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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 2차시험, 합격률 증가세 이어가
안혜성 기자  |  elvy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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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7  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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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응시자 646명 중 330명 최종합격
‘지원자 수 감소’ 2차 합격률 상승 원인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해로 4회째 시행된 공인행정사 2차시험 합격률이 또 다시 상승하며 시행 이래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일 2016년도 제4회 공인행정사시험 최종합격자 65,74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공무원 경력 등으로 시험을 면제받은 인원을 제외한 일반 합격자는 330명이었다. 응시대상자 843명 중 646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른 결과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사 287명(경력 면제자 포함 65,065명), 외국어번역행정사 40명(77명), 기술행정사 3명(602명) 등으로 집계됐다.

   
▲ 제4회 행정사 2차시험 일반 합격자는 최소선발인원과 동일한 330명으로 결정됐다.

이번 2차시험은 전반적으로 높은 체감난이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응시생들은 민법이 상대적으로 무난했던 반면 행정사실무법, 사무관리론 등의 과목이 특히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출문제나 학원강의 등을 통해 예상된 출제 범위를 빗겨난 문제들이 출제됐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반면 일부 약술문제는 지나치게 기본적인 개념을 기술하는 문제가 나오는 등 균형이 잡히지 않은 출제였다는 비판도 나왔다.

만만치 않은 체감난이도에도 불구하고 합격률은 높아졌다. 이번 일반행정사 2차시험 응시인원은 569명으로 이에 따른 합격률은 50.04%였으며 62명이 응시한 외국어번역행정사의 합격률은 무려 64.52%에 달했다. 선발인원이 적은 기술행정사에는 15명이 경쟁을 치른 결과 20%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합격률을 보였다.

모든 분야를 종합한 합격률은 51.08%로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합격한 결과를 냈다. 행정사 2차시험은 지난 2013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시험을 시행한 이래 합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첫 시행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다수의 1차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던 2013년에는 2차시험 응시대상자가 2,080명이었고 1,770명이 응시했다. 합격자는 296명으로 16.2%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응시대상자 1,545명 중 1,160명이 시험을 치러 330명이 합격, 28.45%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응시자 729명 중 330명이 합격하며 평균 48.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즉 응시인원의 급감이 합격률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실제로 1회 시험에서 행정사 자격에 대한 높은 기대로 11,712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다음해 지원자가 3,560명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도 다시 700명가량이 줄어든 2,887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2,707명이 지원해 감소폭은 다소 줄었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한편 제5회 행정사시험은 내년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1차시험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5월 27일 시험이 치러진다. 이는 올해보다 2주가량 빨라진 일정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6월 28일이다. 2차시험 원서접수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이며 2차시험은 올해보다 일주일가량 당겨진 9월 30일 시행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11월 2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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