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합격자들이 전하는 PSAT 마무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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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 합격자들이 전하는 PSAT 마무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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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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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향 접해도 당황하지 않는 담대함 중요"

 

"PSAT는 무엇보다 시험 당일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기간 연습한다고 해서 점수가 오르는 시험도 아니지만 연습을 안 했다고 점수가 잘 안 나오는 시험도 아니므로 자신감을 가지세요. PSAT는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며 시간을 소진해서는 안 됩니다. 문제당 할애하는 시간을 염두에 두면서 많은 문제를 풀려는 욕심을 버리고 정확하게 푼 문항수를 늘리는 게 중요합니다."

 

제41회 외무고시 합격자들은 이같이 전하면서 20여일을 남겨둔 시점에서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시험 전 철저한 전략 하에 PSAT에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하대국(남·25)씨는 "34~35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히 푼다, 버릴 문제는 미리 정한다, 감이 안 오는 문제는 버린다, 마킹은 짬짬이 한다, 찍는 문제는 특정번호로 통일한다는 PSAT에 임하는 5가지 '원칙'을 지킨 것이 주효했다"며 "PSAT라는 시험 성격 상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저는 결코 매 교시 40문항을 다 푼 적이 없다."며 "PSAT는 접근방법이 중요한 시험이다. 짧은 시간 내에  정답을 맞힌 문항 수를 확보하려면 아쉽지만 버릴 문제는 어떤 영역에서 버릴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버릴 것인지에 대해 미리 정한 후 시험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혜연(여·27)씨는 "학원 강좌를 수강하면서 자료해석영역에서 계산 빨리하는 것 등 문제 유형별로 푸는 게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연습했다"며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되면 더 풀어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대충 여러 개 푸는 것보다 적게 풀더라도 집중해서 정답률을 높이겠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어 "전체 문제를 훑고 다시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책형별로 쉬운 문제가 몰려 있는 부분이 다르니까 이것도 고려해서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며 "남은 20여일 동안은 1차에 집중하되, 과목마다 요령을 차분히 정리해서 시험에 임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은진(여·24)씨는 "제 경우 평상시에 풀던 대로 모의고사 2회분을 지속해서 풀면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일주일 전에는 그동안 틀린 것을 중심으로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실력면에서 누구나 다 합격권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시험 당일에 얼마나 집중해서 문제를 푸느냐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이어 "시험일에 체감 난이도가 높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임할 것"을 당부했다. 

 

류은진(여·24)씨는 "저는 20여일 남겨두고 많이 쉬었다"며 "하루에 2과목 정도 푼다는 생각으로 2과목 80문제에 다른 한 과목 20문제 정도 풀었다"고 전했다. 류씨는 이어 "남은 기간은 몸 상태를 조절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책을 많이 보기보다는 산책도 하면서 체력관리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한 류씨는 "자기 전에 1시간 가량 읽고 싶은 소설을 부담없이 빨리 읽었고 그래프를 중심으로 신문도 읽었다"며 "시험 당일에는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모의고사는 대부분 기출문제 위주라 반드시 신경향의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5번까지 예상 외의 문제였다면 6번이후부터는 익숙한 문제가 나오겠지 생각하면서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씨는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한 문제당 할애되는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실전은 모의고사를 보듯이 임할 것"을 강조했다. 류씨는 수험생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현승(여·24)씨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그때까지 풀었던 것을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어 "PSAT는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의 경우 실제 시험에서 전혀 다른 게 출제될 수 있다"며 "뉴스 등을 주의해서 봤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씨는 "끝까지 풀려고 하지 않고 꼼꼼히 푸는 것이 제 PSAT 합격 노하우"라며 "1차 시험은 마인드 컨트롤의 싸움인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게 1차 시험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전했다.

 

정차영(여·24)씨는 "마지막 정리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문제가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 풀었다"며 "PSAT는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오면 5~6문제를 뛰어넘는 식으로 40문항 전체를 빠르게 한번 풀고 모르는 문제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언어논리영역은 지문을 볼 때 앞 2문장과 뒤 2문장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내용 파악을 했고, 자료해석영역은 암산을 정확히 하는 연습을 했다. 상황판단영역은 계산 문제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는 나중에 풀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20여일을 앞둔 시점에서는 '모의고사를 한번 더 푼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렸다"며 "집착하지 않고 평안한 마음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호영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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