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0명 감소…일반행정 94명·세무 50명 등
7월 22일~26일 원서접수…8월 31일 필기시험 실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난해보다 50명 감소한 2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2024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지난 6일 공고했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게 공직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과 공직의 다양성 및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2012년 104명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59명 ▲2017년 170명 ▲2018년 180명 ▲2019년 210명 ▲2020년 244명▲2021년 316명 ▲2022년 372명 ▲2023년 293명의 합격자를 냈다.
올해는 행정직군 161명, 과학기술직군 89명 등 총 25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행정직군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9명, 과학기술직군은 11명이 줄었다.
직류별로는 △일반행정에서 가장 많은 94명을 선발하고 △회계 4명 △세무 50명 △관세 13명 △일반기계 20명 △전기 15명 △화공 2명 △일반토목 3명 △건축 4명 △일반농업 11명 △산림자원 5명 등을 뽑는다. 또 △일반환경 2명 △보건 1명 △식품위생 2명 △선박항해 5명 △선박기관 3명 △일반수산 3명 △전산개발 6명 △전송기술 7명 등의 선발이 예정돼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로 원서접수 기간에 학교담당자 및 추천대상자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접속해 원서접수를 진행해야 한다. 추천서류도 같은 기간 동안 제출해야 하며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 통합인사정책과로 전자문서로 제출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8월 31일 치러지며 9월 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추천서와 전문교과 이수 확인서, 성적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을 통합인사정책과에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 결과는 11월 18일 발표된다. 이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국어, 한국사, 영어의 객관식 시험으로 치러지며 각 과목당 20문항을 20분 내에 풀어야 한다. 각 과목별로 100점 만점으로 문항당 점수는 5점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0% 범위(선발예정인원이 3명 이하인 경우 선발예정인원에 2명을 합한 인원의 범위)에서 지역별 균형합격, 자격증 소지자 우대를 감안한 시험성적 및 면접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서류전형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제출된 서류를 통해 추천자격 기준에 적합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해 적격 또는 부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추천과 관련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관련 서류의 주요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추천 및 공직 임용이 취소되는 동시에 당해 학교를 향후 3년 동안 추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불이익이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면접시험은 올해부터 면접시험 평정요소가 ‘공무원임용시험령’ 제5조 제3항의 개정에 따른 ‘공무원 인재상’에 맞게 변경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류전형 실시 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025년 상반기 중 수습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6개월간의 수습 근무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9급 국가공무원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