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소 풍부한 잉어즙, 보양식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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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소 풍부한 잉어즙, 보양식으로 알려져
  • 김민숙 기자
  • 승인 2018.05.1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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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의 왕인 잉어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보양식으로 사용할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잉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 없는 물고기로 비늘을 따로 조제한 것도 종양에 좋다는 한의서 기록이 있다. 또한 중국의 옛 문헌에는 잉어 간이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을 하며, 치아나 비늘은 항암작용이 있다고 나와있을 만큼 애용되어왔다.

인체에 기를 보강해주는 잉어는 부종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체력강화 및 남성 스테미너, 노약자 건강, 갱년기 영양섭취, 수험생 건강관리, 수술 후 건강회복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움이 된다.

고단백 식품인 잉어는 칼슘, 비타민A, 비타민B2, 칼륨, 인, 엽산, 오메가3, 철분,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요리로 섭취하거나 잉어즙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유지 및 고영양소 섭취에 매우 좋다. 특히 잉어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데, 장어보다 약 121%, 소고기보다 110%가 많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되어 무더위와 폭염을 이겨내는 보양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잉어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 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이 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오메가3는 혈류를 개선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잉어는 찜이나 매운탕의 요리로도 섭취하는데, 잉어즙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잉어요리는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고, 냄새에 민감할 경우 섭취하기 어려워 간편하고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잉어즙이 각광받고 있다.

잉어즙은 잉어의 내장과 피를 제거해 약 10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든 건강즙으로 잉어를 통째로 넣고 달이기 때문에 잉어가 지닌 영양성분 및 효능을 고스란히 얻을 수 있으며,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잉어 특유의 냄새가 부담스럽다면 전통원료인 대추와 생강, 갈근, 진피, 숙지황, 천궁, 당귀, 감초, 백태 등을 배합해 비린 맛을 제거한 잉어즙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잉어와 궁합이 좋은 한약재를 배합한 잉어즙의 경우 비린 맛이 없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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