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60회 세무사 2차시험 718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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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60회 세무사 2차시험 718명 합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11.1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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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7명 응시해 합격률 11.36%…합격선 59.75점
세법학 2부 과락률 53.68%…회계학 2부 45.88%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일 “2023년 제60회 세무사 2차시험은 응시대상자 7562명 중 6317명이 응시해 71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11.36%로 지난해의 11.56%(6120명 응시, 708명 합격)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세무사 2차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2009년 26.31% △2010년 19.35% △2011년 17.14% △2012년 18.2% △2013년 14.92% △2014년 13.18% △2015년 13.96% △2016년 12.62% △2017년 11.87% △2018년 12.06% 등이었다.

2023년 제60회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 718명의 명단이 15일 공개됐다. 응시대상자 7562명 중 6317명이 응시한 결과 11.3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3년 제60회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 718명의 명단이 15일 공개됐다. 응시대상자 7562명 중 6317명이 응시한 결과 11.3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19년 최소합격인원이 630명에서 700명으로 증원되면서 합격률도 13.8%로 소폭 상승했고 △2020년 13.22%의 보합세를 보였다. △2021년에는 1차시험의 난도 급등으로 합격자가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2차시험 응시인원도 감소함에 따라 합격률은 16.98%로 높아졌으나 지난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소합격인원 증원과 1차 합격자 급감 등으로 인해 합격률이 높아진 사례가 일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는 하락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이는 세무사시험의 운형 형태에 따른 것으로 세무사시험은 1차와 2차 모두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도 절대평가로 운영되고 있는 1차시험과 달리 2차시험의 경우 합격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인원이 최소선발인원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최소선발인원을 합격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시험 합격자 수의 증감 변동과 최소선발인원의 규모가 경쟁률은 물론 합격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이번 시험의 경우에도 합격자 수가 최소합격인원인 700명을 넘겼지만 이는 동점자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합격선은 합격 기준에 미달한 59.75점(일부 과목면제자 62.73점)이었다. 전체 최고 득점은 80.5점으로 확인됐다.

과목별로는 세법학 2부와 회계학 2부의 과락률이 높게 나타나며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았다. 세법학 2부는 과락률이 지난해 41.15%에서 53.68%(5527명 응시, 2967명 과락)로 껑충 뛰며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과락률을 보였다. 평균 점수도 41.57점에서 37.07점으로 낮아졌다.

회계학 2부의 과락률은 45.88%(6235명 응시, 2861명 과락)로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지난해의 59.22%에 비해서는 완화된 결과를 냈다. 평균 점수는 지난해 35.27점에서 41.64점으로 상승했다.

자료: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 한국산업인력공단

회계학 1부의 경우 과락률은 50.44%에서 36.12%(6317명 응시, 2282명 과락)로 낮아졌고 평균 점수는 39.73점에서 46.82점으로 높아졌다. 세법학 1부는 지난해와 이번 시험에서 모두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과락률은 12.6%에서 29.37%(5553명 응시, 1631명 과락)으로 상승하고 평균은 53.14점에서 45.75점으로 하락했다.

한편 합격자의 연령은 20대가 39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59명, 40대 54명, 50대 12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1967년생, 최연소는 2002년생이었다. 합격자의 성별은 남성이 465명, 여성이 253명으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지난해 32.34%에서 35.23%로 증가했다.

응시유형별로는 동차생 164명(22.84%), 유예생 519명(72.29%), 경력에 의한 1차시험 면제자 24명(3.34%), 1차시험 및 2차 일부 과목 면제자 11명(1.53%) 등이 합격했다. 경력에 의한 면제자의 경우 2021년 일부 세무 공무원 등에게 면제되는 세법학 1부의 대량 과락으로 인해 1차 및 2차 일부 면제자가 151명(21.39%)이 합격,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7명(0.99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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