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법무사 2차시험, 146명 최종합격(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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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법무사 2차시험, 146명 최종합격(1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1.31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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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4명 증가…합격선 50.06점 기록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각종 전문자격사시험 중에서도 적은 선발인원과 까다로운 출제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법무사 2차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2022년 제28회 법무사 2차시험의 합격자는 총 146명으로 전년도(132명)에 비해 14명이 증가했으며 합격선은 50.06점(전년도 48.82점)을 기록했다.

법무사시험은 130명을 합격시키는 선발시험으로 운영된다. 1차시험의 경우 과목별 40점 이상을 득점한 이들을 시험 성적과 응시생 수를 참작해 고득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데 보통 최종선발인원의 3배수가량을 선발한다. 2차시험의 과락 기준도 과목별 40점이며 선발예정인원의 범위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하게 된다.

2022년 제28회 법무사 2차시험의 합격자는 전년대비 14명 증가한 146명으로 결정됐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2년 제28회 법무사 2차시험의 합격자는 전년대비 14명 증가한 146명으로 결정됐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타 전문자격사에 비해 선발인원이 적은 편이고 1차와 2차 모두 상대평가로 선발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클 뿐 아니라 공부 분량도 많고 문제 자체의 난이도도 높기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진 이번 2차시험에서도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됐다. 역대 2번째로 높은 74.8%의 과락률을 기록한 전년도 시험에 비해서도 더 어려웠다는 의견이 우세한 모습을 보인 것.

시험이 종료된 직후부터 법률저널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1.3%가 전년대비 이번 시험이 “훨씬 어려웠다”, 32.8%가 “어려웠다”고 평했고 “비슷했다”는 의견이 36.1%고 답했으며 “쉬웠다”와 “훨씬 쉬웠다”는 각각 8.2%, 1.6%에 그쳤다.

이처럼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은 소송법 과목이 매우 까다롭게 출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5.9%가 형소법을 꼽았고 민소법이 39.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형법 6.6%, 부등법 4.9%로 나타났다. 최근 높은 체감난도를 보이고 있고 제27회 시험에서 가장 높은 과락률을 보였던 민법은 3.3%에 그치며 난이도 조정이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반대로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는 민법이 54.1%로 과반수의 선택을 받았고 이어 민사서류 14.8%, 등기서류 13.1%, 부등법 8.2%, 형법 6.6%, 형소법 3.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시험법무사회(회장 김태영)는 제28회 법무사시험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특강을 2월 8일~9일까지 이틀간 대한법무사협회 법무사연수원에서 진행한다.

제28기 법무사의 합격 축하 및 실무능력 향상, 동기 및 선배 법무사들과의 만남을 통한 유대관계 증진을 위한 이번 실무특강에서는 부동산등기, 회생·파산, 보전처분·강제집행, 상속포기·한정승인 등에 관한 다양한 실무강의와 선배 법무사의 경험담을 듣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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