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1차 '컷' 얼마나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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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1차 '컷' 얼마나 내려갈까?
  • 법률저널
  • 승인 2008.08.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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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73점 예측...올해도 적중할까?

 

올해 법무사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불안과 초조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수험가에서 예상하고 있는 72∼75점대에 걸쳐있는 수험생들은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답답해서 2차시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막상 공부가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아 시간을 허비하면서 발표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번 시험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어려워 합격선이 내려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지만 그 폭에는 차이를 보였다. 학원이나 수험가의 일반적인 예상합격선은 지난해(77점)에 비해 2∼3점 정도 하락을 점쳤다. 따라서 73점대 수험생들은 지레 포기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법률저널의 분석은 학원가의 분석과 큰 차이는 없지만 학원이나 수험가의 예상보다 더 내려가는 쪽으로 나타났다. 법률저널의 올해 합격선은 '73점'(오차범위 ±0.5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예상합격선은 격년제에서 매년 실시로 바뀐 98년(4회) 73.5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지난해보다 4점이나 떨어진 수치다. 


법률저널 예상합격선이 발표되자 73점대에 걸려있던 수험생들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돌아섰다. 예상합격선 발표 직후 본지에는 "어떻게 예측했나"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나" "2차시험 공부해도 되겠나" 등 수험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본지에 전화를 걸어 가채점 결과 73점이라고 밝힌 한 수험생은 "시험 직후 학원이나 수험가의 예측으로 도저히 가능성이 없어 포기했었다"면서 "하지만 2년 연속 정확히 예측했던 법률저널 예측을 보고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곧바로 2차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카페에 올린 한 수험생(warlusZ)은 "법률저널 예상컷 73점이 정확할 듯하다"며 "73점 이상은 지금 당장 2차 계획부터 잡고 공부하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법률저널의 예상합격선도 단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면서 하나의 가이드라인 정도로 생각해야지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합격선 추이를 보면 시험이 시행된 1992년 첫해에는 65.5점으로 역대 최하를 기록했으며 94년 2회때 71.5점, 96년 3회는 70점으로 합격선이 비교적 낮았으며 선발인원은 최종선발예정인원의 5배수에 달했다.


하지만 격년제에서 매년 실시로 바뀐 98년부터 선발인원이 3배수로 줄었고 합격선도 상승곡선을 이어가면서 80점대를 유지했다. 2006년부터 또다시 70점대로 떨어졌고 올해는 매년 시행된 이후 최저의 합격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1차시험 합격자는 오는 6일 발표할 예정이나 관례에 따라 5일 저녁이면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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