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후회없이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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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후회없이 최선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1.20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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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이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지방직 합격 후 현재 주민센터에서 창구 민원, 무인발급기 관리 등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8급 공무원입니다.

수험생활

대학교때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고 처음에는 행정고시, 군무원시험을 알아보다가 행정직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인강으로 공부했고 학교에서도 저말고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필요한 자료나 강의록은 서로 바꿔가면서 봤습니다.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모두 합격해서 볼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항상 했기 때문에 같이 공부하는 것을 꺼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공부는 2년 6개월 정도 한 것 같고 학교도서관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저는 독서실보다는 도서관이 더 나았고, 친구들이 모여있는 학교도서관이 저는 공부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한 번 공부장소가 정해지면 딴 곳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어디서 공부할 때 가장 편안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지 체험해본 후에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날 한 공부는 밤에 집에와서 마무리했습니다.

인강으로 많이 했지만 필요할 때는 노량진 강의도 들었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강의가 있거나 특강이 있을 때 실강을 들었고, 주말에는 적어도 한시간은 운동하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었고 그 다음 월요일부터는 다시 말끔한 정신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는 매달 봤습니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은 과감하게 강의를 바꿨습니다. 가끔 보면 하루 10시간 15시간 공부를 하고 성취감을 갖거나 만족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든 포커스는 점수에 맞춰져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암기능력이 좋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도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물거품이 되는 것입니다. 수많은 시간을 공부했어도 결국 맞춰야하는 문제는 20개입니다. 공부를 하면 실력은 분명이 향상됩니다. 하지만 실력이 나아졌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20문제를 공략할 수 있을 지 잘 생각하셔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

주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도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보이고, 점수도 쉽게 정복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마시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합격의 날은 꼭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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