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7급 1차 발표 임박…합격선 논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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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7급 1차 발표 임박…합격선 논쟁 가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8.13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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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첫 도입·선발 배수 등 변수로 예측 혼란
1차 발표 17일 18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공개

21일 ‘합격예측 2차 전국모의고사’ 시행…개원중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1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임박하자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고조되면서 합격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에서 처음으로 PSAT이 도입된데다 선발인원도 최종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 범위에서 결정돼 합격선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1차 합격선 예측과는 완전히 다르다 보니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합격선 논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수험생들의 각 커뮤니티에서는 합격선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여기에 지난 12일 민경채 1차 합격자 발표 이후 이를 토대로 합격선 논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또한, 이번 7급 공채에는 PSAT에 익숙했던 5급 공채 수험생들도 가세하면서 PSAT 성적도 양극화를 보이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의 합격선 예측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5급 공채에서 PSAT을 경험했던 수험생들은 이번 PSAT의 합격선이 공무원시험 학원가의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수험생들은 합격선이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무원 수험가 학원의 예측도 제각각이다. 심지어 일부 학원은 ‘합격예측 풀서비스’라고 홍보하면서 수험생들의 참여를 끌어들였지만, 예측을 포기하고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 수험생들 사이에서 회자하는 합격선 논쟁은 법률저널과 공단기 예측이다. 법률저널은 시험 직후 일주일 동안 참여자를 기준으로 곧바로 예측한 결과이고, 공단기는 시험 직후부터 20일 가까이 지속해서 지난달 28일 4차 수정 예측으로 마무리했다.

법률저널과 공단기의 예측시스템 표본의 성질도 확연히 달랐다. 법률저널은 5급 공채 응시 경험을 가진 수험생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공단기는 7급 수험생들의 참여가 절대적이어서 참여자의 평균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실제 법률저널과 공단기 학원의 예측을 비교해 보면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공단기의 경우 여러 차례 수정하면서 바로잡은 결과임에도 법률저널과의 편차가 컸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법률저널 예측을 지지하는 수험생들과 공단기 예측을 신뢰하는 수험생들 간의 합격선 논쟁을 펼치고 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의 경우 법률저널 ‘판단유보’(합격 가능 여부 판단유보)는 총점 200점인데 반해 공단기 ‘합격가능’은 180점으로 무려 20점 차이를 보였다. ‘합격유력’에서도 법률저널은 204점인데 반해 공단기는 189점으로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세무직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법률저널은 ‘판단유보’가 168점에 달했지만, 공단기 ‘합격가능’은 148점으로 극히 낮았다. ‘합격유력’에선 법률저널 172점, 공단기 153점으로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또한, 고용노동에서도 법률저널 ‘판단유보’는 168점이었지만, 공단기 ‘합격가능’은 152점에 그쳤다. ‘합격유력’의 경우 법률저널 172점, 공단기 161점으로 11점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처럼 합격선 예측에서 큰 차이를 보이다 보니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올해 처음 시행으로 인해 예측할 수 있는 축적된 자료가 없고, 표본의 편향성, 선발인원 배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직 1차 합격선 예측은 신뢰를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험생들은 17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합격선 관련 각종 설에 휩쓸리며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급 공채에서 합격선 예측으로 신뢰를 쌓은 법률저널이 7급 공채에서도 예측의 신화를 이어갈지, 아니면 공무원 학원의 기존 합격예측 방식이 어느 정도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될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1차(PSAT)에 이어 이번 2차 전문과목 시험도 과목별 25문항으로 변경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법률저널이 2차 전국모의고사를 전격 시행한다. 시험제도 변경에 따른 문제 풀이 시간 조절 등을 위해 실제 시험처럼 실전연습이 필요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법률저널 국가직 7급 2차 합격예측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 환경과 똑같은 중고교 시험장에서 치르는 시험으로 수험가 유일한 전국모의고사다.

또한, 시행 직렬도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 △세무 △회계 △재경 △교정 △출입국관리 △외무영사 등 총 9개 직렬 16과목에 달한다.

외무영사직의 제2외국어 선택과목도 6과목 중 러시아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시행하므로 더욱 많은 외무영사직 수험생들에게 실전연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법률저널 국가직 7급 2차 전문과목 합격예측 전국모의고사는 ▲8월 21일 ▲8월 28일 ▲9월 4일 등 총 3회에 걸쳐 시행한다.

오는 21일 시행하는 제1회 시험장은 개원중학교로 확정됐다. 지방이나 현장 모의고사 응시가 불편한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시험도 오프라인 시험과 같게 진행한다.

온라인 응시자는 직접 모니터에서 문제를 풀고, 답안을 입력하거나 사전에 배송된 문제로 풀 수 있다. 다만, 문제지로 풀 경우에도 답안은 온라인에 입력해야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문제를 내려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응시자에게 문제지 배송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일괄 배송하므로 목요일 오후 4시 이후 결제자는 시험지 배송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응시자는 결제를 서둘러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목요일 4시 이후 결제자는 직접 모니터에서 문제를 풀어야 하며, 시험 종료 이후 첫 번째 월요일에 문제지가 발송된다.

시험시간은 본시험과 같다.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4과목을 치른다. 응시자 입실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9시 55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방역 절차 등을 고려하는 시험 시각에 늦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후는 시험실에 입실할 수 없으며 시험본부에서 응시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관련 배너를 클릭하여 접수페이지에서 하거나 네이버 카페 ‘PSAT 정석’(https://cafe.naver.com/lecpast)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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