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2023년 국가직 7급 통계직 응시
안녕하세요. 작년과 올해 통계직을 응시한 준비생입니다. 작년 1차 시험은 평균 84점으로 통과하였지만 2차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올해 다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 가채점 결과는 언어논리 96점, 상황판단 96점, 자료해석 88점으로 총점 280점(평균 93.33점)입니다. 부족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지만 보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Ⅰ. 총평
1. 언어논리
전체적으로 깔끔한 형태의 문제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부분은 비교적 수월하게 읽으면서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뒤로 갈수록 지문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선지에서 헷갈리는 문제들이 몇 있었습니다. 앞에서 시간을 좀 아꼈다고 생각하다 보니 뒤에서는 좀 더 여유 있게 풀이하면서 60분을 거의 가득 채워서 끝내게 되었습니다.
2. 상황판단
식목일, 시계수리 등 개인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들이 있었지만, 해열시럽, 비밀번호 등의 문제들은 간단한 계산과 아이디어만으로 풀리는 유형이었기 때문에 나름 균형을 맞춰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7급 기출문제 중에서 가장 무난한 난이도의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자료해석
자료해석도 언어논리와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뒤로 갈수록 시간을 좀 더 사용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계산을 아주 빠르게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뒤에 가서는 시간을 겨우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촉박하게 풀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인지 25번은 시간이 부족해서, 23번은 급한 마음에 실수로 틀리는 등 뒷부분에서 오답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Ⅱ. 공부방법
1. 언어논리
무조건 다량의 텍스트입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이라면 간단한 기본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피셋은 시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저도 문제 유형별 풀이 스킬에 대해서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2. 상황판단
법조문 해석이나 일반적인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 유형은 약간의 특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언어논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퀴즈 연습 위주로 대비를 하였습니다.
3. 자료해석
느긋하게 계산만 하면서 풀이하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계산하지 않더라도 곧바로 판단할 수 있는 선지를 찾아 소거법으로 오답을 없애나가다 보면 의외로 정답도 빨리 찾아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기본적인 계산 스킬 등은 따로 한두 번 정리는 하였고, 무엇보다 실수가 가장 잦은 영역이기에 결론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실수를 줄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Ⅲ. 모의고사 활용
작년에는 5급과 7급 기출문제 등으로 많이 연습했습니다. 그러나 22년 기출, 23년 5급 기출 경향 등을 보았을 때 올해 시험은 어렵게 나오기 힘들다고 판단하였고, 피셋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실전에 가까운 방식으로 연습하며 감을 익힐 수 있는 모의고사는 지방에서 실시하는 법률저널 모의고사 3회 모두 응시하였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난이도와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감각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