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2차 선택과목, 체감난이도 편차 보여(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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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2차 선택과목, 체감난이도 편차 보여(4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7.0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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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체계론 ‘무난’ 우세…조사방법론 반응 분분
재경직 ‘재정학’ 응시생 다수 “어려웠다” 평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6년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넷째 날, 일반행정직은 선택과목 시험이, 재경직은 재정학 시험이 치러졌다.

일반행정직 선택과목은 과목별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에 다소 차이가 있었고 일부 과목은 같은 과목을 선택한 응시생들의 반응도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 2016년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넷째 날, 일반행정직은 선택과목 시험이, 재경직은 재정학 시험이 치러졌다.

먼저 정보체계론의 경우 “무난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정보체계론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디바이드, IOT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응시생 A씨는 “딱히 불의타라고 할만한 문제 없이 무난했다”는 응시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응시생 B씨는 “너무 무난해서 정보체계론 선택자간 점수편차도 그렇고 다른 과목을 선택한 응시생들이랑은 점수가 어떨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조사방법론은 다소 의견이 엇갈렸다. 조사방법론에서는 전화조사와 면접조사, 인터넷 조사를 비교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응시생 C씨는 “문제 자체는 평이했던 것 같다”며 “누가 더 깔끔하게 답안을 잘 썼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응시생 D씨는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설계 부분의 비중이 커지는 등 기존 출제경향이랑 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지방행정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재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지 않은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특히 최근 성남시와 관련해서 이슈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출제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준비한 응시생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응시생 E씨는 “이번 지방행정론은 기본이론 측면에서는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면서도 “현행 제도나 도입가능성이 높은 제도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보다 심도 있게 답안을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같은 날 재경직은 재정학 시험이 진행됐다. 재정학 시험을 치른 응시생 다수는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정학에서는 티부모형에 관한 문제, 공공재의 공급, 중위투표자, 조세초과부담과 램지규칙 등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정책학도 체감난이도 반응이 다소 분분했다. 출제된 주제가 낯설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응시생 F씨는 “출제될 거라고 생각했던 정책평가 분석에 대한 문제가 안나온 점이 아쉬웠다”며 “불의타는 없었지만 시간이 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응시생 G씨는 “정책변동에 대한 문제는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세부적인 질문에서는 의외다 싶은 부분이 있었다”며 “출제된 주제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답안을 작성하기는 쉽지 않은 유형이었던 것 같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응시생 H씨는 “배점에 비해 쓸 수 있는 내용이 너무 없는 문제도 있었고 다소 생소한 주제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며 “중간중간 실수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번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은 이달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5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11월 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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