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최근 추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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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청렴도 최근 추이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1.01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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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86점, 2008년~2011년 대비 낮아져

 
지난 12월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청렴도 내용을 발표했다. 청렴도란 민원인이나 소속직원, 정책고객 등 입장에서 공직자가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 있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측정한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결과를 의미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2013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조사를 실시, 병무청과 통계청, 서울시, 제주도교육청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86점으로 지난 2012년과 같았다.

설문결과를 보면, 2012년과 비교해 지난 1년간 ▲ 민원인의 금품․향응․편의 제공(1.0%→0.7%), ▲ 위법․부당 예산집행(9.5%→6.2%), ▲ 부당한 업무지시 등 부패경험(8.0%→6.6%)은 개선되었으나, ▲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7.38점→6.82점), ▲ 조직내 알선․청탁․압력행사 정도(8.68점→8.44점), ▲ 부패신고자 보호 실효성(7.72점→7.24점) 등 청렴문화 및 부패방지제도에 대한 평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점수는 지난 2008년~2011년 대비 다소 낮아진 수치다. 권익위의 자료에 따르면 종합청렴도 점수는 2008년 8.2점, 2009년 8.51점, 2010년 8.44점, 2011년 8.43점이었고, 2012년과 2013년 각각 7.86점을 받은 결과다.

또한 2013년 외부청렴도 점수는 8.09점으로 2012년의 8.10점과 유사했고, 내부청렴도 점수는 7.93점으로 2012년 대비 0.08점 상승했다. 외부청렴도의 경우 2008년 8.17점, 2009년 8.61점, 2010년 8.62점, 2011년 8.69점이었고, 내부청렴도는 2008년 8.27점, 2009년 8.14점, 2010년 7.96점, 2011년 8.02점이었다.

한편 권익위는 금번 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청렴컨설팅, 반부패경쟁력평가 등을 확대 실시하여 기관의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과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 우수기관은 다른 기관에 청렴기법을 전파ㆍ확산시키도록 함으로써 공공부문 전반의 청렴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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