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늘 초심으로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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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늘 초심으로 매진해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7.1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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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지방직 합격자 김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지방직 합격 후 시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신도시라 박람회, 문화예술 행사가 많이 행해지고 있는데 행사 선정, 예산집행 등 서무, 회계 전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저는 자격증 준비를 하다가 공무원시험으로 선회한 케이스입니다. 당시에는 힘든줄도 모르고 소처럼 공부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험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수험생활은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강의 잘 듣고, 잘 먹고 잘 자고 일과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한 게 전부입니다. 점수가 안나온다는 불안감보다 언제 합격할까 하는 조바심이 심리적으로 더 부담이 됐던 것 같습니다.

급하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하던 대로 공부를 하면 기회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몇 번 시험을 보다보면 이번에는 합격을 하겠다 하는 느낌이 옵니다. 그때 더 집중해서 공부를 하면 다음 시험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는 도서관에서 오전 8시부터 밤까지 했고 중간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매일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도서관을 고를 때 일부러 주위 산책로가 있는 곳을 골랐습니다. 공부해본 사람은 공감하실테지만 막상 10시간 넘게 공부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하루 조금씩이라도 바깥공기를 마시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낼것인지 다시 정리하는 습관이 베어있었기 때문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도 같은 패턴을 지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인강은 1.3배속 빠르게 해서 들었습니다. 강의도 강의지만 저는 강사 입모양을 따라서 필기하고 강사가 하는 말을 바로 따라해보기도 했습니다. 주입식으로 듣기만 하는 것보다 말을 따라해보고 필기하면서 듣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강은 1, 2시간 정도 듣고 스스로 공부하고 또 듣고 공부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하루에 5과목 모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요일별로 과목을 나눠서 들었습니다. 저는 한국사가 취약했는데 주말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30점, 40점은 몰라도 60점만 넘기면 자신감이 붙어 더 점수를 올리고 싶다는 의욕이 생길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어디서든 감이 뚝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스스로가 변화해야 주변 환경이 변합니다.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안좋은 과거는 잊고 늘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시면 힘이 더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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