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5급 공채 PSAT, 영역별 안정권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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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5급 공채 PSAT, 영역별 안정권 점수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1.27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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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언어 80점·자료 80점·상황 75점 얻어야
재경, 언어 82점·자료 85점·상황 80점 안정권

1일 시행 제7회에 메이저 대학 모두 참여…본시험 ‘방불’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5급 공채 PSAT에서 영역별 몇 점을 얻어야 합격을 점칠 수 있을까? 특히 영역별 합격 가능한 목표 점수를 정하려고 해도 객관적인 기준이 없다 보니 그저 점수를 높이기 위해 막연하게 공부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수험생들을 위해 법률저널이 각 직렬의 영역별 안정권에 들기 위해 어느 정도 점수를 얻어야 할지 가늠해 봤다. 최근 5년간 직렬별로 각 영역의 평균 점수를 통해 분석했다.

분석에 이용한 자료는 최근 5년간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의 영역별 점수이며,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자료가 유일하다.

우선 일반행정직렬을 분석해 보면, 최근 5년간 언어논리 영역의 평균 점수는 79.02점이었다. 2016년 83.41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대체로 70점대 중후반에 형성됐다. 이에 따라 일반행정의 경우 언어논리 영역은 최소 8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해석의 5년간 평균은 75.11점이었다. 2017년 자료해석 평균이 82.8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76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자료해석도 8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안심할 수 있는 점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영역 중 가장 어려운 상황판단의 5년간 평균은 74.02점이었다.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70점대에서 77점대에 형성됐으며 2018년도 77.9점이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점수 추이를 보면 올해 상황판단에서도 75점 이상을 획득해야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일반행정의 합격선 평균은 78.33점에 달했다. 따라서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가정한다면, 올해 일반행정에서는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에서 최소 80점을 목표로 세우고, 상황판단에서 75점을 얻는다면 합격 안정권에 들 것으로 분석됐다.

5급 공채에서 PSAT 합격선이 가장 높은 재경직은 어느 정도 점수를 얻어야 할까? 재경직의 5년간 언어논리 평균은 82.22점으로 일반행정보다 3점 이상 높았다. 이에 따라 재경직에선 언어논리 영역의 점수는 최소 82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또한 자료해석 영역의 평균은 79.62점으로 일반행정보다 무려 4점 이상 높았다. 재경직 응시자가 자료해석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85점을 획득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점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판단에서는 평균 77.48점으로 일반행정보다 3점 이상 높았다. 2017년과 2018년에는 평균 80점 이상이었지만, 지난해 73점으로 ‘뚝’ 떨어져 최근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재경직에서는 상황판단의 점수도 8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안정적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재경직의 합격선 평균은 80점에 달했다. 따라서 지난해와 같은 난이도를 가정한다면, 언어논리 82점, 자료해석 85점, 상황판단 80점을 얻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서울지역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모집 못지않게 합격선이 높아지는 추세다. 2017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의 합격선이 일반행정(전국)보다 합격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정부 부처가 대부분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모집 서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18년에는 서울의 합격선이 80점으로 일반행정(77.5점)보다 무려 2.5점이나 높았으며 지난해도 일반행정보다 1.66점이 높은 76.66점으로 재경직 합격선과 같았다.

서울의 최근 5년간 언어논리 평균은 78점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행정보다 4점가량 높은 78.5점을 기록했으며 재경직과 같았다. 이에 따라 언어논리에서 최소 85점을 획득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자료해석 평균은 74.79점으로 일반행정(75.11점)보다 약간 낮았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은 자료해석에서도 일반행정보다 점수가 높았다. 다만, 재경직 자료해석보다는 3점가량 낮아 상대적으로 약했다. 따라서 서울의 자료해석은 80점을 목표로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판단의 평균은 72.98점이었다. 재경과 일반행정 다음으로 높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만 보면 일반행정보다 소폭 높았다. 따라서 상황판단은 최소 75점을 얻어야 했다.

서울의 최근 5년간 합격선 평균은 78점이었다. 최근 합격선 상승 추이를 고려하면 언어논리 85점, 자료해석 80점, 상황판단 75점을 얻어야 합격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교육행정 선발인원이 많이 감소하면서 합격선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교육행정의 언어논리 평균은 77.23점으로 국제통상, 법무행정과 비슷한 점수 분포를 보였다. 올해 합격선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언어논리도 최소 80점 목표를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해석의 평균은 73.07점으로 국제통상이나 법무행정보다 다소 높았다. 따라서 자료해석에서는 최소 77점을 목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판단은 72.59점이었으며 국제통상이나 법무행정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만 기준으로 보면 일반행정, 서울과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 따라서 올해 상황판단은 75점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최근 5년간 교육행정 합격선 평균이 76점임을 고려하면 올해는 언어논리 80점, 자료해석 77점, 상황판단 75점을 얻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중 일반외교의 합격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일반외교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일반외교의 언어논리 평균을 보면 74.79점으로 5급 공채 주요 직렬보다 다소 낮았다. 올해 선발인원이 는 점으로 고려하면 언어논리에서 75점을 목표로 공부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해석은 더 낮았다. 자료해석 평균은 69.54점에 그쳤다. 최근 2년간도 평균 70점대 초였다. 따라서 자료해석은 70점을 목표로 삼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판단도 자료해석과 비슷한 69.18점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상황판단 평균이 65점에 불과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황판단은 70점 획득을 목표로 삼으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일반외교 합격선은 72.66점이었다. 하지만 올해 선발인원 등을 고려하면 언어논리 75점,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각 70점을 목표로 세워도 합격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원서접수가 2월 4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원서접수 직전인 2월 1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는 2천 5백여 명이 응시할 정도로 본시험과 다를 바 없는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1일 시행하는 제7회 전국모의고사는 10회 다음으로 응시자가 가장 많다. 이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이 총 출동해 사실상 본시험을 방불케 한다.

또한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경상대, 동아대 등 지방 대학들도 참여해 전국적인 모집단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날 대학 고시반 참여인원만 1천 명이 넘어서고 있어 사실상 본시험과 같은 모집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고사장도 마감이 임박했다. 대전 월평중과 부산 동아대, 대구 계명대, 전남 전남대, 전북 전북대 등도 역대 최다 인원이 신청해 열기가 뜨겁다.

이처럼 이번 7회 전국모의고사가 10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은 본시험 한 달 전에 시행하는 데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월 1일 시행하는 제7회 시험의 난이도는 지난 제2회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회 전체 응시자의 평균은 64점대였다. 이에 따라 이번 7회 응시자의 평균도 60점대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남은 회차의 난이도는 전반기 회차의 난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본시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쉬운 난도보다는 다소 어려운 난도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자료해석의 난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료해석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에서도 자료해석은 ‘불시험’에 대비해 앞으로 남은 회차 자료해석의 난도를 전반기보다 더욱 높여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원서접수 직전에 첫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서울의 고사장은 신림중과 광장중에서 치러진다. 신림중 고사장은 최대 수용인원(600명)을 이미 마감했으며 실제 시험장 중의 하나였던 광장중 시험장도 27일 현재 400명 넘어서고 있어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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