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PSAT “쉬웠다. 자료해석 관건”(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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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PSAT “쉬웠다. 자료해석 관건”(4보)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7.22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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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 17개 시도 단위에서 실시...1만 8153명 응시
응시생들 “상황, 쉽고...언어, 비교적 쉽고...자료, 조금...”
합격선 상승 반응 “특히 자료서 실수여부가 당락 좌우”
본지, 7급공채 대상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운영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금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이 22일 전국 17개 시도 5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결과. 비교적 무난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대체적 반응이었다.

이날 시험은 국가직 7급 공채 외에도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기상직 7급 공채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50분까지 공직적격성평가(PSAT)인 언어논리영역, 상황판단영역, 자료해석영역에 대한 평가로 치러졌다. 

시행 결과, 작년과 비슷하거나 좀 더 쉬웠다는 평가 속에서 누가 실수를 적게 하고 자료해석영역에서 고득점을 하느냐 여부가 합격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시험 직후 응시생 A씨는 본지와의 취재에서, 언어논리영역과 관련해 “전반부의 독해는 쉽고 뒷부분 강화약화가 다소 어려웠고 논리부분도 약간의 난도가 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쉬웠다고 본다”고 응시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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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단영역에 대해서는 “너무 쉬웠던 것 같다”면서 “특히 훈련견, 식목일 요일 문제에 함정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 외에는 대입하면 답이 보이는 무난한 문제들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함정에만 걸리지 않았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결국 실수 여부가 관건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자료해석영역은 그나마 까다로웠다는 견해를 펼쳤다. 그럼에도 그는 “빈칸을 채우는 문제들이 너무 많았다. 7개 정도였던 같다. 눈으로 풀 수도 있지만 실수가 있다면 망치는, 실수를 하느냐 여부와 시간과의 싸움에서 누가 최적의 실력을 발휘했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이 22일 전국 17개 시도 5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결과. 비교적 무난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대체적 반응이었다. 사진은 이날 수험생들이 서울 봉원중학교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이성진 기자

A씨는 “근래 시험 중 올해가 전체적으로 가장 쉬웠던 것 같다”면서 “5급 공채, 입법고시처럼 대체적으로 쉬워지는 트렌드가 대세인 듯하다. 오늘 7급은 실수 여부가 최대의 관건일 듯하고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쉬웠다고 본다”고 평했다.

여기에 더해 “작년 문제에 나름 적응한 결과 응시생 모두가 더 잘 봤을 것”이라며 “특히 새로운 유형 변화도 없었고 작년처럼 자료해석에서의 킬러문제도 없어서 더욱 무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응시생 또한 비슷한 소회를 전했다. B씨는 “언어와 상판은 의외로 너무 쉬웠다. 각 50분 내에 풀 수 있었는데 실수를 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었던 같다”면서 “문제 자체가 쉬웠고 답도 곧바로 보였고 특히 헷갈리는 문제들도 없었던 같다”고 했다.

자료해석영역은 쉬운 건 진짜 쉬웠고 어려운거 제법 어려웠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앞부분은 쉬웠다가 후반부에서 계산도 많고 어렵고 시간이 다소 부족했던 같다”면서도 “실수 여부가 득점에 큰 영향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쉬웠다고 본다”면서 “작년처럼 올해도 결국 자료해석영역이 관건일 것이며 전반적으로 합격선도 다소 상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C 응시생 또한 “언어는 보통, 상판은 쉽고, 자료는 중상의 난도지만 실수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언어의 경우, 초반엔 쉽고 뒤로 갈수록 시간이 걸려 중상 정도의 난도였지만 적절한 문제들이었던 것 같다”면서 “체감상 작년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상황판단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반적으로 무난해서 답도 찾을 수 있었다”고 했고 자료해석과 관련해서는 “10번까지는 의외로 쉬워서 문제당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던 같다”면서도 “후반부에서는 계산이 복잡하고 해서 시간도 제법 소요됐고 특히 마지막 문제는 이해조차 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작년보다 올해가 전체적으로 쉬웠고 당락을 가를 한 두 문제에서 실수를 했느냐 여부가 최대의 관건이 될 듯 싶다”고 평했다.
 

금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이 22일 전국 17개 시도 5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결과. 비교적 무난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대체적 반응이었다. 사진은 이날 한 수험생이 서울 봉원중학교 고사장으로 들어서며 고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이성진 기자
금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이 22일 전국 17개 시도 5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결과. 비교적 무난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대체적 반응이었다. 사진은 이날 수험생이 서울 봉원중학교 고사장으로 들어서며 고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이성진 기자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총 응시대상자 2만 8999명 중 1만 8153명이 이날 실제 시험에 응함으로써 62.6%의 잠정 응시율을 보였다. 2021년 63.5%, 2022년 65.0% 대비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이날 7급 공채 필기시험에 대한 합격자는 오는 8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 23일 2차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이어 11월 1일 합격자 발표에 이어 11월 21일~24일 면접시험이 펼쳐지며 12월 6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민경채 5, 7급은 8월 25일 1차 합격자 발표에 이어 10월 6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11월 2일~10일 면접시험, 12월 19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는 8월 30일 합격자 발표에 이어 9월 14일~15일 체력검정 등이 진행되고 10월 중 면접 등에 이어 11월 중 신체검사 등이 실시된다. 12월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상직 7급 공채는 8월 30일 합격자 발표, 9월 23일 2차 필기시험, 11월 1일 2차 합격자 발표, 11월 21일~24일 면접시험, 12월 6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법률저널은 7급 공채 응시생을 대상으로, 본지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카페 ‘PSAT의 정석’(https://cafe.naver.com/lecpsat)을 통해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5급 공채 예측과 마찬가지로 7급 공채도 예상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참여자에게만 개별적으로 당락을 알려 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한다.

예상 합격선은 응시자 개개인에게 공부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지 공개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참여자 개인에게만 통지하게 된다.

합격예측 서비스 대상은 행정직(일반)과 기술직(일반) 수험생이다. 지난해의 경우 행정직 응시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기술직까지 확대했다.

예측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합격 확정’ ‘합격 확실’ ‘합격 유력’ ‘판단 유보’ ‘다음 기회’ 등으로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다음 기회는 수험생들을 고려해 발송하지 않는다. 참여한 수험생들에게는 이르면 31일부터 당락을 순차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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