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채 원서접수 후 첫 K-PSAT, 성적 장학생의 비결은?
상태바
7급 공채 원서접수 후 첫 K-PSAT, 성적 장학생의 비결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6.15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1위 85.3점… “기출문제 분석, 성적 향상의 핵심”
전체 평균 61.83점…상위10% 73.33·상위20% 70.66점

17일 제3회 K-PSAT, ‘실전연습’ 올인…언어 난도 ↑·상황 난도 ↓ 예상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지고 있는 법률저널 주최의 ‘2023년 국가직 7급 공채,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 및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대비 두 번째 K-PSAT 전국모의고사가 지난 10일 서울의 오주중과 일부 대학 고시반, 그리고 온라인에서 동시에 닻을 올렸다.

법률저널 2023년 7급 K-PSAT이 총 7회가 예정된 가운데, 그 두 번째 시험이 성황리에 치러져 앞으로 한 달여 간의 레이스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수험생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이번 제2회 K-PSAT은 예정대로 언어논리의 난도는 다소 낮은 반면 상황판단과 자료해석의 난도는 지난 제1회보다 다소 높았다. 특히 1교시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이 1개의 문제책으로 합본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한 과목은 난도를 낮췄지만, 다른 과목은 난도를 높여 시간관리와 문제풀이 전략을 경험하도록 했다.

이번 제2회 K-PSAT에서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번 제2회 격려장학금은 7명(현장 5명, 온라인 2명)에게 각 1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제2회 K-PSAT에서도 격려장학금 수상을 위한 성적 경쟁이 치열했다. 점수가 같았지만, 동점일 경우 상황-자료-언어 순으로 결정되는 원칙에 따라 아쉽게 탈락한 경우도 나왔다.

또한, 현장 응시자 수상자 전체 3위와 5위가 성적이 같아 공동 수상자가 됐다. 지난 제1회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던 최모 씨는 이번에도 전체 2위로 잇따라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격려장학금 수상자 7명의 응시 직렬을 보면 외무영사직이 강세를 보였다. 외무영사직 응시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반행정 2명, 검찰 1명 순이었다.

 

“부담 없이 시험에 임하는 것이 고득점 비결”

이번 제2회 법률저널 K-PSAT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격려장학금을 수상하게 된 주인공은 최모(10000281) 씨다. 외무영사직을 지원한 최 씨는 지난 제1회에서도 전체 1위로 수상해 이번이 두 번째 장학금의 주인공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 씨는 이번 제2회 K-PSAT에서 언어논리 92점, 상황판단 80점, 자료해석 76점 등 총점 248점(평균 82.67점)으로 현장 응시자 중 1위, 전체 응시자 중 2위에 오르며 2회 연속 장학금을 받게 됐다.

최 씨는 자신의 좋은 성적 비결을 ‘부담 없이 시험에 임하는 것’과 ‘다양한 난이도의 모의고사를 접해본 것’으로 귀결시켰다.

그는 1회차 시험에 비해 점수가 많이 떨어져서 장학금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며, 이후 본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2회 시험에 대한 평가에서 그는 “1회차보다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이 좀 더 어려웠던 것 같고, 언어논리는 비교적 쉽게 느껴졌다”고 평했다. 특히 언어논리 부분에서는 지문이 대부분 짧고 독해 문제가 쉬워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이를 통해 상황판단 문제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부분에서는 맞게 풀었다고 생각한 문제들도 많이 틀렸다며,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실수하는지 되짚어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 씨는 좋은 성적의 비결로 “긴장하지 않고 부담 없이 시험에 임한 것”과 “다양한 난이도의 모의고사를 접해본 것”을 꼽았다.

