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1차, 여성이 남성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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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1차, 여성이 남성 앞질렀다
  • 법률저널
  • 승인 2006.04.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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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 67.5점·영어능통 60점
여성합격률 47.7%…과락률 48.5%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지난 2월 25일 실시한 제40회 외무고등고시 제1차 시험 합격자 243명의 명단을 5일 확정, 발표했다.


외교통상직의 합격자 224명(선발예정인원의 9.7배수)의 합격선은 67.5점으로 작년보다 68.12점으로서 작년보다 0.62점 떨어졌으며 영어능통자 19명의 합격선은 60.0점으로 지난해보다 3.12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각에서는 행정고시와 마찬가지로 외무고시의 합격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본지는 행정고시의 합격선 상승이 점쳐지는 것과는 달리 외무고시의 경우 선발인원이 20명에서 25명으로 늘면서 지난해보다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본보 370호


이번 시험의 여성합격자는 총 116명인 47.7%로 작년보다 9.5% 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교통상직의 경우 여성이 50.4%(113명)로 성비(性比) 역전현상이 일어났다. 지난해 최종합격자가 여성이 52.6%로 고등고시 사상 최초로 과반을 차지해 돌풍을 일으켰고, 각종 자격시험과 국가고시에서 수석합격을 휩쓸었던 여성이 이제는 1차시험에서도 강세를 보이게 된 것 역시 고시사상 처음이다.


이번 1차시험 응시자의 성적분포를 보면, 지난해에 비해 중상위권이 약간 늘어났지만 비슷한 성적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합격선이 소폭 내려간 것은 선발인원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올해 전체 과락률은 48.5%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직의 경우 '40점 미만'의 과락자는 467명인 47.2%로 작년(42.3%)에 비해 4.9%P 늘었다. 영어능통자는 응시자 79명 중 51명인 64.5%(지난해 73.7%)가 과락으로 나타나 외교통상과의 격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자 243명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23∼25세가 107명(44.0%)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지난해 40.5%에 비해 3.5%P 증가한 수치다. 26∼28세도 84명인 34.6%로 작년보다 5.7%P 증가해 젊은층 합격자가 두드러졌다. 반면 20∼22세는 지난해 13.3%(23명)에 비해 5.1%P 감소한 8.2%였으며, 29∼33세도 4.1%P 감소한 13.2%(32명)였다.


한편, 이번 외무고시의 외교통상직렬에는 최종선발예정인원 23명 대비 총 1202명이 출원하여 52:1(지난해 66: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영어능통자는 최종 2명 선발에 95명이 출원하여 48: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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