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수료식 개최
전체 평균 나이 28세…남성 59.5%·여성 40.5%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도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11명이 신임관리자과정(2024.5.13.∼9.6.)을 마치고 사무관 시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은 6일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에서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수료식을 열어, 그간의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수료증 및 임명장 수여, 공무원 선서 등을 통해 공직자로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사무관 시보로 임용된 311명은 향후 1년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행정실무를 익히기 위한 수습 근무를 하고 내년 9월에 정규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신임관리자과정은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가치 ▲정책역량 ▲공직 리더십 함양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공직의 의미와 중요성을 체득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공직가치 워크숍, 토론, 역할연기 등 다양한 참여 수업을 확대하는 한편, 전국 6개소 국립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굳건히 하도록 했다.
또한, 법제처 법제관의 법령안 심사 실습, 기재부 예산담당자의 예산안 심사 실습 및 실제 정책사례에 기반한 보고서 작성실습과 같이 업무 연계성이 높은 직무 교육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책단계별 문제해결 실습교육을 신규 편성하고, 과학기술인력개발원과 협력하여 우주산업, 첨단바이오 등 심화 강의를 진행하는 등 신규 공무원들이 디지털·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원활한 공직 적응을 위한 국장급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조직 갈등관리 및 조정방법, 유엔 공공행정포럼 참여를 통해 중간관리자로서 다양한 역할 수행에 필요한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했다.
이번에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수료자 총 311명 중 행정직이 219명(70.4%)이며 기술직이 92명(29.6%)이다. 이 가운데 전국모집은 283명이며 행정과 기술 각각 198명(70.0%), 85명(30.0%)이며, 지역모집은 28명이며 행정 21명(75.0%), 기술 7명(25.0%)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85명(59.5%), 여성 126명(40.5%)이다.
수료자 전체 평균 나이는 28세이며 최연소는 22세, 최고령은 47세로 나타났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수료사에서 “공무원은 헌법 7조 1항이 규정한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점을 기억하고,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 정부의 원팀이 되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