변의 꾀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동물로도 사랑받았다.

토끼가 자라에게 속아 용궁에 갔다가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는 내용의 삼국사기 속 ‘구토지설(龜兎之說)’, 호랑이를 속이는 토끼의 지혜를 보여주는 ‘토끼의 재판’, ‘꼬리 잘린 호랑이’ 설화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토끼는 영리하고 기민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특성을 빗댄 사자성어로 ‘토영삼굴(兔營三窟)’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꾀 많은 토끼는 숨을 굴을 세 개 파놓는다’라는 의미로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면 어려운 상황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수험생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혜이기도 하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1천여 명의 수험생들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 정초에 합격을 향한 마음의 끈을 다시 한번 조여 매고 시험장으로 향했다.

새해 첫 주말인 7일은 추위가 한껏 풀이면서 포근한 날씨 가운데 법률저널 제3회 PSAT에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2023년 법률저널 PSAT은 이전의 PSAT보다 퀄리티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응시자들은 대체로 공감을 나타냈다. 실제 문제를 풀었던 응시생들은 문제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했다. 이전의 법저 PSAT 이미지와는 확연히 달랐다는 것.

7일 새해 들어 첫 주말이자 법률저널 제3회 PSAT이 치러진 이날, 서울의 기온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합격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2023년 법률저널 PSAT의 문제에 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2023년 계묘년에 첫 시험이 치러진 삼성고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입실하고 있다.
7일 새해 들어 첫 주말이자 법률저널 제3회 PSAT이 치러진 이날, 서울의 기온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합격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2023년 법률저널 PSAT의 문제에 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2023년 계묘년에 첫 시험이 치러진 삼성고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입실로 향하고 있다.

이날 시험 종료 후 시험장에서 만난 A씨는 “수험생활은 매일 같이 일정한 루틴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주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치른 세 번의 PSAT 모두 문제의 퀄리티에 매우 만족하고, 앞으로도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언어논리에 관해 A씨는 “전반적으로 문제가 깔끔하고, 정답의 근거도 확실하게 본문에서 제시하고 있어 체감적으로 쉽게 느껴졌다”라면서도 “하지만 문제의 난도는 그렇게 쉽지는 않아 지난해 기출문제 수준의 난이도”라고 평가했다.

응시자 B씨는 “대부분 문제는 체감상 쉽게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일부는 상당한 변별력을 갖춰 대체로 만족할만한 난이도라고 생각한다”며 “정답을 도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기출문제와 비교해도 잘 만든 문제”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제3회는 지난 제1회보다는 약간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난 제2회보다는 다소 쉬워 적절한 난이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언어의 난도는 지난 제2차보다 낮은 편이었지만, 2교시 자료해석은 오히려 난도가 더 높아졌다는 게 응시자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응시자 C씨는 “전반적으로 복잡한 숫자계산이 많지 않아 적절한 난이도였지만, 최근 자료해석의 기출문제와 비교하였을 때는 약간 어려운 정도”라며 “문제 장치가 세련되고 일부는 생각을 필요로 계산이 포진돼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문제였다”고 평했다.

이번 제3회 PSAT에서 상황판단이 가장 어려웠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이다. 응시자 D씨는 “문제의 난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지만, 문제를 꼬아서 어렵다고 느끼기보다는 근거가 있는 함정들이어서 문제를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했다.

또 다른 응시생 E씨는 “문제가 대부분 깔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수험 적합성이 매우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문제의 완성도도 매우 높아 만족스러운 회차였다”고 말했다.

응시생 F씨는 “후반부에 나온 어려운 문제는 많은 조건을 빼먹지 않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다 보니 꽤 난도가 높았다”며 “풀어야 할 문제와 건너뛰어야 할 문제를 잘 구분하는 전략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7일 새해 들어 첫 주말이자 법률저널 제3회 PSAT이 치러진 이날, 서울의 기온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합격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2023년 법률저널 PSAT의 문제에 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2023년 계묘년에 첫 시험이 치러진 삼성고 시험장에서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7일 새해 들어 첫 주말이자 법률저널 제3회 PSAT이 치러진 이날, 서울의 기온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합격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2023년 법률저널 PSAT의 문제에 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2023년 계묘년에 첫 시험이 치러진 삼성고 시험장에서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가채점 결과도 수험생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헌법과 언어논리는 적절한 난도를 보인 반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난도는 다소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일부 응시자를 대상으로 가채점한 결과, 헌법의 평균은 62.5점으로 지난 제2회(66.5점)보다는 떨어졌지만, 적절한 난도였다는 평가다.

