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학생에서 공직자 된 지역인재, 공직 적응 지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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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학생에서 공직자 된 지역인재, 공직 적응 지원 노력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2.2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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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간담회’ 개최,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 청취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1. 사회 경험 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일하게 돼 임용 초반 많은 도움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공직 적응을 위한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이 강화됐으면 합니다. < ㄱ 주무관 >

#2. 민원응대, 업무보고 등의 경험이 부족해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신규자 교육과정에서 업무 처리 요령, 보고서 작성 및 보고 방법 등 직무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기간도 연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 ㄴ 주무관 >

#3. 나이가 어리다고 종종 반말을 듣곤 하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ㄷ 주무관 >

고등학교 졸업 후, 공직생활을 바로 시작한 지역인재 9급 공무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역인재 9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 적응 및 근무환경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10명이 참석해 공직생활 중 겪은 어려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가감 없이 이야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공직 적응 ▲실무교육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은 학교 졸업 후 20대 초반에 바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적응에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보다 세심한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왼쪽)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인사혁신처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왼쪽)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인사혁신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김승호 인사처장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소중히 듣고 면밀하게 살펴 개선이 필요한 것들은 개선할 것”이라며 “우수 고졸 인재들의 공직 적응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 및 국가 균형발전,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 확대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를 운영해 2023년까지 2,457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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