 

“전략적인 시험 접근이 성적 향상 비결”

현장 응시자 중 두 번째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은 윤모(10000948) 씨다. 일반행정 응시자인 윤 씨는 이번에 언어논리 88점, 상황판단 72점, 자료해석 84점 등으로 총점 244점(81.33점)으로 전체 3위로 격려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번에 격려장학금을 받는 윤 씨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며 “스스로 잘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실제 시험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씨는 이번 제2회에 대한 문제 평가에서 “언어논리는 평이했던 만큼 상황판단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던 것 같고, 상황판단은 난도가 있는 문제들이 적지 않아 그중에서 시간을 적게 들이고 풀 수 있는 문제를 골라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을 것 같다”라며 과목별로 시간 분배와 점수 확보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자료해석은 정답을 도출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는 거의 없었으나 계산 실수를 한 문제들이 있어 아쉬웠다”며 “전반적으로 세 과목 모두 난이도 조절이나 문제 유형 구성면에서는 만족스러웠으나 언어논리 문제 중에서는 중의적으로 해석되는 선지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성적을 끌어올린 비결에 대해선, “평소에 모의고사 문제로 연습할 때, 과목별로 어떤 유형의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할지 고민하고 제게 맞는 전략을 미리 세워둔 것이 시험장에서 시간 관리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략적 접근과 꾸준한 연습이 좋은 성적 뒷받침”

역시 동점으로 두 번째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김모(10000315) 씨다.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김 씨는 언어논리 92점, 상황판단 76점, 자료해석 76점 등 총점 244점(81.33점)으로 전체 공동 3위로 격려장학금을 수상하게 됐다.
격려장학금 수상 소식에 김 씨는 “수상하게 될 줄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감사함과 각오를 전했다.

김 씨는 이번 시험 문제에 대한 평을 “언어논리 문제는 복잡하거나 길이가 부담스러운 지문이 거의 없었고, 특히 논리파트나 뒷부분 문제는 거의 기출과 똑같아서 수월하게 풀 수 있었으나 실전 경험에 큰 도움이 되진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고 평했다.

그러나 상황판단 과목은 언어에서 시간을 많이 절약해 차분히 풀 수 있었으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적당한 난이도가 실전 경험에 큰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자료해석 과목에 대해서는 “계산이 조금 복잡했지만 차분하게, 함정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풀면 그래도 수월하게 풀리는 좋은 문제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로 “평소 문제를 풀 때 한 문제 한 문제의 정오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고 전체적인 운영전략에 집중하여 연습한 것”을 꼽았다.

또한 그는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 푸는 연습을 한 것과 법률저널 모의고사 같은 실전에 가까운 시험 경험을 해보는 것”이 이번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큰 이유였다고 밝혔다.

 

“기출문제 분석과 적용, 성적 향상의 핵심”

현장 응시자로 네 번째 격려장학금의 주인공도 동점으로 2명이 나란히 수상하게 됐다. 이 가운데 검찰직에 응시한 박모(10000125) 씨는 언어논리 84점, 상황판단 72점, 자료해석 84점 등으로 총점 240점(80점)으로 전체 공동 5위에 오르며 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박 씨는 “만족하는 점수가 아니어서 크게 수상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험에 관한 그의 평가는 우선 “2회차는 1회차에 비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이 어려웠던 것 같다”며 “상황판단은 문제를 판단하는 것 외에 센스를 요하는 부분도 있어 접근해도 정확한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고, 법률조문 역시 확실하게 소거하기 힘든 문제가 있는 등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문제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자료해석 역시 초반에는 쉬운 듯했으나 계산 비교 문제들이 4개 정도 배치되어 뒤로 갈수록 시간에 쫓기며 풀게 되어 난도가 상승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비해 언어논리는 조금 쉽게 출제되어, 상황판단의 점수는 얼마나 언어논리에서 시간을 아꼈냐에 따라 좌우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대해서 그는 기출문제 분석과 적용을 강조했다. 박 씨는 “이번 시험 전 5급 PSAT 기출 10개년과 7급 PSAT 기출 및 예비시험까지 풀며 제가 강한 유형과 약한 유형을 구분했다”며 “기출에서 자주 사용되는 논리나 계산식, 문제 유형들을 익히며 그런 문제들의 접근방식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세심한 준비과정을 이야기했다.

 

“문제 스킵 전략과 자신감이 좋은 성적 이끌어”

전체 공동 5위로 격려장학금 수상의 주인공은 양모(10000659) 씨다.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양 씨는 언어논리 92점, 상황판단 68점, 자료해석 80점 등 총점 240점(80점)으로 격려장학금을 받게 됐다.

