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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영어 ‘토익’ 편중 더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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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8  1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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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토익 84.7%→85.4%로 더욱 증가
지텔프·텝스 응시자보다 합격자 비율 높아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해부터 7급 공무원 시험에도 영어 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공인영어시험의 시장이 더욱 커지면서 영어시험 주관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각종 고시와 자격시험에서의 공인영어시험 선택이 7급 공무원 시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시장 쟁탈전이 더욱 뜨겁다.

5급 공채와 주요 자격시험에서 토익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급 공채와 관세사, 노무사, 군무원 시험 등에서 지텔프 바람이 불면서 영어 시장을 상당히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5급 공채 응시자들의 토익 편중이 지난해보다 더욱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도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합격자 가운데서는 응시자 대비 지텔프와 텝스의 경우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률저널이 올해 이들 시험 응시자들의 영어능력검정시험 종류를 분석한 결과, 5급 공채의 경우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 1235명 중 토익 응시자는 85.4%로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 결과(84.7%)보다 더욱 증가하면서 토익 편중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5급 공채에서 최근 토익의 비중을 보면 2014년(83.2%), 2015년(81.8%), 2016년(80.8%) 등으로 80%초반을 형성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84.7%로 증가했고 올해도 85.4%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토익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텝스와 지텔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토플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텝스는 7.4%로 지난해(7.3%)와 비슷했다. 특히 텝스의 경우 응시자가 ‘두 자릿수’ 이상의 비율을 차지했지만 최근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해 5월 12일 첫 시험부터 텝스 시험이 종전의 990점 만점에서 600점 만점으로 개편됨에 따라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기준점수도 각각 340점, 452점으로 조정된다. 뉴텝스 시행에 따라 향후 영어능력검정시험 시장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텔프도 4.8%로 지난해(4.7%)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던 지텔프는 4%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텔프의 경우 2014년(4.8%)과 2015년(4.6%)에는 4%대에 머물렀지만 2016년에는 7.1%로 크게 증가했다가 지난해부터 또 다시 예년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토플 응시자는 1.1%로 지난해(2.1%)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스 등 기타는 지난해(1.2%)와 비슷한 1.4%를 기록했다.
 

   

이들 5급 공채 응시자 가운데 1차 합격자(726명) 기준으로 보면 토익은 84.5%로 응시자 비중보다 낮았다. 반면 텝스는 8.3%로 응시자(7.4%)에 비해 1%포인트 가까이 높았지만 지난해(9.9%)보다는 다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텔프 역시 5%로 응시자(4.8%)보다 소폭 높았지만 지난해(6.1%)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플은 응시자(1.1%)와 비슷한 1.2%를 기록했지만 지난해(2%)보다 떨어졌다. 기타 역시 1%로 응시자 비중보다 조금 낮았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토익의 비중이 5급 공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텝스의 비율이 높았다. 이는 5급 공채에 비해 응시자의 출신대학이 다양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전체 응답자 159명 가운데 토익 응시자는 75.5%로 지난해(75.5%)와 같았으며 2015년(76.5%)에 비해선 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텝스는 13.5%에서 10.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5급 공채 응시자보다 다소 높았다. 하지만 텝스 응시자는 2016년 17.9%, 2017년 13.5%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영어시험종류 가운데 텝스 선택자가 줄어드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텔프와 토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텔프는 4.3%에서 6.9%로, 토플 역시 5.5%에서 6.9%로 증가했다.
 

   

외교관후보자 1차 합격자 기준으로 보면 토익은 74.5%였으며 응시자 비율보다 낮았지만 지난해(67.2%)보다 크게 증가했다. 텝스는 21.3%에서 9.6%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토플은 8.2%에서 8.5%, 지텔프는 3.3%에서 7.5%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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