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225명 합격...수석 송상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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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225명 합격...수석 송상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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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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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60.00점...과락률 크게 감소

여성 25.3%...인문계 전공자 6명 합격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8일 제43회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 225명과 2006년도 변리사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의 응시자는 1,577명이며 합격선은 4과목 평균 60.00점으로 전년도(57.91점)에 비해 2점 이상 상승했다. 최종합격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22명이나 늘었으며 응시자 대비 14.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합격자 현황을 보면 인문사회계 전공자가 단 1명(0.5%)에 그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6명(2.7%)이나 합격했다. 이공계열에서는 전기·전자계열이 78명(34.7%)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 기계, 생명공학 등에서 고른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고득점은 68.74점을 얻은 송상호(33·한양대 기계공학)씨가 수석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고령과 최연소는 김재구(47·서울대 기계공학), 김태연(21·카이스트 전산학)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여성합격자는 57명인 25.3%로 전년도의 61명(30%)보다 약 5%포인트(P)나 감소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2003년 34.8%를 정점으로 줄곧 하향세를 보였지만 줄곧 30%대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20%대로 추락해 변리사의 여성 열풍이 꺾였다.


최종합격자를 전공별로 살펴보면, 이공계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97.3%인 219명으로 지난해 99.5%(202명)보다 2.2%P 감소했다. 전기·전자계열 34.7%(지난해 23.2%), 화학·약품·생명계열 31.6%(23.6%), 기계·금속계열 24.4%(지난해 29.1%) 등의 순으로 차지했으며, 토목·건축·산업공학 등 기타 분야는 6.6%(23.6%)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선택과목별 합격자 분포를 인문사회에서는 디자인보호법(30명)과 저작권법(5명), 기계금속은 열역학(26명), 전기전자는 회로이론(105명), 화학약품은 유기화학(15명)과 화학반응공학(11명) 선택자가 절대 다수를 점했다.  


합격자의 연령별 분석에서는 '20∼25세'는 지난해 12.9%(26명)에서 12%(27명)로 비슷했으나 '26∼30세'는 지난해 49.3%(100명)에서 57.3%(129명)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31∼35세'와 '36∼50세'는 각각 30%(61명)에서 25.3%(57명), 7.9%(16명)에서 5.3%(12명)으로 감소했다.


학력별에서는 대재 및 대졸이 81.3%(183명)으로 지난해(82.3%, 167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고, 대학원재학 이상은 18.7%(42명)로 지난해(17.7%, 36명)보다 증가했다.


응시자의 성적분포 현황에서 점수대별 분포는 '50∼59점'이 49.7%(78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49점' 18.6%(293명), '40점 미만' 17.5%(276명), '60∼69점' 14.3%(22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시자의 필수과목 평균점수에서는 민소법이 50.42점(지난해 44.3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상표법 48.02점(40.50점), 특허법 47.90점(46.69점) 등이었다. 선택과목에서는 응시자의 전체평균은 58.08점(지난해 57.98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올랐으며, 응시자의 절대다수가 선택하는 회로이론과 디자인보호법은 각각 58.11점(47.75점), 53.28점(52.55점)으로 나타났으며 저작권법은 52.37점(60.30점), 유기화학 58.16점(54.15점), 제어공학 51.24점(55.85점), 열역학 59.51점(52.94점) 등이다. 


과목별 과락자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특허법이 17.4%(지난해 20.2%)로 가장 높았으며, 민사소송법 15.6%(33.7%), 상표법 15.2%(42.4%), 선택과목 14.9%(27.3%)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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