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꾸준한 노력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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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꾸준한 노력만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9.2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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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김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경기도 일행직 합격 후 이듬해 임용됐습니다. 동주민센터에 근무중이고 등초본 발급, 전입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임용 후 주민센터와 시청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일이 많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수험기간은 2년정도 걸렸습니다. 학원과 인강을 병행했고 1년 후부터는 인강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학원은 3과목을 단과로 들었고 인강에서는 제가 자신있어하는 과목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좋아했는데 학원과 인강을 통해 공부량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은 기본서대로 한번 듣고 문제를 푼 후 강사 해설을 들으면서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은 한번만 들어도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그럼 공부가 재밌어지고 더 하고 싶어집니다. 흥미를 붙일 수 있는 과목을 적어도 한 개 정도는 만들어 놓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자신없었던 국어, 한국사는 강의를 들었지만 지인을 통해 온라인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모르는 것을 그때 그때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인맥을 총 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종적을 감춰버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강을 듣다보면 가끔 잠이 올 때가 있는데 그때 억지로 진도를 나가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공부하다 휴식을 취하면 그만큼 손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밀어붙이다보면 나중에는 과부하가 걸려 몸도 상하고 집중력도 흐트러집니다.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자신감을 갖자는 것이었습니다. 공무원시험이 경쟁률이 높다보니 시작부터 기가 죽어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소극적인 마인드는 전혀 이롭질 않습니다.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또 첫 시험을 보는 사람들은 시험 후에 멘붕(?)이 올 수도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극복방법을 미리 생각해놓는다면 조금이나마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일이든 공부든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이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저는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을 했으면 딱 6개월만 참아보십시오. 합격에 대한 걱정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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