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가직 7급 공채 1차 PSAT 응시 후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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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가직 7급 공채 1차 PSAT 응시 후기(5)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7.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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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2023년 국가직 7급 교정직 응시

안녕하세요. 이번에 교정직 PSAT를 응시한 수험생입니다. 저는 22년도 7급 1차에서 68점, 76점, 76점(언어, 상황, 자료)를 받고 최근 치러진 23년 7급에서 88점, 96점, 84점을 받았습니다. 제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PSAT에 재능이 있지도 않고, 머리가 뛰어나게 좋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응시 후기를 쓸 기회가 생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단순 응시 후기임을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언어논리

7급의 경우 5급 PSAT와는 다르게 실무와 밀접한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23번, 24번 등)이 부분은 기출문제가 많이 없기에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보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문 읽기에 든 순수 시간은 짧았으나 일부 문제에서는 선지 판단에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쉽다고 생각되는 핵심 논지를 고르는 문제가 3번, 4번 연속 두 문제가 나와 전체적인 난이도가 작년보다 쉬워졌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저는 논리 파트 구분 없이 순서대로 푸는 편인데 1문제를 제외하고는 막힘없이 풀었던 것 같습니다. 언어논리를 풀고 마킹 후 시간을 확인해 보니 10분 정도가 남아 (1시간 중) 이렇게 아낀 시간을 상황판단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언어논리의 경우 평소 책과 가까이하신 분이라면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합격에 요구되는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뿐 아니라 시중의 수능 비문학 문제집도 사서 풀었습니다.

 

2. 상황판단

작년부터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이 합쳐진 이후 모의고사에서 언어논리-상황판단 순서로도 풀어보고, 상황판단-언어논리 순서로도 풀어본 결과, 저에게는 언어논리부터 푸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여 시험장에서도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저는 상황판단이 워낙 무서워했는데 다행히도 지난 시험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된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까다로웠던 퀴즈문제가 있기에 마냥 쉽지만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강의를 듣지 않고 독학하였는데, 어려움을 느껴 이번 시험부터는 인터넷 강의를 결제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다만, 인터넷 강의에 의존하기보다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혼자서 많이 풀었던 게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끝이 아니라 오답 노트를 만들어 복습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 PSAT은 나온 문제는 안 나오니, 오답 노트를 만들지도 복습에 큰 시간을 들이지도 않았었는데 틀린 문제들을 모아보니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틀린 것을 깨닫고 하나씩 개선해 나갔습니다.

 

3. 자료해석

이번 자료해석은 깊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보다는 단순 계산을 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바로 전 치러진 23년 5급 시험에도 단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꽤 있었고, 모의고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었기에 시험장에서 익숙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지만, 평소 계산 실수가 있을 수 있는 편이라 확인하며 푸느라 시간이 약간 지체된 것 같습니다.

자료해석의 경우 문제 풀이를 통해 자주 실수하거나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문제를 선별해 낼 수 있게 되었고, 시험장에서도 바로 제외하고 넘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풀었습니다.

또한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학교에 가서 실제로 시험을 치는 분위기를 느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법률저널 모의고사 6회차가 특히 어려웠는데 그 경험을 계기로 오히려 안 풀리는 문제는 빨리 넘어가야겠다고 한 번 더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시험장에서도 붙잡지 않고 빨리 넘어갔던 게 좋은 전략이었던 거 같습니다. 2차 시험과 체력시험 그리고 마지막 면접까지, 아직 너무 멀게 느껴지지만, 이번 시험의 기운을 받아 최종 합격까지 달려가겠습니다.

 

4. 모의고사 활용

앞서도 언급했지만 5급 기출문제와는 약간 다른 출제경향이기 때문에 기출문제로만 공부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껴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산에 사는지라 시험장에 직접 가서 칠 기회가 별로 없는데 법률저널에서 실시한 모의고사 덕분에 실제 시험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실에 앉아 시험 당일을 떠올리며 이미지트레이닝을 하였고 이로 인해 압박감과 긴장감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PSAT 시험은 당일 컨디션이 점수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전날에 공부는 어떻게 할지, 취침 시간은 언제로 할지 등을 계획하고 변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후에 치르는 PSAT 시험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기상 후 오전에 PSAT를 풀기도 해보았고, 책을 읽거나 법 과목을 공부하기도 하며 여러 방법의 시행을 통해 저에게 맞는 방법을 세웠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저에게 모의고사가 가장 큰 장점이 되었던 건 다른 수험생들이 어떻게 시험 준비하는지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응시표를 책상에 붙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모의고사를 응시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집게형 필통 등 수험생 사이의 (꿀)팁들을 얻게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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