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등 고시, 자격시험 합격자 대학별 편중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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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등 고시, 자격시험 합격자 대학별 편중 여전
  • 법률저널
  • 승인 2001.10.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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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격자 증가세 뚜렷
평균연령 법무사시험이 가장 높아

 

 법률저널신문사가 창간 3주년을 맞이하여 사법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국회사무처, 대법원, 외교안보연구원, 금융감독원 등이 제공한 합격자 현황 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사법시험, 행정고시, 기술고시, 입법고시, 법원행시, 법무사시험, 외무고시,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의 대학별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행시, 외시 등을 비롯한 고등고시 및 자격시험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여성합격자수는 입법고시를 제외하고는 예외 없이 증가 현상이 뚜렷해 우먼 파워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사법시험의 경우 40회(98년), 41회(99년), 42회(00년) 합격자 679명, 741명, 812명의 평균연령은 각각 29.25세, 29.30세, 29.2세였고 여성합격자수는 각각 92명(13.5%), 119명(16.0%), 154명(19.0%)으로 여성합격자의 약진세가 뚜렷했다. 또 비법학 전공자의 증가세도 뚜렷하여 40회는 147명(21.6%), 41회에는 165명(22.2%) 42회 271명(33.9%)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사시 최종합격자의 대학별 분포를 보면 41회사시의 경우 서울대278명(37.51%), 고려대149명(20.10%), 연세대82명(11.06%), 한양대45명(6.07%), 성균관대26명(3.50%), 이대16명(2.16%) 등으로 이들 6개 대학이 전체 합격자의 80.4%를 차지했으며 42회 사시의 경우 서울대338명(41.62%), 고려대159명(19.58%), 연세대85명(10.47%), 한양대38명(4.68%), 성균관대35명(4.31%), 이대16명(1.97%) 등으로 이들 6개 대학 출신 합격자가 전체의 82.63%를 차지하여 사시합격생의 대학별 편중현상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본보 135호2면 참조

 행시와 기술고시의 경우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한 제44기(행시42회, 기시34회), 제45기(행시43회, 기시35회), 제46기(행시44회, 기시36회) 신임관리자과정의 총인원은 각각 234명(행시181명, 기시53명), 219명(행시179명, 기시40명), 244명(행시197명, 기시47명)이었다.

 기수별 평균연령은 3년간 동일하게 27세로 행시와 기시의 경우 합격자의 평균연령이 사시보다 약 2세정도 젊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합격자수는 각각 43명(18%), 35명(16%), 51명(21%)으로서 사시와 마찬가지로 여성합격자는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2명을 선발한 제15회(98년)와 13명을 선발한 제16회(2000년) 입법고시의 합격자 평균연령은 각각 33세, 31세였고 여성합격자수는 15,16회 모두 1명에 불과해 다른 시험에서와 달리 여성합격자 수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신대학별로는 제15회(98년)의 경우 서울대 5명, 고려대3 명, 성균관대 2명 등이었고, 연세대, 외국어대 등이 각각1명이었다. 제16회(99년)는 서울대 6명, 연세대 2명이었고 고려대, 중앙대, 시립대, 건국대, 경북대 등이 각각 1명씩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이 주관하는 법원행시는 18회(98년), 19회(99년), 20회(2000년) 시험에서 각각 19명, 20명, 20명을 선발했으며 합격자 평균연령은 각각 30.6세, 31.7세. 31.5세였다. 최근 3년간 대학별 합격자 수는 서울대 14명, 고려대 10명, 한양대 9명, 부산대 6명 등이었고 그외 연세대, 경북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32회(98년) 1부 27명, 2부 3명, 제33회(99년) 1부 17명, 2부 3명, 제34회(2000년) 1부 27명, 2부 3명을 선발한 외무고등고시는 합격자 평균연령이 1부는 각각 26.9세, 26.5세, 25.8세였고 2부는 각각 23.6세, 25세, 24세로 1부 합격자 연령이 2부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학별합격자수는 32회(1부)는 서울대 18명, 연세대 4명, 외국어대 2명, 고려대 1명, 기타대 2명 등이었고 33회는 서울대 7명, 고려대 3명, 외국어대 3명, 연세대 2명, 기타대 2명 등이며 34회는 서울대 13명, 연세대 5명, 고려대 4명, 외국어대 2명, 기타대 3명 등으로 다른 시험에 비해 외시합격자의 대학별 편중 현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법무사시험의 경우 제4회(98년) 30명, 제5회(99년) 52명, 제6회(2000년) 80명을 선발한 법무사시험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각각 35.4세, 34.9세, 36.1세로서 본지의 이번 조사 대상이 된 시험 중 평균연령이 가장 높았다. 또한 여성합격자수는 각각 2명, 6명, 8명으로 다른 시험들과 마찬가지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공인회계사시험의 경우 제33회(98년), 제34회(99년), 제35회(2000년)에 각각 511명, 505명, 555명을 선발했고 여성합격자는 각각 69명(13.5%), 74명(14.7%), 86명(15.5%)로서 역시 증가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10년간 출신 대학별 분석에서 연세대 719명, 서울대 651명, 고려대 242명, 성균관대 107명 등이었으며 최근 3년간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 323명, 연세대 306명, 고려대 242명 등으로 99년 이후부터 서울대가 연세대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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