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가직 7급 공채 1차 PSAT 응시 후기(2)
상태바
2023년 국가직 7급 공채 1차 PSAT 응시 후기(2)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7.26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2023년 국가직 7급 외무영사직 응시

[총평]

1. 언어논리

체감상 작년보다 실무형 문제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실무형 소재의 경우 지문을 전부 읽지 않고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 시간을 많이 아꼈고, 이런 문제들이 앞쪽에 배치되어서 전반적으로 시간 관리가 용이했습니다. 논리퀴즈도 무난하게 출제되어 1번부터 16번까지는 크게 막히는 부분 없이 여유 있게 풀었습니다. 17번부터 20번까지 연달아 과학 소재가 나와 어렵게 느껴졌고, 실제로 이 부분에서 시간도 가장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없었고, 읽기 어려운 철학이나 논리 소재의 지문이 없어 난이도는 작년보다 낮았던 것 같습니다.

2. 상황판단

법조문의 경우 복잡한 상황이나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없어 쉽게 출제되었다고 생각하고, 특히 답이 되는 문장이 지문에 그대로 보여서 당황스러운 문제도 있었습니다. 계산형이나 퀴즈에서도 특별한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문제나 눈에 띄는 함정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 자료해석

1번부터 10번까지는 표가 복잡하거나 숫자가 빽빽하게 나온 문제가 없었고, 많은 계산을 필요하지 않아 평이했습니다. 앞부분은 다른 해보다 아주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15번 이후부터 계산이 많아졌다고 느꼈으나, 특이한 유형의 표나 그래프도 없었고 식이 복잡한 문제가 없어 계산 실수의 여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

1. 언어논리

독해는 여러 소재의 글을 읽고 핵심을 정리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기출문제와 수능특강 교재를 활용했고, 소재에 따라 지문이 전개되는 방식이 유사한 경우가 많아 이를 파악하면서 독해 속도를 높였습니다. 논리 퀴즈는 대체로 정형화된 풀이법이 있어서 이를 실수 없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강화약화나 추론의 경우에는 어디까지가 적절한 유추이고 어디부터 확대해석이 되는지 기준을 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로 기출문제를 갖고 기준점을 잡으려고 했고, 제 생각을 벗어나는 범위의 모의고사는 리뷰하지 않았습니다.

2. 상황판단

초반에는 문제 이해에 중점을 두었고, 시험 1∼2개월 전부터는 함정이나 단서를 놓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계산 문제에서 식을 잘못 세우거나 게임이 나오는 문제를 아예 잘못 이해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아 비슷한 유형을 모아 풀어보았고, 강의의 도움을 받아 자주 나오는 유형을 익혔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는 여러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조건이나 단서 한 줄을 놓쳐 틀리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3∼4문제는 버리더라도 아는 문제를 좀 더 차분하게 풀어 정답률을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

 

3. 자료해석

자료해석은 세 과목 중 가장 점수가 낮아 여러 가지를 시도했습니다. 초반에는 양치기로 접근했고, 비타민 같은 계산훈련을 병행했습니다. 선지를 가리고 표와 그래프만 보고 도출 가능한 정보를 생각해보거나 문제를 만들어보는 연습을 했는데, 이 활동이 표와 문제를 이해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을 재고 모의고사로 연습할 때 제 경우에는 25문제 중 20개까지가 한계라서 어떤 문제를 버릴지 고민을 많이 했고, 최대한 25번까지 도달해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4. 모의고사

시험 2개월 전부터 강사 모의고사와 법률저널 전국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강사 모의고사는 대체로 작년 7급에 비해서는 난도가 높아 시험장에서 어떤 난이도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기 위해 꾸준히 풀었습니다. 어려운 문제의 풀이 방법을 얻기보다는 주로 운영 전략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실수를 잡기 위해 활용했습니다.

법률저널 전국 모의고사는 총 4회 응시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학교 교실에 익숙해지고 싶었고, 청심원이나 포도당 같은 것들도 몸에 맞는지 테스트했습니다. 여러 컨디션과 상황에서 시험장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강사 모의고사보다 대체로 전국 모의고사의 난도가 더 낮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쉬운 난도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편집자 註: 이번 국가직 7급 제1차시험 PSAT에서 법률저널 ‘가채점 및 예측시스템’에 따르면 최 씨는 언어논리 92점, 상황판단 92점, 자료해석 92점 등 총점 276점을 획득했다. 그는 올해 법률저널 K-PSAT 실전 모의고사에서도 4번 응시 중 2번이나 ‘격려장학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