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계리직 공무원시험 “평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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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계리직 공무원시험 “평이했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7.2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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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일반 가장 어렵고 한국사 쉬워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21일 올 계리직 9급 시험이 서울, 경인, 부산 등 9개 우정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본지가 시험당일인 7월 21일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계리직 시험 난이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컴퓨터일반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았고 한국사는 비교적 쉬웠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적으로는 기출대비 평이했다는 생각이었다.

이번 계리직 시험 설문조사에는 총 72명(유효 응답자)이 참여했다. 올해 진행한 법률저널 공무원시험 설문조사 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참여한 것으로 볼 때, 계리직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문조사 응답을 통해 올 계리직 시험이 어땠는지, 그 현황을 살펴봤다.

■ 응답자 80.6% “컴퓨터일반 가장 어려웠다”
   가채점…한국사 가장 높고 컴일 가장 낮아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72명 중 32명(44.4%)이 올 계리직 시험 전체 난이도에 대해 “보통이다”고 답했다. 어려웠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16명(22.2%)이었고, 쉬웠다고 한 응답자는 14명(19.4%)이었다. 또 아주 어려웠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8명(11.1%), 아주 쉬웠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2명(2.8%)으로 나왔다.

응답자 72명 중 보통이다 또는 쉬웠다고 생각한 응답자가 48명(66.6%)으로 올 계리직 시험 전체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한 편이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가장 어려운 과목을 꼽으라는 질문에 응답자 58명(80.6%)이 컴퓨터일반이라고 답했고 한국사, 우편 및 금융상식은 각 7명(각 9.7%)로 나왔다. 컴퓨터일반이 압도적인 수치로 나온 것을 볼 때 이번 시험에서 당락을 가르는 핵심 과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41명(56.9%)이 한국사를, 27명(37.5%)이 우편 및 금융상식을 꼽았다. 이로 볼 때 컴퓨터일반에 체감 난도가 높게 나타났고 이 외 한국사, 우편 및 금융상식은 모두 풀 만 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응답자 72명의 가채점 점수현황을 보면 먼저 한국사의 경우 70점 미만이 19명(26.4%), 75점 5명(6.9%), 80점 12명(16.7%), 85점 11명(15.3%), 90점 19명(26.4%), 95점 이상이 6명(8.3%)인 것으로 나왔다. 70점도 채 맞지 못한 응답자도 있지만, 90점 이상 고득점 맞은 응답자도 많음을 알 수 있다.

우편 및 금융상식은 70점 미만이 22명(30.6%), 75점 7명(9.7%), 80점 12명(16.7%), 85점 12명(16.7%), 90점 14명(19.4%), 95점 이상 5명(6.9%)이었다. 가채점 점수는 70점을 채 맞지 못한 응답자가 눈에 띄고 반면 90점 이상 고득점 맞은 응답자고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컴퓨터일반의 경우 70점 미만을 맞았다는 응답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응답자 72명 중 52명(72.2%)이 가채점 점수가 70점 미만이라고 답했고 75점 3명(4.2%), 80점 5명(6.9%), 85점 6명(8.3%), 90점 5명(6.9%), 95점 이상 1명(1.4%)이라고 했다. 컴퓨터일반이 가장 어려웠던 만큼 가채점 점수도 3과목 중 가장 낮게 나타난 모습임을 알 수 있다.

■ 응답자 68.1% “계리직 준비기간 6개월 미만”
   "컴퓨터일반 너무 어려워…출제 범위 정해졌으면”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72명의 나이를 보면 25세~30세 미만이 24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35세~40세 미만이 16명(22.25)으로 뒤를 이었다.

또 30세~35세 미만이 13명(18.1%), 40세 이상이 11명(15.3%), 25세 미만이 8명(11.1%)이었다. 응답자 72명 중 20대가 32명(44.4%), 3~40대가 40명(55.5%)인 것을 볼 때 계리직 시험에는 30대 이상의 선전이 두드러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응답자 72명 중 59명(81.9%)은 현재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있다고 했고, 계리직 시험 준비기간은 6개월 미만이 49명(68.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계리직 시험 응시소회, 시험 특이점이나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문제 범위 내 출제, 내년 채용 기대, 컴퓨터일반 범위 설정 등 의견을 내비쳤다. 히 컴퓨터일반 과목의 경우 범위가 너무 방대하고 처음 본 문제도 있어 출제 범위가 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두드러졌다. 또 격년으로 실시되는 계리직 시험이 매해 실시됐으면 하는 바람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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