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PSAT, 응시율 ‘뚝’…합격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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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PSAT, 응시율 ‘뚝’…합격선 영향?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3.21 12: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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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평균 82.9%→70%로 큰 폭 하락
일반행정 71.2%·재경 74.9%·법제 53.2%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16일 치러진 2019년도 제35회 입법고시 제1차 시험의 응시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법률저널이 확인했다.

5급 공채 응시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과 달리 이같이 응시율이 크게 감소한 것은 올해 입법고시가 5급 공채보다 늦게 시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입법고시 PSAT은 과목별 난이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하지만 응시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실질 경쟁률이 낮아져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체감 난도는 떨어져 합격선 상승의 가능성이 보이지만, 응시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합격선 하락 요인도 발생하면서 합격선 등락을 섣불리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번 입법고시 1차 시험에는 3496명이 지원했다. 이 중 2446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 평균 70%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82.9%)보다 무려 12.9%포인트 떨어진 수치이며, 2017년(68.6%)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응시율이 급감한 것은 5급 공채보다 늦게 치러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응시율이 감소함에 따라 실질 경쟁률도 크게 떨어졌다. 선발예정인원(16명) 대비 평균 경쟁률은 228.4대 1에서 152.8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의 경우 2055명의 지원자 중 1463명이 응시해 71.2%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응시율은 지난해(85.6%)에 비해 무려 14.4%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2017년(70.6%)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른 경쟁률도 363.6대 1에서 243.8대 1로 ‘뚝’ 떨어졌다.

재경직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6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에는 총 835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625명이 응시해 74.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86.6%)보다 11.7%포인트 감소했으며, 경쟁률도 135대 1에서 104.2대 1로 낮아졌다.

법제직은 562명이 출원해 299명이 시험을 치러 53.2%의 저조한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응시율은 지난해(67.2%)보다 14%포인트 떨어진 수치이며, 경쟁률도 144.6대 1에서 99.7대 1로 ‘뚝’ 떨어졌다.

올해 1명을 선발할 예정인 사서직은 44명이 지원해 이 중 26명만이 응시해 59.1%의 응시율을 보였다. 경쟁률도 26대 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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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숙 2019-03-27 0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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