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가직 7급 공채 1차 PSAT 응시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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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가직 7급 공채 1차 PSAT 응시 후기(1)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7.25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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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2023년 국가직 7급 검찰직 응시

1.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7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이 넘었습니다. 군대에서 처음 목표를 세우게 되었고, 전역 후 응시한 첫 시험이었던 21년도 1차 PSAT에서는 50점 중후반을 받았습니다. 그 후 22년도 1차 PSAT에서는 80점을 받았지만, 2차에서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올해인 23년도에는 언어논리 96점, 상황판단 96점, 자료해석 92점으로 평균 94.7점(소수점 첫째 자리 반올림)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될 줄이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번 시험에 대한 제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혹은 ‘이런 사람도 합격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총평 및 난이도

1) 언어논리: 전체적인 난이도가 꼭 쉽다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쉬운 문제도 있었지만, 동시에 난해한 문제도 존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지문 자체는 평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과학 관련 지문을 읽을 때는 평소에는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이번 7급 1차 PSAT 시험에서는 술술 읽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선지 판단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지문이 비교적 쉬웠던 대신, 선지들을 판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논리 공부의 핵심인 논리추론 부분이 상대적으로 쉬웠기 때문에, 많은 분이 언어논리를 비교적 쉽게 느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체감 난이도는 쉬웠지만, 실제 결과를 확인했을 때는 예상치 못한 점수를 받을 수도 있는 시험이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상황판단: 이번 시험은 상당히 정직하게 느껴져서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에 상황판단 문제는 예외가 크게 작용해, 잘 풀어도 예외를 파악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예외가 거의 없었고, 차분히 집중해서 풀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퀴즈 형식의 문제는 즉흥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주어진 시간이 충분해도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에서 시간을 절약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험 당일의 긴장감, 컨디션,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유형의 문제들에 따라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진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진: 인사혁신처
사진: 인사혁신처

3) 자료해석: 1교시가 끝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이 예상보다 쉽게 느껴져서 자료해석은 어렵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며 문제를 푸는 동안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자료해석 초반 문제들을 통해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여유롭게 접근한 탓인지 15번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어, 결국 시험을 조금 촉박하게 마쳤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던 이유를 개인적으로 고민해보니, 이번 자료해석의 느낌이 기존과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자료해석의 중요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보아, 계산이 아니라 자료를 실질적으로 해석하고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여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자료해석에서는 간단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상당히 많았고, 평소에 계산 연습을 별로 하지 않았던 분들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체감난이도는 사람에 따라 크게 차이 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3. 공부방법

1) 언어논리: 저는 주로 독학으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인강이나 시중의 해설집에 의존하기 보다는, 혼자 생각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그러나 PSAT를 풀이하는 블로그 글을 상당히 많이 참고했습니다.

저는 ‘논리추론을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여러 번 해봤습니다. “20문제를 정확하게 풀고 나머지 5문제를 포기할까?”라는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시도도 없이 포기하는 것은 싫었기에 기출문제와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계속 연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패턴이 존재한다고 느꼈고, 그 패턴에 익숙해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화/약화, 추론/추론할 수 없는 것 등을 판단하는 유형에는 여전히 약했는데, 이 부분은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상당히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 저는 자주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지문에 있는 내용만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그렇게 사고하려는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2) 상황판단: 상황판단에는 항상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문제에서 아이디어를 캐치하려는 의도로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전체 7회 동안 모두 응시했습니다. 난이도나 점수와 관계없이, ‘아, 이런 아이디어도 있구나’, ‘이런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더 빠르겠구나’, ‘다른 풀이법은 없을까?’ 등을 계속해서 고민하며, 시험장에서 가장 빠르게 떠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의고사를 통해 찾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방식은 기출문제를 풀 때도 똑같이 적용했습니다. 특정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되, 실전에서 직접 떠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았습니다.

3) 자료해석: 기출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풀거나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풀 때는 항상 정답을 맞히는 것에 초점 맞추었습니다. 덧셈에 의한 추정, 가중평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정답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방식을 제외하고 시험 때 사용한 덧셈에 의한 추정이 실제로 비슷한 값을 도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계산해봤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가 가진 기술을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4. 마무리 - 법률저널 모의고사에 대하여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저에게 언어논리, 상황판단, 자료해석 등의 핵심 주제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험 문제는 저를 실제 시험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시험 전략을 세우고, 개념을 복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저에게 실망과 성공 모두를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초기의 오류로 인한 실망감에서부터, 나아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얻은 성취감까지.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저는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시험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결국, 모든 준비와 연습의 결과, ‘법률저널 모의고사로 훈련한 것이 옳았다’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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