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지원자 몰린 세무사 1차시험, 응시생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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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지원자 몰린 세무사 1차시험, 응시생 평가는?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5.04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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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난도 급상승으로 합격자 대폭 감소 “올해는?”
법률저널, 세무사 1차 응시생 대상 설문조사 진행 중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연이어 최다 지원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 인기 전문자격사시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세무사 1차시험이 4일 치러졌다.

2024년 제61회 세무사 1차시험은 지난달 1일 기준 지난해보다 무려 6610명이나 증가한 2만 3427명이 출원하며 역대 최다 지원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원자 증가가 이어지면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무사 1차시험과 2차시험은 모두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도 절대평가로 운영되는 1차와 달리 2차는 사실상 최소합격인원을 선발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합격자가 결정되고 있다. 즉, 지원자가 많이 몰리면 1차시험 합격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국 2차 경쟁률과 합격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셈이다.

2024년 제61회 세무사 1차시험이 4일 치러진 가운데 당락을 가를 가장 큰 변수인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평가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4년 제61회 세무사 1차시험이 4일 치러진 가운데 당락을 가를 가장 큰 변수인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평가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지속적으로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세무사 1차시험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2011년 1374명 △2012년 1429명 △2013년 2196명 △2014년 2218명 △2015년 1894 △2016년 2988명 △2017년 2501명 △2018년 3018명 △2019년 2526명 △2020년 3221명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도에 따라 등락이 있지만 전반적인 경향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021년에는 합격자가 1722명으로 급감했는데 이는 세법학개론과 회계학개론의 난도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시험 종료 직후 실시된 법률저널 설문조사에서 응시자 열의 여덟이 전년도와 비슷했거나 더 쉬웠다는 반응을 보인 △2022년에는 무려 4694명의 대규모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972명이 증가한 규모이자 최근 10년 새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세법학개론 등의 난도가 급상승하며 합격자는 216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처럼 절대평가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세무사 1차시험의 특성상 지원자 규모와 함께 시험의 난이도는 당락을 가르는 가장 큰 변수라는 점에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평가에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이에 법률저널은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평가를 살펴보고 향후 세무사시험 운영과 개선에 관한 수험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차시험 응시생들은 배너를 클릭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를 가릴 2차시험 경쟁률을 좌우할 이번 1차시험의 결과에 수험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합격자 발표는 오는 6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2차시험 접수가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2차시험은 8월 10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1월 13일 발표된다.

한편 지난해 법률저널 설문조사에서는 가채점 결과 합격선인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가 크게 감소하며 실제 합격자 수가 적지 않은 규모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합격기준인 60점 이상 득점자가 지난해 90.6%에서 67.4%로 급감했으며 80점 이상의 고득점자도 10.6%에서 8.7%로 줄었고 70점 이상도 36.9%에서 25%로 크게 감소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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