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1차, 합격선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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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1차, 합격선 큰 폭 '상승'
  • 법률저널
  • 승인 2007.03.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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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결과, 67.5점에 637명 합격예상
과락률, 자연과학개론 37.3%로 가장 높아

 

지난 4일 시행된 2007년도 제44회 변리사 1차시험 가채점 결과, 예상합격선은 67.5점으로 지난해 60점에 비해 무려 7.5점이 상승한 것을 나타났다. 예상합격자는 637명으로 지난해 790명보다 153명이 줄었다. 이는 올해부터 최종선발예정인원(200명)이 4배수에서 3배수 선발 원칙에 따른 것이다.


올해 예상합격선이 67.5점으로 크게 상승한 것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시험 난이도가 자연과학개론을 제외하고 모두 평이했기 때문이다. 특히 민법이 지난해에 비해 매우 쉬웠고 선발인원도 3배수로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목별 평균 점수를 보면 산업재산권법이 59.61점으로 지난해(57.47점)에 이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민법개론이 57.21점으로 지난해(49.75점)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해 합격선 상승을 뒷받침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았던 자연과학개론 역시 지난해(41.36점)에 비해 소폭 상승한 42.74점으로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보였다.


과락률에서도 자연과학개론이 지난해(42.3%)에 비해 크게 떨어졌지만 37.3%로 가장 높아 이번 시험의 체감 난이도와 궤를 같이했다. 민법개론도 28.4%에서 23.4%로 5%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이어 가장 낮은 과락률을 보인 산업재산권법은 23.9%에서 20.7%로 떨어져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와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가채점 결과에 대해 특허청은 "가채점 결과는 수험생들의 수험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소송 등 기타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최종 결과가 아니므로 이의신청 및 확정된 정답에 의한 정확한 재채점에 따라 최종정답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해 가채점 결과에 대해 주의를 요했다.


지난해의 경우를 보면 가채점 결과와 최종 합격선은 같았고, 예상 합격자는 2명이 늘었다.  변리사 시험에 도입한 가채점 제도란, 최종정답 발표 이전의 가정답을 근거로 시험시행후 2주내에 채점을 시행, 예상 합격점 등을 고지하는 것으로 이는 수험생들의 진로결정 및 시험의 예측가능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특허청이 2004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가채점 결과 확인은 변리사시험 홈페이지에서 본인 로그인 후 '채점결과확인' 메뉴에서 응시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조회 후 가능하다.


또 최종 정답발표는 오는 4월 20일이며, 최종합격자는 5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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