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8-14 16:26 (금)
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얼마나 어려웠나?
상태바
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얼마나 어려웠나?
  • 이성진
  • 승인 2020.07.10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대1 경쟁률 뚫고자 안간힘...11일 필기 치러져
국어.영어 비교적 무난...한국사, 선택과목 어려워
총 지원자 185,203명 중 130,593명(70.5%) 응시
법률저널, 응시생 대상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11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전국 17개 시·도 42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결과, 영어, 국어 과목이 비교적 무난한 가운데 나머지 과목들은 어렵고 시간도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3월 28일 실시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100여일 연기돼 이날 실시한 것으로, 수험생들의 합격을 위한 초조감과 열정이 더했다. 또 고사장 입구부터의 철저한 방역 대응과 응시생간 거리두기 등의 조치가 진행되면서 긴장감도 한층 고조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답가안 보러가기

일정 변경, 수험장 방역 대응 환경 등의 실력 외적 요소가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시험이었던 만큼, 응시생들의 집중력 여부 또한 실력 발휘에 변수가 될 수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난도가 상승했다는 것.  

지난해 국가직 9급의 경우, 근래 들어 가장 쉬웠다는 반응이 있었다. 비교적 무난했던 2017년도 시험보다 수월했고 특히 수능과 문제 경형이 비슷했다는 것. 국어, 영어, 한국사 필수과목이 수능문제를 참고한 것처럼 출제됐고 지엽적인 문제 비중도 낮아졌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전문 강사들도 최근의 기출문제와 비교해 지난해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시작 전 감독관들로부터 안내사항을 듣고 있다. / 사진: 인사혁신처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 입장 전 거리를 둔 채 발열체크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 인사혁신처

올해도 이같은 출제경향이 유지될지, 아니면 또 다른 변화가 있을지 수험가가 주목했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것이 이날 응시생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응시생들은 국어, 영어는 그나마 무난했지만 나머지 과목들은 어렵고 까다로운데다 시간까지 부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국어는 한자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무난했다는 반응이다. 문법도 까다롭지 않고 문학 비문학의 지문이 다소 길었지만 어렵지 않았다는 것. 

영어는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몰라도 문맥만 연결하면 알 수 있고 독해 또한 쉬웠다는 평을 얻었다. 다만 특히 어려워하는 문법 역시 출제 문항이 1~2문제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한국사의 경우, 처음 접하는 사료 등이 출제되는 등 난도가 급상승하면서 적지 않게 당혹들했다. 

행정법, 행정학, 사회, 수학 등 선택과목들이 전반적으로 지문이 길고 시간이 부족해 몇몇 문제를 풀지 못했다는 호소들이 많았다. 

한 응시생은 "최근 기출문제 혹은 시중 모의고사보다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았던 것 같다"며 "특히 지난 6월 지방직보다는 한층 더 난도가 높았다"고 응시소회를 전했다. 

또 다른 한 응시생은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고수들의 선전이 돋보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며 "특히 시간안배 차원에서 무난했던 국어, 영어를 먼저 푼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 사이에 희비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률저널은 이날 시험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험 직후 인사혁신처의 정답가안 공개 직후부터 13일까지 진행하며 이날 국가직 9급 공채 행정직, 기술직에 응시한 자만 참여할 수 있다. 반드시 정답가안 확인 후 참여해야 한다. 설문결과는 오는 13~14일경 기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4,985명 선발예정에 총 185,203명이 지원, 37.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이 중 130,593명이 이날 시험장을 찾아 70.5%의 응시율을 보였다. 지난해 79.0%보다 8.5%포인트 감소한 셈이다. 또 자가격리 대상자는 13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의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는 11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정답은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되며 10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면접시험에 이어 11월 26일 최종합격자가 확정 발표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