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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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10.11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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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지방직 합격자 김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7월 지방직 합격 후 현재 군청에 재직 중입니다. 과 예산기획 등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조직원들과 유대감 속에서 잘 보내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저도 남들처럼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특별히 없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찾던 중 공무원시험이 제격이라 생각해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제가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쯤 커뮤니티에서 집근처에 있는 시청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했던 지인을 알게 됐는데 그분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공무원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저는 꼭 공무원이돼야 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몰라 계획만 잔뜩 세웠던 것 같습니다. 학원보다 독학을 택했고 좀 지나서는 대학교 공무원 준비반에 들어갔습니다. 반은 뜻이 맞는 동기들끼리 모여서 만들었고 질서를 위해 잘 아는 교수님을 모시기도 했습니다. 교수님 지도하에 관리가 됐지만 출결상태가 엉망인 학생도 있었고 중간에 빠진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 반이 폐쇄되지 않도록 교수님께 부탁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냈고 시험에 다가올 때 쯤에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마무리만큼은 학원에서 한 번 훑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서 내용을 최대한 많이 외우려했고 그 다음 어떤 과목을 막론하고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하루종일 문제만 풀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론책을 보는 분량은 점점 줄여나가고 문제푸는 분량은 늘려나갔습니다. 이런 훈련을 다하고 나중에 기본서, 기출문제, 문제집을 돌려보면 어떤 문제를 잘라야하는지 대충 감이 올 것입니다. 시험전까지 한 번 돌릴 수 있는 분량만 남겨놓을 수 있게 공부범위를 계획적으로 줄여나가실 것을 권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다른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공직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저와 비슷한 시기에 공부했던 대학 동기가 최근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햇수로 따지면 5년이 넘게 준비를 한 것입니다. 중도포기 않고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꼭 목표를 이룰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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