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제1차시험 응시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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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제1차시험 응시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2.27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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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응시율 75.8%…전년도 75.9%와 비슷
법제직 응시율 51.5%→58.0%로 껑충 올라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24일 실시된 2024년 제40회 입법고시 제1차 시험의 전체 평균 응시율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전년도에는 전산과 사서 직렬이 포함되었던 반면, 올해는 해당 직렬이 제외됨에 따라 일반행정, 법제, 재경직의 평균 응시율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응시율을 보인 것은 5급 공채 시험보다 앞서 치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1차시험에는 지원자 총 2751명으로 지난해(3054명)보다 약 10% 감소했다. 이 가운데 실제 응시자 수는 2086명으로 지난해(2318명)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체 평균 응시율이 지난해의 75.9%와 유사한 75.8%로 파악됐다. 최근 2년 동안의 입법고시 응시율은 이전 연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응시율이 70.0%였으나, 이후 2020년에는 58.3%, 2021년에는 65.7%, 그리고 2022년에는 62.0%로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2023년에는 응시율이 급등하여 75.9%를 기록했고, 올해 역시 높은 수준인 75.8%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응시 추세를 보였다.

올해 응시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은 입법고시가 5급 공채 시험보다 먼저 시행된 영향으로 보인다. 입법고시와 5급 공채를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입법고시 응시가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법률저널이 파악한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의 경우 1688명의 지원자 중 1343명이 증시해 79.6%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81.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2022년(64.2%)보다 무려 15.4%포인트 증가했으며 2021년(67.5%)에 비해서도 12.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재경직은 618명의 지원자 중 실제 응시자는 485명으로 78.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81.9%)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22년(65.8%)보다는 12.7%포인트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법제직은 지원자 445명 중 258명이 응시해 58%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 같은 응시율은 지난해(51.5%)보다 6.5%포인트 증가했으며 2022년(48.6%)보다는 무려 9.4%포인트 높은 수치다. 법제직은 올해 선발예정인원도 1명으로 줄었지만, 응시율이 근래 최고치에 달하면서 1차 관문의 경쟁률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정답 이의제기 기간은 28일까지며 원서접수 기간에 영어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등록하지 않은 수험생은 추가등록기간(2.29 17:00)에 성적을 등록해야 한다.

1차 합격자는 오는 3월 22일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제2차시험(5.27.∼5.31.) 및 제3차시험(7.30.∼7.31.)을 거쳐 8월 2일 총 12명의 입법고시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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