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에 특목고 다녀 서울대 나와야
법률저널 분석 결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는 어떤 이들이 입학을 했을까.
지난 4년간 총 입학생 613명 중 국내 대학 출신은 서울대가 404명으로 압도적 비율을 차지했고 서울지역 출신자 역시 4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출신고등학교는 대원외고가 최다를 기록했다.
법률저널이 국회 안민석(통합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 서울대 출신, 65.9%
금년 4기의 출신대학별 현황에서 합격자 153명 중 149명은 국내 8개 대학 출신이며 나머지 4명은 해외대학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서울대 출신이 102명(66.7%)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고려대 출신 26명(17.0%), 연세대 12명(7.8%),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4명(2.6%), 포항공과대(포스텍) 2명, 경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각 1명이다.
해외대학 출신으로는 일본 동경대, Dartmouth College,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각 1명이다.
지난 4년 총 입학생 613명 중 국내 대학 출신은 총 19개 대학 591명(96.4%), 해외 16개 대학 22명이었다.
이 중 서울대 출신이 404명으로 65.9%를 기록, 자교 쿼터인 66.7%에 근접했고 다음으로 고려대 81명(13.2%), 연세대 54명(8.8%), 포스텍 8명, 경찰대 5명,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각 2명, 강원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충북대, 한양대, 홍익대 각 1명이었다.
외국대학으로는 Cornell University 4명, Dartmouth College 3명, Swarthmore College 2명, 기타 각 1명이었다.
■ 서울 출신, 72.1%
금년 입학생들의 출신지역별로는 서울이 111명으로 72.6%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경기 12명(7.8%), 경남, 전남 각 3명, 대구, 전북, 충남 각 2명, 경북, 인천, 충북 각 1명이다.
지난 4년간 총 입학생 613명의 출신지역별을 보면 전국 16개 시·도 91개 시·군·구에서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 중 서울이 442명(72.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95명(15.5%), 부산 13명(2.1%), 대구 11명(1.8%), 전남 8명, 경북, 인천 각 7명, 충남 6명, 강원, 충북 각 5명, 경남 4명, 광주, 전북 각 3명, 대전 2명, 울산, 제주 각 1명이었다.
■ 특수목적고 출신, 압도
금년 입학생들의 출신고등학교별 현황에서는 국내 총 88개 고교 146명과 검정고시 4명, 기타 외국고등학교 3명이었다.
고등학교별로는 대원외고가 22명(14.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명덕외고 8명(5.2%), 한영외고 7명(4.6%), 서울과학고 6명(3.9%), 검정고시 4명, 대일외고, 상산고 각 3명이다.
이어 고양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한국외대부속외고, 한광여고, 광주숭일고, 경신고, 부산국제고, 숙명여고, 서라벌고, 상문고, 보성고, 잠실여고 각 2명이다. 나머지 66개 고교에서 각 1명씩이다.
4년간 총 입학자 613명의 전체 출신고교 현황을 보면, 국내 256개, 해외 10개 고교 및 검정고시 출신이었다.
이중 대원외고가 66명(10.8%)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한영외고 26명(4.2%), 명덕외고 22명(3.6%), 서울과학고 16명(2.6%), 검정고시 12명(2.0%), 대전외고 11명(1.8%), 민족사관고 10명(1.6%), 이화여자외고 8명, 서울고, 서현고 각 7명이었다.
이어 경기고, 경기과학고, 경신고, 대일외고, 상문고, 서울외고, 안양고, 한성과학고, 휘문고 각 6명, 과천외고, 상산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각 5명, 광주숭일고, 단대사대부고, 대구외고, 보성고, 부산국제고, 서초고, 세화여고, 숙명여고, 압구정고, 양재고 각 4명, 개포고 이하 20개 고교 각 3명, 강릉고 등 45개 고교 각 2명, 가야고 등 160 고교 각 1명이었다.
기타 외국 10개 고교 각 1명이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