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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학적성시험 응시자 스펙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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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학적성시험 응시자 스펙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8.06 18: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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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順
평균 연령 26.04세…초시 응시자 55.8% 차지
제1지망 로스쿨 '서울대'...제2지망 '고려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최종 응시원서 접수인원은 전년(1만1161명)보다 1083명이 증가한 1만2244명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9.7%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법학적성시험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는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한 인원은 45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7%였다.

지원자의 성별 구성을 보면 남자가 6499명으로 53.1%였으며 여자는 46.9%(5745명)로 남자의 비율이 더 높았지만, 여자 지원자 수는 더욱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전체 지원자 중 8926명인 72.9%가 서울을 시험지구로 선택해 압도적이었다.

지원자의 전공은 상경계열이 21.7%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계열 19.6%, 법학계열 18.7%, 인문계열 18.4% 등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 비율을 차지했던 법학계열이 2013학년도에 53.2%로 정점을 찍은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 지난해 2020학년에서 상경계열에 1위 자리를 내어준 데 이어 올해 2021학년도에서는 사회계열보다도 더욱 낮았다.

법학계열 지원자의 감소는 로스쿨 설치된 대학에서 법학과가 폐지된 데 따른 것으로써 앞으로도 이 같은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6187명으로 전체의 50.5%로 가장 많았고, 30세 이상 35세 미만 18.3%(2246명), 25세 미만 17.9%(219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의 연령층은 732명으로 전체의 6%를 차지했으며 ‘50세 이상’도 127명(1%)에 달했다.

이번 법학적성시험 응시자의 평균연령(2020년-출생연도)은 26.04세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5급 공채 지원자의 평균연령(27.7세)보다 약간 낮았지만, 법학적성시험 응시자의 평균연령은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평균 연령은 5급 공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법학적성시험 응시율(1교시 기준)은 91.1%(1만1150명)였으며 지난해(92.2%)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응시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

시험지구별 응시율을 보면 서울이 8139명이 응시해 91.2%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수원 91.1%(응시자 수 820명) △부산 90.8%(706명) △대구 92.1%(440명) △광주 88.9%(288명) △전주 92.8%(155명) △대전 90.3%(445명) △춘천 90%(99명) △제주 85.3%(58명)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법학적성시험 응시자의 출신 대학은 예상대로 서울대가 전체의 17.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 1149명 중 출신 대학을 밝힌 102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2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생 총 2136명(결원보충 포함) 중 서울대 출신은 23개 로스쿨에서 354명으로 16.6%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2021학년도 또한 비슷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다음으로 고려대가 13.6%로 뒤를 이었다. 2020학년도에서 고려대 출신은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382명(17.9%)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가 13%를 차지했다. 지난해 로스쿨 입시에서 연세대 출신은 25개 로스쿨 307명으로 14.4%를 기록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들 3개 대학의 출신은 44.1%를 차지하면서 약 절반에 달했다. 실제 지난해 25개 로스쿨에서 이들 SKY 대학의 출신이 1043명으로 전체의 48.8%를 차지하며 절반에 달했다.

다음으로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각각 5.9%, 5.5%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이화여대가 3.1%를 차지했으며 이들 3개 대학은 14.4%였다. 2020학년도 로스쿨 입학생 중 성균관대 출신은 25개 로스쿨에서 6.4%(137명), 한양대는 23개 로스쿨에서 4.5%(97명), 이화여대는 22개 로스쿨에서 5.3%(114명)를 차지했으며, 이들 3개 대학은 모두 16.3%(348명)였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상위 6개 대학 출신은 58.5%로 ‘열의 여섯’에 달했다. 지난해 로스쿨 입시에서 이들 상위 6개 대학 출신은 1,391명으로 전체의 65.1%에 달했다. 이들 대학은 응시자 비율보다 합격생 비율이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10명 이상 대학 중 관심을 끄는 것은 경찰대로 2.5%를 차지했다. 많은 경찰대 출신들이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로스쿨 입학생 중 경찰대 출신은 27명으로 1.3%를 차지했다.

지방거점국립대 중에서는 경북대와 부산대가 각 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0학년도 로스쿨 입시에서도 부산대 26명(1.2%), 경북대 24명(1.1%)으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비(非) 로스쿨 중에서 경찰대를 제외하고는 국민대와 동국대가 각 1.7%를 차지했으며, 숙명여대(1.2%), 카이스트(1.0%), 단국대(1.0%), 홍익대(1.0%) 등이 다수였다.

지난해 로스쿨 입시에서 이들 대학의 입학생은 홍익대 32명(1.5%), 숙명여대 28명(1.3%), 동국대 23명(1.1%), 국민대 17명(0.8%), 카이스트 13명(0.6%), 단국대 11명(0.5%) 등의 순이었다.

해외대학 응시자는 옥스퍼드 대학 출신 등 총 1.9%를 차지했다. 지난해 입시에서 이들 해외대학 출신들이 전국 19개 로스쿨에 44명(2.1%)이 진출했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 희망하는 로스쿨을 물은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응시자가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서울대 로스쿨을 택했다. 응답자의 18.5%가 제1지망으로 서울대 로스쿨을 희망했다. 올해 법률저널 LEET 성적 우수 수상자 18명 주 17명이 서울대 로스쿨 진학을 희망했다.

이어 2위로 성균관대 로스쿨이 꼽혔다. 성균관대 로스쿨은 8.2%를 차지하며 서울대 로스쿨 다음으로 많았다. 연세대와 고려대 로스쿨은 각각 6.5%, 6.4%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부산대 로스쿨이 6.1%로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 뒤를 한양대(5.3%), 강원대(4.6%), 경북대(3.9%), 경희대(3.9%), 건국대(3.6%) 등이 제1지망 로스쿨 ‘Top 10’에 들었다. 제1지망에서 인하대, 충북대, 중앙대, 원광대, 제주대, 전북대 등의 로스쿨은 1%대에 그쳤다.

제1지망 로스쿨에선 서울대가 압도적이었지만, 제2지망에서는 고려대 로스쿨이 1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 8.5%, 성균관대 6.9%, 부산대 6.7%, 한양대 5.3%, 경북대 4.3%, 경희대 4.3%, 서울시립대 4.3% 충남대 4.3%, 아주대 4.1%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지방거점국립대 로스쿨 중 부산대와 경북대가 제1지망과 제2지망에서 모두 상위에 랭크돼 인기가 높았다. 반면 서울대 로스쿨은 제2지망에선 25개 중 24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며 한국외대는 1.7%에 그쳐 최하위였다.

이번 법학적성시험 응시자의 LEET 공부 기간을 조사한 결과, 1∼3개월이 44.7%로 가장 많았으며 4∼6개월이 32.7%로 뒤를 이었다. 법학적성시험 응시자의 약 ‘열의 여덟’은 6개월 이내 LEET 공부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7∼9개월은 7.6%였으며 10개월 이상은 15.1%였다.

법학적성시험 응시횟수는 초시 응시자가 55.8%로 절반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재시는 29.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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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2020-08-08 13:39:22
개천에서 용날 일 없애느라 고생 많다.
노무현 , 이재명 같은 사람 못나오게 하느라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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