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국가직 7급 PSAT 정답률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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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가직 7급 PSAT 정답률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8.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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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 높은 문제와 낮은 문제 적절히 배분
과목 평균 비슷…과목간 난이도 조절 성공

21일 첫 2차 전문과목 전국모의고사 시행

올해 처음으로 치른 국가직 7급 1차 필기시험인 PSAT을 분석한 결과, 난도 높은 문제와 낮은 문제가 적절히 안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 영역의 평균도 비슷한 분포를 보여 처음으로 시행한 PSAT임에도 과목 간의 난이도 조절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이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PSAT에 응시한 수험생 대상, 합격예측 시스템에 참여한 수험생 가운데 실질적으로 세 과목 모두 답안을 입력한 2877명의 정답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다만,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는 5급 공채 응시 경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세 과목 참여자의 평균을 보면, 언어논리는 62.72점을 기록했으며 자료해석 63.2점, 상황판단 62.39점으로 세 과목 모두 편차가 거의 없이 고른 득점을 보였다.

특정 과목이 ‘불시험’이나 ‘물시험’없이 비슷한 점수를 보여 과목 간의 난이도 조절은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목별 정답률을 보면, 언어논리는 평균 정답률이 50% 미만인 문항은 2번, 6번, 8번, 15번, 16번 등 총 다섯 문항이었다. 이 가운데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은 2번으로 26.82%에 불과했다. 2번 문항의 경우 선지 2번이 57.4%로 가장 많았으며 선지 1번이 26.8%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정답인 선지 3번을 선택한 수험생은 2.3%에 불과해 언어논리 영역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문제로 기록됐다.

반면에 언어논리 평균 정답률이 80% 이상인 문항은 3번, 10번, 17번, 20번, 21번 등 5문항으로, 정답률 낮은 문항과 비슷했다. 이중 정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은 3번으로 92.85%에 달했다.

자료해석에서 평균 정답률이 50% 미만인 문항은 21번, 23번, 24번, 25번 등으로 4문항이었다. 언어논리보다 한 문항 적어 평균도 소폭 높았다. 특히 4문항 모두 뒤쪽에 배치된 문항에 집중된 것은 시간 조절에 실패함으로써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찍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료해석에서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은 24번으로 14.52%에 그쳤다. 선지별 선택 비율도 비슷한 분포를 보여 수험생들이 대체로 찍은 문항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평균 정답률이 80% 이상에 달한 문항은 2번, 3번, 4번, 6번, 17번 등 총 5문항이었다. 이 가운데 정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은 4번으로 91.68%에 달했다.

상황판단의 경우 평균 정답률이 50% 미만인 문항은 7번, 9번, 21번, 22번, 24번, 25번으로 총 6문항에 달해 평균 점수도 세 과목 중 가장 낮았다. 이 가운데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은 22번으로 17.97%에 불과했다. 이 문항 역시 선지별 비율도 비슷한 분포를 보여 수험생의 대부분이 찍은 문제로 분석됐다.

반면 정답률이 80% 이상이었던 문항은 1번, 2번, 3번, 16번 등으로 4문항에 그쳤다. 이중 정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은 1번으로 90.6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이어 이번 2차 전문과목 시험도 변경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법률저널이 2차 전국모의고사를 전격 시행한다. 시험제도 변경에 따른 문제 풀이 시간 조절 등을 위해 실제 시험처럼 실전연습이 필요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법률저널 국가직 7급 2차 합격예측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 환경과 똑같은 중고교 시험장에서 치르는 시험으로 수험가 유일한 전국모의고사다.

또한, 시행 직렬도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 △세무 △회계 △재경 △교정 △출입국관리 △외무영사 등 총 9개 직렬 16과목에 달한다.

외무영사직의 제2외국어 선택과목도 6과목 중 러시아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시행하므로 더욱 많은 외무영사직 수험생들에게 실전연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은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신청자의 절대다수가 3세트를 동시에 신청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청자의 ‘열의 여덟’이 3세트 동시 신청한 것은 시행 횟수가 많지 않고, 응시료도 15% 할인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법률저널 국가직 7급 2차 전문과목 합격예측 전국모의고사는 ▲8월 21일 ▲8월 28일 ▲9월 4일 등 총 3회에 걸쳐 시행한다.

오는 21일 시행하는 제1회 시험장은 개원중학교로 확정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험장 대관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대관이 가능한 학교를 우선했다. 나머지 회차의 시험장도 차례로 확정,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이나 현장 모의고사 응시가 불편한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시험도 오프라인 시험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온라인 응시자는 직접 모니터에서 문제를 풀고, 답안을 입력하거나 사전에 배송된 문제로 풀 수 있다. 다만, 문제지로 풀 경우에도 답안은 온라인에 입력해야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문제를 내려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응시자에게 문제지 배송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일괄 배송하므로 목요일 오후 4시 이후 결제자는 시험지 배송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응시자는 결제를 서둘러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목요일 4시 이후 결제자는 직접 모니터에서 문제를 풀어야 하며, 시험 종료 이후 첫 번째 월요일에 문제지가 발송된다.

시험시간은 본시험과 같다.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4과목을 치른다. 응시자 입실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9시 55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방역 절차 등을 고려하는 시험 시각에 늦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후는 시험실에 입실할 수 없으며 시험본부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응시료는 회당 35,000원이며 3세트 동시 신청은 15% 할인된 90,000원에 응시할 수 있다. 접수는 시험장 수용인원에 맞춰 선착순 마감한다.

접수 방법은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관련 배너를 클릭하여 접수페이지에서 하거나 네이버 카페 ‘PSAT 정석’(https://cafe.naver.com/lecpast)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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