장학금 수상 소식에 양 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기분 좋다. 시험 때까지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 씨는 이번 시험 문제에 대해 “전체적으로 기출을 변형 및 응용한 것 같은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언어논리 과목에 대해 “7급 기출문제 구성을 따르지 않는 모의고사들이 있는데,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전년도 7급 언어논리 문제구성을 따라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또한 상황판단 문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초반부의 법조문부터 쉽지 않았다. 시험장에서 건들기 쉽지 않은 문제들이 꽤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자료해석 문제에 대해선 “평이했다고 생각한다. 기출 스타일과 조금씩 다른 표의 형태들이 보였는데, 시험을 볼 때는 까다로웠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좋은 연습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대해선 “상황판단 및 자료해석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나 못 풀 것 같은 문제를 빠르게 넘기고 풀었던 것이 유효했던 것 같다”며 “그리고 다소 어려운 문제라고 할지라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미리 문제를 스킵하는 전략과 자신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출문제 분석, 성적 향상의 핵심”

이번 제2회 K-PSAT에서 전체 1위는 온라인 응시자 중에서 나왔다. 전체 1위의 주인공은 여모(10000232) 씨로, 언어논리 88점, 상황판단 80점, 자료해석 88점 등 총점 256점(85.3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을 받게 됐다.

일반행정에 응시한 여 씨는 수상 소식에 놀랍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그는 “모의고사 즈음 몸살 기운이 있었고, 실제로 채점해보니 여러 곳에서 실수가 나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놀라고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공부가 잘 안 됐는데, 이번 장학금이 응원이 된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시험에 관한 여 씨의 평가는 다양했다. 그는 “언어논리는 1회보다 난도가 낮아져 편하게 풀 수 있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기출적합성을 높이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기출문제와 너무 똑 닮은 문제들이 많았던 것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판단과 자료해석은 1회보다 난도가 상승해 어려운 문제는 넘기는 등 시간 관리가 핵심이었다고 본다”라며 전략적인 시험 대비 방법에 대해 강조했다.

여 씨는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로 기출문제 분석을 꼽았다. 그는 “그날의 컨디션이나 과목마다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변동이 있겠지만, 성적상승의 핵심은 기출문제를 얼마나 제대로 연습했는가라고 생각한다”며 “좋지 못한 풀이라면 100번을 푼들 점수는 오르지 않을 것이다. 좋은 성적을 위해선 올바른 접근으로 기출을 분석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자기의 성적 비결을 전했다.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좋은 성적에 큰 도움”

온라인 응시자 중 두 번째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은 조모(10000264) 씨다.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조 씨는 언어논리 84점, 상황판단 72점, 자료해석 80점 등 총점 236점(78.7점)으로 전체 7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조 씨는 격려장학금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수상 문자를 받았을 때의 놀라움을 드러냈다.

조 씨는 시험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공유했다. “이번 제2회 언어 부분에서는 기출과 동일한 유형의 문제가 너무 많았다”며 시험의 독창성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논리 퀴즈 문제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혼동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시험 방식의 수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험 준비 기간 동안 조 씨는 법률저널의 모의고사에 빠짐없이 참여, 이를 통해 실력을 쌓아나갔다고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시험 준비에 몰두하였고, 이 과정에서 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5급 PSAT 대비로 시작해 법률저널 모의고사에 꾸준히 참여했다. 이런 과정들이 좋은 성적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모의고사를 개최해주신 법률저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K-PSAT에서 언어논리 평균은 76.8점으로 지난 제1회(59.9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1교시는 언어논리의 난도는 낮추고 상황판단의 난도는 높여 시간 배분과 풀이 전략을 위한 문제 배치의 결과다. 실제 상황판단의 평균은 51.6점으로 제1회(63.9점)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자료해석도 69.8점에서 58.1점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판단과 자료해석의 난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체 응시자의 평균도 61.83점으로 지난 제1회(64.43점)보다 3점 가까이 낮았다. 상위 10% 응시자의 평균에서도 78.66점에서 73.33점, 상위 20% 응시자의 평균 역시 76.00점에서 70.66점으로 떨어졌다.

한편, 7급 공채 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실전연습에 ‘올인’할 시험이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시행하는 제3회 K-PSAT 전국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이 더욱 몰리고 있다.

이번 제3회 K-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서울의 시험장인 용산고와 일부 대학의 고시반, 온라인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이번 제3회 K-PSAT에서는 지난 제2회보다 언어논리 영역의 난도가 높아지고, 상황판단의 난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자료해석은 비슷한 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응시자들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