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5회 PSAT, 에어팟 주인공은 김국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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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5회 PSAT, 에어팟 주인공은 김국찬 씨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1.23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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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평균 85.83점…언어·자료 각 90점, 상황 77.5점
26일 서울 등 6개 광역시도서 실시…14개 대학 참여
6회부터 시험 중 퇴실해도 문제 가지고 나갈 수 없어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0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대비 법률저널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두 번째 에어팟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1등 영예의 주인공은 김국찬(28) 씨다. 김 씨는 이번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총점 257.5점(평균 85.83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에어팟의 주인공이 됐다.

김 씨의 영역별 점수를 보면, 1교시 언어논리는 90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5회 언어논리가 평균 59.55점으로 난도가 매우 높았음에도 90점으로 고득점을 했다. 이어 2교시 자료해석에서도 90점으로 고득점했다. 자료해석은 전체 응시자 중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불시험’이었던 상황판단에서도 77.5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는 총점 10점 차이였다.

이번 5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 에어팟의 주인공이 된 김 씨는 “매년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해오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상 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며 받은 선물은 수험생활에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저는 특히 이번 5회차 모의고사 중 언어논리영역 문제 퀄리티에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사실 자료나 상황은 강사 모의고사 중에서도 양질의 문제들이 많지만 언어논리영역은 법률저널 문제가 시중 문제들 중에서 5급공채 기출문제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해 와서 계속 응시하고 또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있었다”며 “고득점 비결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 김 씨는 소위 ‘PSAT형 인간’으로 통한다. 그는 지난해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장학금 회차 전체에서 공동 2위로 법률저널 ‘희망상’을 수상해 장학금 150만 원을 받았다. 김 씨는 PSAT에 대해 큰 부담없이 실전감각 유지 목적으로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고 있다.

이번 제5회는 지난 3회만큼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자의 평균은 58.54점으로 지난 4회(68.41점)보다 10점 가까이 떨어졌으며 3회(56.8점)보다는 약간 높은 정도였다.

상위 10%의 평균도 70.76점에 그쳐 지난 4회(82.55점)보다 10점 이상 하락했으며 상위 20% 평균 역시 80.18점에서 68.97점으로 ‘뚝’ 떨어졌다.

이번 5회에서는 특히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논리 평균은 59.55점으로 지난 4회보다 10점 이상 낮아졌으며 지난 다섯 번의 시험에서 가장 낮은 점수였다. 상황판단의 평균도 55.34점으로 지난 4회보다 10점 이상 하락했으며 3회(50.33점)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자료해석의 평균도 62.12점으로 지난 4회보다 6점 이상 떨어졌다.

주요 직렬별 성적을 보면, 일반행정 평균은 59.44점이었으며 지난 4회(69.81점)보다 10점 이상 떨어졌으며 3회보다는 2점 가량 높았다. 일반행정 상위 10% 평균은 71.72점이었으며 상위 20%는 69.7점이었다.

재경직의 전체 평균은 61.98점으로 일반행정보다 2점 이상 높았다. 상위 10%는 72.11점이었으며 상위 20%는 69.95점으로 일반행정과 비슷했다.

기술직의 전체 평균은 57.15점이었으며 상위 10%와 20%는 각각 69.94점, 67.5점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전체 평균은 54.43점이었으며 상위 10%는 67.83점, 상위 20%는 65.42점이었다. 외교관후보자는 평균 56.38점이었으며 지난 4회보다 10점 가까이 하락했다. 상위 10%와 20%는 각각 65.95점, 64.82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5회의 경우 헌법의 난도도 4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의 평균은 60.33점으로 4회(64.33점)보다 4점 하락했으며 3회(55.42점)보다는 5점 가량 높았다. 헌법 상위 10% 평균은 82.76점이었으며 20%는 77.64점으로 점수 차가 컸다.

주요 직렬별 헌법 평균은 지역인재 61.56점, 일반행정 61.5점, 기술직 60.38점, 외교관후보자 59.82점, 재경직 57.09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에서 헌법의 평균이 높은 것은 5급 공채보다 헌법에 공부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헌법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과락률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번 5회 헌법의 과락률은 43.5%로 지난 4회(29.6%)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3회(53.1%)보다는 10%포인트 가까이 낮았다.

한편, 법률저널 제6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26일(일) 전국 6대 광역시도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특히 이번 6회부터는 장학생 선발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본시험을 방불케 하는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이날 서울의 고사장은 신림중, 구로중, 광희중이다. 구로중과 광희중은 올해 실제 시험장으로도 이용되기 때문에 실전 연습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6회부터는 지방에서도 치러진다. 지방의 고사장은 부산, 대구, 대전, 전남, 전북 등이다. 지방의 고사장 중 대전은 대학이 아닌 실제 시험장 환경과 같은 월평중에서 시행한다. 월평중은 지방 고사장 중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학 고시반도 설 연휴도 잊고 PSAT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참여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울의 주요 메이저 대학과 경희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등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부산대, 전남대, 동아대, 경상대 등의 지방거점국립대와 사립대 등 총 14개 대학이 참여한다.

올해 제11기로 선발하는 장학생에게는 총 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면학 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재단 협찬으로 5명을 선발하며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는 총 1천만 원 장학금지 지급된다. 성적 우수 장학생은 전국모의고사 제6회∼제10회까지 모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1등 미래상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희망상(2명)에는 각 150만 원, 인재상(10명)은 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제6회에도 ‘에어팟 2세대’(정가 199,000원)의 세 번째 주인공도 찾는다. 에어팟 상품을 수여하는 회차는 2회, 5회, 6회, 8회, 9회, 10회 총 6개다. 에어팟 수여는 더욱 많은 응시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한한다. 수상자가 중복될 경우 차점자 순으로 선정, 증정한다. 차점자가 평균 점수가 같다면 역시 상황-자료-언어 고득점순으로 결정한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09:30까지 본인 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컴퓨터 사인펜을 지참하고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고사실 안내 문자는 23일 오후에 발송했다. 문자를 받지 못한 수험생은 해당 고사실의 시험본부로 가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험은 제1교시 오전 10시부터 헌법과 언어논리영역을 시작으로 제3교시 상황판단영역을 끝으로 17시에 끝난다. 시험이 끝난 후 시험장에서 해설지를 배부하게 된다. 성적확인 및 통계는 1주일 후 법률저널 접수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6회부터는 장학생 선발을 겸하고 있어 엄정한 시험관리를 위해 시험 도중 퇴실하더라도 문제책과 해설집을 가지고 나갈 수 없다. 시험 도중 포기하거나 결시하더라도 3교시 시험 시작 이후부터 문제책과 해설집을 수령할 수 있다.

답안 작성 시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답안수정이 가능하다. 다만, 답안 수정 시에는 반드시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고(수정액,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 불가), 불량 수정테이프의 사용과 불완전한 수정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수험생이 감수해야 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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