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2만 명 돌파할까?
상태바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2만 명 돌파할까?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5.28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서접수 첫날 기준, 전년 대비 10% 이내 증가률
원서접수 막판 몰리는 추세라면 2만 명 돌파 예상
시험장소도 전국 31개교에서 37개교로 더욱 증가

6월 2일 제6회 LEETBoost…지방 시험장 동시 운영
제20기 장학생 선발 시작…격려장학금도 선발 계속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가 27일부터 시작되면서 올해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최근 2년간 여성이 더 많은 ‘여초현상’이 올해도 이어질지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27일 09시부터 내달 5일 18시까지 진행된다. 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이수에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당해 연도 입학전형 필수요소로 활용된다.

지난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는 역대 최대인 1만 736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는 전년도 대비 2740명, 즉 18.7%가 증가한 수치로, 법학적성시험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수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19년 11,161명에서 2023년에는 17,360명으로 55.5%나 급증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증가는 법학적성시험에 대한 높은 관심과 법조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에도 지원자 수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다.

실제로 수험가에서는 올해 지원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서접수 첫날 기준으로 보았을 때,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10% 이내로 나타났으나, 작년과 같은 접수 마감 전 급증세를 고려하면 2만 명 돌파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법학적성시험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 주며, 앞으로도 당분간 지원자 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로스쿨의 인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고소득과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법조인이라는 직업은 개인차가 크지만 대체로 높은 소득을 가져다준다는 인식이다. 또한 불황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회적 지위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법조인은 대표적인 전문직으로서 사회적 존중과 인정을 받는 직업으로 통한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법률 서비스 수요 증가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법률문제가 다양해짐에 따라, 법률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조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광범위한 진로 선택도 법조인의 장점이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조인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도 다양한 진로가 열려있다. 변호사, 검사, 판사 외에도 정치가, 법률 컨설턴트, 법무담당 임원, NGO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올해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중 여성이 점차 우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1학년도까지는 남성 지원자가 다소 많았으나, 2022학년도에는 여성 지원자 비율이 49.7%에 달하며 남성과 거의 동등한 수준을 이루었다.

이러한 경향은 계속해서 증가하여 2023학년도에는 여성 지원자가 50.5%로 처음으로 남성을 초과했으며, 2024학년도에는 여성이 51.8%로 더욱 증가하며 여초현상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이번 2025학년도에서도 이런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여초현상의 원인은 우선 법조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법조계 내 성별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여성들에게 법조인으로서의 경력이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여겨지게 했다.

또한 사회적 변화와 함께 여성의 교육 및 직업 추구에 대한 지원과 격려가 확대되면서 법학적성시험에 도전하는 여성의 수가 증가했다. 직업의 안정성 또한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직업 경로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여성이 법학적성시험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21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9개 시험지구에서 시행된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서울, 부산 등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하고,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법학적성시험을 위한 시험장소가 기존 31개교에서 37개교로 확대됐다. 서울 내에서 시행하는 학교는 24곳에 달하며, 이 중에서 작년에 사용된 연세대와 방이중은 올해 제외됐다. 대신 새로운 시험장으로 한양대를 비롯해 가원중, 대방중, 동마중, 성사중, 오금중 등이 추가되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지원자 수의 증가와 지역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또한 지방 시험장소도 확장됐다. 대전지구에서는 충남대에 이어 봉명중이 새로운 시험 장소로 추가되었고, 전남지구에서는 전남대 외에도 광주여상이 포함됐다. 이러한 확대는 지방 지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법학적성시험을 치르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수험생은 수험표 출력 시(7.2.∼7.21.) 배정된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LEET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올해 LEET 지원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로스쿨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EET 고득점이 필수다.

이처럼 더욱 높아진 경쟁률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법률저널 LEETBoost’가 최고의 전략이 되고 있다.

법률저널 LEETBoost는 ‘모의고사를 위한 모의고사’가 아니라 어렵지만, 실제 ‘본시험’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수험생들과 합격생들의 중론이다.

2024년도 LEET 본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 대상으로 ‘본시험에 가장 도움이 된 모의고사’와 ‘추천하고 싶은 모의고사’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는 1713명 중 30.5%인 522명이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를 본시험에 가장 도움이 된 모의고사로 꼽았다.

이는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본시험과의 적합성이 뛰어나며,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은 모의고사가 실제 본시험 환경을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점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반해 A학원 모의고사는 25.3%(433명)의 응답률을 얻어 그 뒤를 이었고, B학원과 C학원의 모의고사는 각각 3.6%(61명)와 1.8%(31명)로 무의미한 수준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한, ‘LEET 모의고사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 ‘법률저널 LEET’가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60.0%(1027명)가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를 추천했으며, 이는 전체 LEET 응시자의 ‘열의 여섯’이 ‘법률저널 LEET’를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가 높은 추천율을 기록한 주된 이유는, 본시험과 높은 적합성과 비슷한 난이도를 제공하여 실전과 같은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A학원의 모의고사는 30.0%(514명)의 추천율을 보였고, B학원과 C학원은 각각 6.5%(112명)와 3.5%(60명)의 추천율로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오는 6월 2일 시행하는 제6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부터 장학생 선발에 들어간다.

장학생 선발 회차 동시 신청자에게는 응시료에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러한 경제적 이점은 물론, 최상위권에 오르면 ‘격려장학금’을 받을 기회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많은 수험생이 참여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법률저널 LEETBoost에서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이력서에 큰 강점을 추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의 더 높은 목표를 향한 도전 의욕을 자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유관 기관의 관장상까지 수여하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더욱 큰 동기 부여와 함께 인증받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돼 LEETBoost 모의고사는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20기 장학금은 총 2천5백만 원이며, 이 중 성적 우수자 18명에게는 각각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장학생은 LEETBoost 전국모의고사 중 제6~제10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선발되며, 성적은 논술 제외한 LEET 성적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한다.

또한,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의 협찬으로 선발되는 면학 장학생은 8명이며,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 장학생 역시 제6~제10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제20기 성적 우수자 및 면학 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쯤 가질 예정이다. 면학 장학금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8월 5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 선발 이외에도 ‘격려장학금’ 대상자 선발도 계속된다. 올해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협찬한 장학금이다.

격려장학금은 지난 제1회 GOAT-LEET 전국모의고사에서 첫 번째 주인공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다섯 차례 주인공이 가려졌다. 격려장학금 수상자는 마지막 제10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표준점수)으로 5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1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추리논증-언어이해 표준점수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격려장학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격려장학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은 모두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지원금 10만 원 전액 지급한다.

이번 제6회 LEETBoost는 지방에서도 치러진다. 그동안 서울 중심의 현장 시험장도 부산, 대구, 대전, 광주까지 총 5개의 지역으로 시험장이 확대되어, 지방의 로스쿨 준비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방의 로스쿨 준비생들은 현장에서 실전 연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시험장까지의 이동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부산, 대전지구의 시험장은 본고사 시험을 운영하는 시험장으로써 실전 연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