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제4회부터 완전 새로운 ‘신작’ 출제로 시행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시행 70여일을 앞둔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준비생들이 실력 다지기에 들어갔다.
법률저널이 주최한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대비’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5일 서울 가원중, 경기고, 용산고, 서운중, 한양공고에서 실시됐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모의고사장을 찾았고,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실전 같은 시험으로 치렀다. 또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실시 결과, 언어이해영역, 추리논증영역 모두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하며 질적으로도 만족할만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날 응시생 A씨는 “언어이해는 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난도도 적당하고 완성도도 좋았다”면서 “추리논증 또한 제법 좋았다. 복잡성, 계산성, 난도 등에서 문제 간 격차가 다소 있었지만 실력 검증와 실력다지기용으로 충분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법률저널 모의고사에는 처음 응시했다는 B씨 또한 “언어, 추리 모두 난도, 적절성 등에서 적정했던 것 같다”며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유익했고 추후 모의고사도 계획해 볼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용산고 고사장의 일부 응시생의 답안지를 가채점 한 결과, 원점수 평균 언어이해 17.4점, 추리논증 20.6점으로 응시생들과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편,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오는 5월 12일 제4회 ‘LEETBoost’부터 실전과 같은 신작 문제로 출제된다. 이날 3회까지는 기존 문제은행에서 엄선한 최고의 문제들로 구성한 엄선 모의고사였지만 다음 회차부터는 완전 새로운 문제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신작 ‘LEETBoost’는 ►제5회(5월 19일) ►제6회(6월 2일) ►제7회(6월 16일) ►제8회(6월 30일), 제9회(7월 7일), 제10회(7월 14일)로 이어서 시행한다.
특히 제6회 모고부터는 서울 지역 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권역에서도 거점 모의고사장이 마련된다.
법률저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응시자를 대상으로 면학장학금(사랑샘재단) 1천만원, 성적우수장학금(법률저널) 1천5백만원, 유관기관상 5백만원 등 총 2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매회 성적 우수 5명에게 각 10만원을 지급하는 격려장학금(사랑샘재단)도 마련됐다.
이를 위한 응시신청은 법률저널 누리집 접수창에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