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평
평이한 난이도의 문제와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섞여 있어서 문제를 선별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시험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2. 라 책형 1~10번(나 책형 21~30번)
예년 기출과 비슷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가 배치되었다. 라 책형 10번(나 책형 30번)과 같은 문제에서는 많은 정보가 주어져서, 이런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배치되었다.
3. 라 책형 11~20번(나 책형 31~40번)
예년 기출과 유사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배치되었다. 라 책형 17~19번(37~39번) 등과 같이 표에 빈칸이 제시되어 있는 경우 해당 빈칸을 먼저 파악하고 접근해야 하는 측면이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 책형 19번(39번)과 같은 문제는 상황판단과 유사한 느낌의 문제로서, 차분하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문제이다. 라 책형 20번(40번)과 같이 자료에서 알 수 없는 정보를 선지로 제시하는 함정도 매년 출제되는 패턴이므로 특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4. 라 책형 21~30번(나 책형 1~10번)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배치되었다. 상대적으로 라 책형 31번~40번(11~20번) 뒷부분이 어려웠으므로 이 부분은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서 시간을 절약하면서 득점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라 책형 21번(1번), 27번(7번), 33번(13번), 34번(14번)처럼 보고서의 내용을 보고 해당 되는 요소를 찾는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으므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이런 유형의 문제를 빠르게 접근하는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 요구되었다.
5. 라 책형 31~40번(나 책형 11~20번)
라 책형 35번(15번)과 같은 문제는 전통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표-차트 변환형 문제로서, 수험생들의 시간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줬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 책형 39번(19번)은 주어진 조건 때문에, 라 책형 40번(20번)은 주어진 각주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정보를 놓쳤다면 정답을 맞추기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꼼꼼하게 자료를 살펴보아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했을 것이다.
*편집자 주: 2020년도 5급 공채 PSAT 분석은 2019년도 5급 공채 및 입법고시 합격한 ‘PSAT 고수’들이 담당했으며 일부는 법률저널 PSAT 출제 및 검수를 맡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