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2차 45명 합격...여성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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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고시 2차 45명 합격...여성 57.8%
  • 법률저널
  • 승인 2013.05.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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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 40명 합격...25% 면접서 탈락

 

안전행정부는 2013년도 외무고시 제2차시험 합격자 45명(외교통상직 40명, 영어능통자 3명, 러시아어능통자 2명)의 명단을 확정, 15일 발표했다.


올해 외무고시 2차시험에는 총 320명(외교통상직 295명, 영어능통자 15명, 러시아어능통자 8명, 아랍어능통자 2명)이 응시하여 평균 7.1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7.3:1)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아랍어능통자는 3년 연속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이번 2차 합격자들 중 제3차시험인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6명(외교통상직 32명, 영어능통자 2명, 러시아어능통자 1명, 아랍어능통자 1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올해도 아랍어능통자에서 합격자를 내지 못함에 따라 1명 줄게 되었다.


안행부에 따르면 합격선은 외교통상이 63.48점으로 지난해(56.88점)에 비해 무려 6.60점이나 상승했다. 지방인재의 합격선도 56.14점에서 62.59점으로 올랐다. 영어능통자도 64.22점으로 지난해(54.81점)에 비해 10점 가까이 대폭 상승했다. 반면 러시아능통자는 61.03점에서 58점 44점으로 떨어졌다.


올해 합격선이 크게 높아진 것은 경제학의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무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응시자들도 지난해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본보 728호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여성합격자는 올해도 상승하면서 여풍(女風)의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여성합격자는 2009년 48.9%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10년에는 59.5%로 열의 여섯은 여성이 차지했다. 이듬해 52.6%로 떨어졌지만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는 56.4%로 증가했고 올해도 증가세는 계속됐다. 


여성합격자는 26명(외교통상직 23명, 영어능통자 1명, 러시아어능통자 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7.8%를 차지하여 전년도보다 1.4%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어능통의 경우 3년 연속 모두 여성이 차지해 여성의 두각이 두드러졌다.


연령별 현황을 보면 ‘33세 이상’의 합격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는 한 명의 합격자도 없었지만 올해는 무려 5명(11.1%)이나 달했으며, 외교통상직 4명, 러시아능통자 1명이었다.


반면 ‘25세 이하’의 젊은 층은 지난해 53.9%로 절반이 넘었지만 올해는 46.7%(21명)로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44.5%(20명)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51.3%)에 비해선 줄었다. ‘26∼29세’ 역시 38.4%에서 31.1%(14명)로 감소했다. 반면 ‘30∼32세’는 7.7%에서 11.1%(5명)로 증가했다.  

한편, 3차 면접시험은 오는 6월 1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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