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외시1차 D-30>문제풀이로 실전 적응력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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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외시1차 D-30>문제풀이로 실전 적응력 키워라
  • 법률저널
  • 승인 2010.01.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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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경향 변화에 대비...감 익혀야

 

8일부터 2010년도 행정·외무고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1차시험도 꼭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시험일이 앞당겨지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도 더욱 바빠졌다. 


올해부터 각 영역별 시험시간이 10분 연장되고 출제경향도 일부 바뀐다. 예비공직자로서 공직에서의 문제해결능력 검정을 강화하는 것. 따라서 PSAT에 활용되는 지문과 자료 등에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행정 사례와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를 측정할 수 있는 소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흔히 PSAT는 개인의 성향과 타고난 IQ에 많이 좌우되고 장기간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하지만 합격생들이나 전문가들은 PSAT도 공부하는 만큼 성적이 오른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올바르게 공부를 한다면 당연히 점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 


1차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합격자들이 말하는 PSAT 학습전략을 정리했다.


지난해 행정고시 수석을 차지한 홍가영씨는 1월부터 모의고사를 하루에 1과목씩 풀었다. 또한 시험보기 1주일 전부터는 모든 기출문제를 하루에 한 세트씩 풀었다고 했다. 홍씨는 "PSAT는 '감'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시험 막바지에서는 기출문제를 통해 사고방식이 기출문제에 맞추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PSAT는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무조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잘 볼 것이라는 생각을 세뇌시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반행정 수석을 차지한 김수희씨는 "1차시험 전 두달여의 공부시간을 거의 PAST 공부에만 투자하여 문제 푸는 과정 자체가 몸에 배이도록 하는 전략을 선택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어떤 방식으로 풀 것인지를 판단하는 능력, 시간배분의 측면에서 어려운 문제를 과감히 넘기는 능력, 정답률이 높을 것 같은 문제에 집중하여 점수를 확보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통상 수석인 이은정씨는 "12월 말부터 스터디를 하면서 1월 중순까지는 하루 60문제씩, 그 이후에는 80문제씩 풀었고, 막판에는 3~4회 정도 하루에 3개 영역을 모두 풀었다"면서 "스터디를 하면 긴장감 속에서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혼자 푸는 것 보다 실전연습이 잘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그는 "시간 맞춰 푸는 훈련, 풀지 않을 문제를 선별해내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교육행정 최고득점자인 김혜민씨는 "PSAT 역시 연습이 중요하다며 순환 모의고사는 모두 구해 스터디를 통해 공부했다"며 스터디 활용으로 반복연습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확한 시간 연습, 매일매일 반복을 통한 문제의 '감' 획득이 중요하다"며 "이런 것들은 스터디를 통해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법시험에 이어 행정고시(검찰직) 양과에 합격한 박상현씨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했다. 그는 "실제 시험에서 풀리는 문제만 최대한 빨리 풀고, 계산이 복잡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는 보자마자 뒤로 제치는 것이 좋다"며 "40번까지 최대한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푼 다음, 답 2개 중에 고민되는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고, 그 다음 전혀 손대지 않았던 문제를 푸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행정(서울)에 합격한 김유성씨는 스터디를 하면서 마지막 한달 정도는 두 타임씩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을 익혔다. 그는 아침에는 모강, 오후에는 모강 틀린 것 자습, 저녁에는 기출 위주로 스터디를 했고, 모강이 끝난 시기에는 아침 오후로 스터디를 통해 모의고사를 섭렵했다. 특히 그는 "공부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기출문제였다"며 "기출문제는 여러 번 풀어보고 푸는 방법이나 경향을 익히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김씨는 또 문제 푸는 스킬도 강조했다. 가령, 5지선다 중 항상 5번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풀었고, 풀다가 모르는 선택지가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다른 선택지로 넘어갔다.


한 수험전문가는 "올해 PSAT 출제경향 변화가 예고되었듯이 행정 사례와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공직과 관련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학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평가에 대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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