언어논리 역시 지난 제2회(47.2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62.7점이었다. 지난 제2회가 워낙 난도가 높았기에 이번 제3회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다소 쉽게 느껴졌지만, 문제의 난도는 ‘중상’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2교시 자료해석의 가채점 결과는 평균 56.8점으로 제2회(68.4점)보다 10점 이상 떨어졌다. 지난해 기출문제의 난도보다도 다소 높았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가다. 자료해석에서 상당한 변별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 3교시 상황판단은 이번 제3회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이날 가채점 결과도 평균 51.7점에 그쳤다. 상황판단의 경우 제2회(50.5점)보다 소폭 상승은 했지만, 난도가 가장 높았다는 평이다. 상황판단 역시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가 뚜렷한 대비가 돼 변별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새해 들어 첫 주말이자 법률저널 제3회 PSAT이 치러진 이날, 서울의 기온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합격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2023년 법률저널 PSAT의 문제에 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2023년 계묘년에 첫 시험이 치러진 개원중 시험장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7일 새해 들어 첫 주말이자 법률저널 제3회 PSAT이 치러진 이날, 서울의 기온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합격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2023년 법률저널 PSAT의 문제에 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2023년 계묘년에 첫 시험이 치러진 개원중 시험장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새해 들어 처음로 치른 이번 제3회 PSAT에서 누가 ‘격려 장학금’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격려 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 변호사)이 협찬했다.

‘격려 장학금’은 이번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대상 ‘2023 법률저널 PSA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면학 및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은 현장 응시자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격려 장학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5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1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격려 장학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 없다.

‘격려 장학금’은 매회 5명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또한, 응시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제1∼제3회 PSAT은 주요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봉투 모의고사에는 문제지와 해설지, 그리고 OMR 답안지 3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행한 통계자료는 네이버 카페 ‘PSAT의 정석’(https://cafe.naver.com/lecps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4일 제4회 PSAT에도 1천여 명이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제4회부터 제9회까지 베리타스 종합반 수강생들이 단체로 응시하게 된다. 베리타스 종합반 수험생 중 상당수가 PSAT 실력을 갖추고 있어 ‘격려 장학금’과 ‘성적 장학금’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2022년도에도 베리타스 종합반 출신들이 ‘합격 응원금’ 등 장학생 선발에 다수 포함되는 등 PSAT 성적이 좋았다. 이에 따라 2023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도 베리타스 합격책임반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5급 공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입법고시에서 총 89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는 5급 공채 일반행정 41명, 재경직 24명을 배출했으며 교육행정 1명, 국제통상 2명, 사회복지 1명 등이다. 또한 외교관후보자 15명, 입법고시 5명을 배출했다.

이같이 단순히 외형상의 합격자 수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5급 공채 일반행정과 재경직 수석 모두 베리타스 합격책임반에서 배출했다. 올해 일반행정 수석은 노인영 씨이며 재경직 수석은 이준혁 씨다. 이준혁 씨는 입법고시 재경직에도 합격해 양과 합격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입법고시 재경직 수석인 오윤성 씨도 합격책임반에서 나왔다. 여기에 올해 5급 공채 최연소인 김태훈 씨와 윤희수 씨 모두 종합반 출신이다. 특히 윤희수 씨는 수험기간이 고작 6개월로 생초시로 합격해 화제가 됐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연소도 합격책임반 소속이었다. 최연소인 심여진 씨는 생초시로 ‘120일 몰입반’(22.3.7∼7.4)에서 합격했다.

오는 14일 시행하는 제4회 PSAT의 현장 고사장은 서울의 삼성고와 개원중이다. 삼성고 시험장은 수용인원 500명 중 현재 잔여석은 17석뿐이어서 9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고 시험장에서 치를 수험생들은 서둘러야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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