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입법고시 최종 2751명 지원…법제 445대 1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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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입법고시 최종 2751명 지원…법제 445대 1 최고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2.0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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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1688명 지원 337.6대 1 경쟁률
재경 618명 지원, 경쟁률 103대 1로 최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 제40회 입법고시 원서접수 취소 기간이 1일 마감됨에 따라 접수현황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 3개 직렬에서 12명을 선발하는 입법고시 접수 인원은 총 2751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3개 직렬 지원자(2938명)보다 6.4%(187명) 감소한 수치다.

‘공직’의 매력이 과거만 못한 데다, 인구감소 등 영향으로 시험에 응시할 젊은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음에도 입법고시는 여전히 안정적인 지원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직렬별 접수현황을 자세히 분석하면, 일반행정직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5명을 유지했으나, 지원자 수는 1688명으로 지난해보다 6.4%(11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360.6대 1에서 337.6대 1로 다소 완화됐다.

법제 분야는 2023년에 2명의 모집에 487명이 지원했으며 올해는 1명 선발에 445명이 지원해 8.6%(42명) 감소해 그쳤다. 지원자 감소 폭이 소폭에 그치면서 경쟁률은 243.5 대1에서 445대 1로 치솟으며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기록적인 경쟁률 속에서 합격의 영예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경직에서는 선발 예정 인원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는 618명으로 전년 대비 4.6%(30명) 감소하여 경쟁률이 129.6:대 1에서 103대 1로 떨어졌다. 이는 재경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지원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올해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오는 24일 서울의 용산고와 사당중 등에서 시행하며 시험장소는 16일 공고할 예정이다. 1차 합격자는 3월 22일 발표하며 제2차시험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예정돼 있다.

영어능력검정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인정범위는 2019년 1월 1일 이후 시행된 시험이며, 제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 중 기준점수 이상인 시험성적만 인정된다.

영어능력검정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은 국회채용시스템에 접속하여 등록하며, 원서접수·취소기간 및 추가 등록기간(2024.2.26.(월) 09:00∼2024.2.29.(목) 17:00)에만 가능하다.

올해 입법고시 2차 시험에서는 국가공무원 공채 사상 최초로 컴퓨터를 이용한 답안작성 방식이 도입된다. 응시생들은 입법고시 원서접수 시, 2차 시험의 답안작성 방식을 ‘수기’ 또는 ‘컴퓨터 활용’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선택을 돕기 위해 응시생들에게는 튜토리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그러나 경제학, 재정학, 국제경제학, 통계학, 회계학 과목은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에서 제외된다. 앞으로 국회사무처는 스마트펜과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여 수식이나 그래프 등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경제학과 재정학 등의 과목에도 새로운 답안작성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입법고시에 CBT 선택 비율이 변호사 시험처럼 그렇게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5급 공채에서 아직 CBT가 적용되지 않았으므로, 입법고시와 5급 공채를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답안작성의 일관성을 위해 수기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5급 공채에 CBT가 도입돼야만 입법고시에서도 CBT 답안작성 방식의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고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제1차 시험을 한 달 앞둔 2월 3일에는 법률저널 제7회 Ace-PSAT이 시행된다. 제7회 역시 서울을 포함한 전국 5개 시험지구의 8개 고사장과 14개 대학 고시반에서 실시되며, 2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해 본시험 레이스를 펼친다.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진행되는 제7회 Ace-PSAT은 수험생들에게 본시험에 대비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본 시험 전 실전연습의 기회가 단 4회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이 이번 Ace-PSAT을 통해 최대한의 실전 감각을 익히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험생들은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고, 시험 전략을 세우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본시험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은 이번 제7회 Ace-PSAT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남은 기간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험생들은 본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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