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8회 외교관후보자 47명 수료…서울대 12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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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8회 외교관후보자 47명 수료…서울대 12명 최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12.0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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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동료상 박서영‧베스트 페이퍼상 박성호
평균연령 28.6세…최고령 37세‧최연소 23세
여자 27명‧남자 20명…군필자 19명‧미필 1명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1년도 제8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이 지난달 25일(목)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수료자들은 앞으로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은 2013년 출범하여 올해 8회를 맞이했다. 올해 1월 15일 입교한 47명(일반외교 44명, 지역외교 3명)의 외교관후보자들은 국립외교원에서 45주간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통해 외교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능력과 소양을 배양해 왔다.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은 △외교관의 직무역량, 법적사고와 법체계, 공직소명의식 △국제법, 외교전략사, 주요국 외교, 외교문서 작성 등 외교전문성·역량 △영어 및 제2외국어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최고 수준의 국내외 교수진이 강의를 진행했다.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이 지난달 25일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외교원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이 지난달 25일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외교원

이날 수료식에서 ‘베스트 동료상’은 박서영 수료생이 수상했다. 박서영 씨는 명덕외고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베스트 페이퍼상’은 박성호 수료생이 차지했다. 박성호 씨는 용인한국외대부설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재학 중 지난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국립외교원은 “앞으로도 다변화된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외교 무대에서 세계를 이끌어갈 정예 외교관을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도 제8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이 지난달 25일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수료식을 마친 후 홍현익 원장과 교수, 수료생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외교원
2021년도 제8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이 지난달 25일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수료식을 마친 후 홍현익 원장과 교수, 수료생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외교원

법률저널이 2021년도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과정을 수료한 47명의 출신 대학을 파악한 결과, 역시 서울대 출신이 12명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7회(35.7%, 15명)보다는 10.2% 포인트 감소해 서울대 편중이 다소 완화됐다.

서울대 다음으로 연세대와 한국외대가 각 6명(12.8%)으로 공동 2위로 뒤를 이었다. 연세대는 지난해 10명(23.8%)으로 단독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다소 감소하면서 한국외대와 동률을 이뤘다. 한국외대는 지난해와 같은 6명이었지만 비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각 4명(8.5%)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고려대도 지난해와 같은 4명이었지만 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지난해 2명(4.8%)에 그쳤지만, 올해 4명으로 증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밖에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가 각 2명(4.3%)을 배출했다. 경희대는 지난해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2명으로 선전했으며 중앙대와 한양대도 지난해 1명에서 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건국대, 경찰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육군사관학교, 이화여대, 한동대에서 각 1명을 배출했다. 해외 대학 출신은 2명이었다.

1명 이상 배출 대학이 더욱 다양했다. 지난해 제7회에서는 10개 대학에 그쳤지만, 올해는 무려 17개 대학(해외 대학 포함)에 달해 특정 대학 쏠림현상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료자 47명의 평균연령은 28.6세였으며 최고령은 37세(85년생), 최연소는 23세(99년생)였다. 성별로는 남자 20명(42.5%), 여자 27명(57.5%)이다. 여성 수료자는 7회(45.2%, 19명)보다 12.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20명 중 군필자는 19명이며 입대예정자는 1명이다. 수료자 47명 중 기혼자는 4명이며 석사학위 소지자는 3명이다.

출처: 외교부 블로그
출처: 외교부 블로그

수료자들의 제2외국어는 중국어가 16명(3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어(9명), 불어(8명)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스페인어 7명, 러시아어 5명, 독어와 아랍어 각 1명이다.

한편, 수료생들은 이달 중 외무사무관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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